로마서 11:25-36 새 인류_새 이스라엘_이스라엘 민족의 회복 2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순종하지 않는 자리(우둔함 곧 완악함, 불의함, 불순종)에 나아감을 허락하셨다가 긍휼로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바울은 이 신비로운 구원 방법을 깨닫고 이를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라 하며 찬양합니다.
# 한 줄 묵상 :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는 이들을 긍휼을 베풀어 구원하시는 신비로운 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03:21-11:36 논지> 새 인류
ㅇ 03:21-08:39 새 사람
- 03:21-04:25 칭의(주장3:21-26/ Q&A3:27-4:15/ 정리4:16-25)
- 05:01-08:39 성화(논지5:1-21/ Q&A6-7장/ 정리8:1-39)
ㅇ 09:01-11:36 새 이스라엘(도입9:1-5/ Q&A:9:6-11:32/ 정리11:33-36)
# 9-11장의 문맥 흐름 :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참 이스라엘
1. 도입 : (근심) 이스라엘 민족으로 근심이 있다. (9:1-5)
2. Q&A : 약속과 선택으로 나는 참 이스라엘 - 이스라엘 민족의 문제 (9:6-11:32)
(1) 역사적 약속의 문제 : 약속과 선택으로 나는 참 이스라엘 (9:6-29)
(2) 역사적 현실의 문제 : 이스라엘 민족의 문제와 해결 (9:30-11:32)
1) 이스라엘 민족의 실패 (9:30-10:21)
2)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 : 남은 자의 회복 (11:1-32)
① 이스라엘 민족의 남은 자 (11:1-10)
②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 (11:11-32)
3. 정리 : (찬양) 하나님의 구원 방법으로 하나님을 찬양 (11:33-36)
# 11장 전체 구조
1. 11:1-10 이스라엘 민족의 남은 자
1) 11:1a 질문 :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버리셨는가?
2) 11:1b 답(요약) : 그렇지 않음 선택된 자가 남아 있음 - 이스라엘 민족 중 선택된 자
3) 11:1c-6 구체적 설명 : 두 가지 예
a. 11:1c-2a 첫 번째 예 : 바울 자신의 예
b. 11:2b-6 두 번째 예 : 엘리야 시대의 예, 그 외에 많은 사람 있다
4) 11:7-10 결론 : 선택된 자는 얻었고, 나머지는 완악해짐
- 요점(11:07) / 근거(08-10) 8절-사 29:10, 9-10절-시29:22,23
2. 11:11-24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
1) 11:11a 질문 :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여 이제 다시는 회복 없는가?
2) 11:11b-12 답(요약) : 그럴 수 없음, - 시기의 원리, 유대인의 회복 가능성
3) 11:1113-24 구체적 설명 : 두 가지 예
b. 11:13-16 첫 번째 예 : 바울 자신의 예 - 유대인 초점
c. 11:17-24 두 번째 예 : 가지 접붙임의 예 - 이방인 초점
3. 11:25-32 완악한 유대인이 다시 돌아옴
1) 11:25a 요지 : 이 비밀을 알기 원한다
2) 11:25b-26a 내용 : 온 이스라엘의 구원
3) 11:26b-32 근거 제시 : 순종하지 않을 때, 긍휼로 구원함
a. 11:26b-27 인용 : 이사야 59:20, 27:9
b. 11:28-32 해석 : 하나님의 긍휼하심
4. 11:33-36 하나님의 지혜를 찬양 - 9-11장 전체를 마무리 하면서
25-26a, 32절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지혜를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하여 형제라 부르면서 하나님의 신비로운 구원의 방식을 알기 원합니다. 이 신비는 이스라엘의 완악함이 이방인을 구원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그리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하여 하나님을 믿게 된 온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
이스라엘 곧 유대인들을 향하여서 바울사도는 형제라 부르면서 참된 지혜를 갖길 바라며 운을 띄우고 이 신비를 알기 원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비(비밀)라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방식을 말하며 33절에서는 지혜와 지식이라고도 표현합니다. 그 내용은 믿음의 법을 통한 구원 또는 하나님을 거부한 완악한 인간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32절은 이를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불순종 -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어 구원하심의 패턴입니다. 이것은 또한 로마서의 앞선 표현에서 이미 알려진 내용입니다. 즉 1;18-3:20에서 완악한 죄인이 3:21-8:39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의 법으로 구원하심을 설명했습니다. 불의한 모든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는 완악한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원 방식을 신비 또는 비밀이라고 표현하면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26절의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는데, 먼저 ‘그리하여’라고 번역된 표현은 시간적인 순서로 오해될 수 있기에 ‘이와 같이(은 방식으로)’라고 번역하는 것이 맞습니다(5:12에서는 ‘이와 같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번역하지 않으면 이어 나오는 ‘온 이스라엘’을 이스라엘 민족이 마지막 날에 한꺼번에 다 구원을 받게 된다는 식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혈통으로 난 유대인이면 결국 모든 사람이 다 빠짐없이 구원받게 된다고 하여서 마치 이스라엘은 특별한 은총으로 구원하시고, 또 다른 구원의 방식이 있는 것처럼되어서 로마서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참 이스라엘이나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방식과 어울리지 않으며, 이미 앞에서도 이스라엘 가운데는 믿는자도 그렇지 않은 자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에 ‘온 이스라엘’을 이스라엘 민족 전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민족 개개인 모두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다라는 뜻도 아니고, 이스라엘 민족중에서 선택된 자들만을 표현한다고도 볼 수 없고, ‘유대인과 이방인 중에서 약속과 선택으로 말미암은 (영적, 새)이스라엘’로 봐야 합니다. 