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1:16-31> 구제와 풍족
* 16-19절 존영과 생명을 얻는 길
유덕함, 근면, 인자함, 공의를 뿌리는 길이
존영을 얻고,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상을 얻으며
생명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
지혜없는 근면은 위험하고
지혜없는 유덕함은 껍데기고
지혜없는 인자는 있을 수 없고
지혜없는 공의는 폭력입니다.
* 20-23절 마음의 행위
행위가 온전한 자가 여호와를 기쁘게 한다고 합니다.
+
언행일치된 삶이 온전함이라 할 수 있는데
역시 지혜있는 언행일치여야 합니다.
언행일치의 능력이 크지만
바른 지혜없는 언행일치는
위험한 방향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 안에서
언행일치된 온전한 삶으로
여호와의 기쁨이 되길 원합니다.
* 24-31 구제와 복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고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며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이 번성하고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
나눌 수 있는 이가 부한 자이며
선을 찾고 구하고 두드리며
날마다 또한 선을 행하기를 힘쓰는 자
되길 원합니다.
(오늘 나누고 행한 선을 무엇인지요?)
지혜로운 삶으로
날마다 사람을 얻고 싶습니다.
* 기도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에게도 존영과 생명의 길을 허락하시고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행위 온전한 자 되길 힘쓰며
나눔을 통해 선을 행하는 지혜로운 삶으로
사람을 얻게 하옵소서.
[ 고전지혜 나눔 <묵자(墨子)>의 겸애(兼愛) 사상 ]
* 묵가 사상의 핵심 : 상현(尙賢), 상동(尙同), 겸애(兼愛)
- 상현(尙賢) : 신분에 관계없이 현자를 천자로 모신다
- 상동(尙同) :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는 것
- 겸애(兼愛) : 똑같이 사랑하는 것
* 愛人若愛其身 :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 천하를 이롭게 하려면 겸상애(兼相愛), 교상리(交相利)의 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 겸상애(兼相愛) : 서로 사랑하는 것
- 교상리(交相利) : 서로 이롭게 하는 것
- 연대와 상생 그리고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 無監於水 監於人(무감어수, 감어인)
-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지 말고, 사람에게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라
- 물은 외모만 보여줄 뿐이니(見面之容), 자기를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보면 자기의 인간적 품성이 드러난다.
# 우리는 감어책(監於冊), 감어언(監於言) 즉 말씀에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면서 함께 세워가요
1919년 5,4운동이 일어나고 중국에 마르크스 사상이 소개되면서
신청년운동이 <묵자>를 주목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좌파 사상이 있었구나 하면서 주목했다가
금방 폐기 됩니다.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는 천지사상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수긍할 수 없었스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비폭력 사상 때문입니다.
프롤레카리아 혁명전략과 배치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중국공산당에서도 배척됩니다.
2천년 만에 <묵자>의 사상이 잡시 복권되었다가
금방 폐기되는 대단히 불우한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