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1-9> 무엇을 가까이할 것인가?
* 1~3절 지혜를 소중히 여기라
지혜(말, 계명, 법)를 지키고 간직하고 살며
눈동자처럼 지키라 합니다.
손가락에 매고 마음판에도 새기라 합니다.
+
이 말을 마음판에 새긴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칫 추상적인 이해로만 그칠 수 있기에
'지키라'는 말을 1-2절에서 세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잠언을 묵상하면서 매일 지혜와 지혜의 삶에 대해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
듣기만하고 행하지 않는 어리석은 이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손가락에 새기는 것은 행하는 모든 일에
지혜를 적용할 것에 대해서
마음판에 새기는 것도 마땅히 품고
생각하는 모든 영역에서도
지혜를 적용할 것을 말한다 할 수 있습니다.
* 4절 지혜와의 친밀한 관계
지혜(명철)를 누이와 친족이라 하라 합니다.
누이는 아내와 동의어로 소중하고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고
친족 또한 가족으로서 친밀함을 표현합니다.
+
지혜를 늘 가까이 함께하고 동거하고 기억하는 일을
얼마나 소중하게 진실하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표현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주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얼마나 친밀하게 동행하는지 점검케 합니다.
또한 육신의 부부와 친족과의 관계는
과연 얼마나 소중하고 진실한지도 거꾸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관계를 회복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 5절 지혜의 능력
지혜는 음녀(말로 호리는 이방여인)에게서 지켜줍니다.
+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도전해 오는
세상적 가치관과 세계관과 처세와 유행과 미혹들로부터
날마다 싸워가야 할 우리에게
오직 지혜만이 능히 그 싸움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됩니다.
* 6~9절 어리석은 자의 상태를 보면서
주님은 늘 우리를 지켜 보십니다(6절).
탕자의 아버지처럼 눈동자처럼
그렇게 우리를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의인은 든든하고, 악인은 두렵습니다.
+
어리석은 자(젊은이-아직 부족한 자, 지혜없는 자자가
음녀에게 가까이 갑니다.
시간적으로 그리고 그의 상태를
저물 때 황혼의 때, 깊은 밤, 흑암 중으로 표현합니다.
희망도, 소망도 없는 암울한 상태를
너무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우리 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나요?
스마트폰 앱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들의 눈과 귀와 마음까지 지킬 수 없습니다.
무릇 주의 교양과 훈계로 무장시키지 아니하면
무방비 상태인 우리 아이들은
모두 빼앗기고 잃어버리고 뒤늦게 후회할 지 모릅니다.
주께 맡길 뿐더러
주의 말씀을 따라 우리 자녀들을 양육하고
또한 깊은 관심과 사랑과 오래참음으로
품에 안아 양육해 가야 할 것입니다.
나의 영적 상태는
새벽, 아침, 한낮, 저물 때, 깊은 밤...
과연 어디에 서 있나요?
* 기도
주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눈동자처럼 지켜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행하는 모든 일들 계획하는 모든 일들에
주의 통치를 따라 행하길 원하며
나를 늘 지켜보시는 하나님 면전에 있음을 기억하며
나와 우리 자녀들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더욱 주를 의지하며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