지금 실패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하고 있기에 이러한 표현들은 결국 이스라엘도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그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그리고 줄곧 구성원도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포함하고, 새 이스라엘도 유대인과 이방인 중에서 약속과 선택으로 된 모든이들을 말한다고 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신비(비밀)의 방식으로 우리를(새이스라엘)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헬라인)이나 구원의 방식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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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까지 설명해온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을 찾지도 만날수도 없는 진노아래 있는 인간, 불의한 인간, 완악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약속과 선택을 통해서 또는 믿음의 법을 통해서 또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 구원하신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를 정리하면서 이 말씀을 듣는 형제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지혜를 깨닫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패턴을 통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믿고 따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이제 로마서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복음에 대해 배워온 우리들도 이 비밀(신비)을 바르게 깨달아 온전한 신앙에 이를 수 있길 원합니다.
26b, 30-31절 하나님은 긍휼을 통해 이방인도 유대인도 돌이키게 하십니다.
이제 바울은 다시금 구약(사 29:20; 사 27:9)을 인용하면서 이러한 비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합니다. 지금 믿는 이방인들이 전에는 불순종하는 자들이었고,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이방인들이 긍휼을 입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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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9: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지금 믿는 이방인들이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긍휼을 입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이 불순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방인과 이스라엘 모두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믿음의 법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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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에 불순종의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유기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존재였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나아갈 수도 없었으며, 하나님 아닌 것들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존재였습니다. 스스로는 이러한 길에서 돌이킬 수 없었는데 하나님의 의 곧 하나님의 의(긍휼하심과 사랑)가 나타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새롭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허락하셨기에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아니면 우린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인 것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이 긍휼하심을 풍성하게 누리고 감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27, 28-29절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대속하시는 언약을 세워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언약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사(은혜의 선물)와 부르심(택하심)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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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7:9]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을 위해 하나님과 원수된 자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며 선물을 주시고, 부르심에는 철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폐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9:6).
바울은 이스라엘이 완악하게 된 것에 대한 두 관점을 비교하니다. 복음의 관점에서보면 그들은 현재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그 이유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 관점은 택정함의 관점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조상(즉 족장) 덕분에 그 사랑을 받습니다. 족장들에게 한 하나님의 약속이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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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특별한 선물과 부르심에 후회가 없으시다는 말씀이 새 이스라엘 된 우리에게는 위로의 말씀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길 원합니다. 순종치 않는 자를 긍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끝까지 부르심을 철회하지 않는 삶으로 이어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33-36절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찬양합니다.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 기도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또한 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시는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찬양합니다.
베푸신 은혜의 선물과
우리를 주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은혜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불의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의를 드러 내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놀라운 비밀을 맡은 자로 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약속에 신실하심도 또한 감사드립니다.
인간 실존이 불순종임을 기억하고
주께서 허락하신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 아니었으면
우린 스스로 설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금 우리를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