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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01:11-27 선지자 나단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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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의 반란 소식을 접한 나단은 밧세바에게 행동지침을 전합니다. 밧세바는 나단이 조언한대로 다윗에게 가서 아도니야의 반란 소식을 전합니다. 이어서 나단도 밧세바의 말을 확증하면서 이미 솔로몬이 왕위 계승자임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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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4절 생명을 구하는 데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단은 아도니야의 반란 소식을 밧세바에게 먼저 말합니다. 그리고 밧세바와 솔로몬의 생명을 살릴 계책을 말하면서 다윗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다윗에게 직언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도 뒤따라 가서 확증 해 주리라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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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의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와 13절의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는 말을 통해서 나단은 다윗이 왕위를 솔로몬에게 이양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또 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도니야의 반란으로 기력이 쇠하여진 다윗을 두고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용기를 내서 밧세바에게 다윗에게 가서 이전에 했던 말을 상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밧세바에게 나단이 찾아가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밧세바 또한 다윗에게 가서 직언하는 일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직언할 수 있는 것은 나단이 생명을 구하는 일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용기를 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헌신이 결국 하나님의 뜻이 다윗 가문에 이뤄지게 하는데 쓰임받게 됩니다. 반란의 부역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평화적으로 왕위를 계승하게 하는 일에 부역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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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구하는 일에는 당연히 용기도 필요하고 또한 지혜도 필요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른 이들을 살리고 세워가는 데는 많은 용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런 직언과 도움과 섬김을 오용하거나 오해하는 이들의 거절에 대해서도 익숙해져야하고,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설 때는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도 필요합니다. 적절한 말을, 적절한 때에, 적절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표현해 내는 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것을 너무 계산하다가 결국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밧세바 사건 때에도, 다윗이 성전을 지으려고 했을 때에도 그리고 아도니야의 반란 때에도 나단은 늘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전하는 통로로 쓰임받으면서, 용기있는 결단과 지혜로운 순종과 담대한 선포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귀히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말씀을 맡은 자로서 이러한 용기와 지혜를 간절히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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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1절 약속을 기억하면 용감해 질 수 있습니다. 

밧세바는 수넴여인이 다윗 옆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왕의 침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리라는 약속을 상기시켜 주면서 지금 아도니야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왕위 계승에 대해서 공포하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과 솔로몬은 이제 죄인이 된다고까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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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가 다윗에게 나아가는 일은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아가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왕의 허락 없이 왕 앞에 나아가는 일은 왕의 신변 보호와 권위때문에 누구든 사형당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용기를 낸 것은 자식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도 볼 수 있고, 이전에 했던 약속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나단의 조언에 더하여 밧세바는 다윗에게 사실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분명한 의사를 용기있게 전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러한 반란이 결국 왕위 계승에 대한 공표가 늦어졌기 때문이라는 인식하여 속히 공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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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녀를 향한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더욱 약속에 대한 소망과 믿음이 있는 자들은 기꺼이 용기있는 행동을 단행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지혜까지 겸비된다면 더없이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다윗이 자신에게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것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왕에게 공포를 요청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도응답의 약속을 따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시는 대로 요청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구하는 것은 반드시 응답되고 성취 된다는 사실을 믿으며, 날마다 신실하신 주의 약속의 말씀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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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7절 거룩한 삶도 용기를 얻게 합니다. 

밧세바가 말하자 선지자 나단도 들어와서 밧세바의 말을 약속대로 확증합니다. 그리고 지금 아도니야와 함께한 사람들이 아도니야를 추대고 있음을 말합니다. 하지만 아도니야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이들이 분명히 있음을 증언해 줍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왕위를 누구에게 계승할 것인지 말해 주었음을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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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은 밧세바의 말을 확증 합니다. 이미 밧세바 사건 때에도 다윗에게 목숨을 걸고 증언했고, 이전에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을 때에도 하나님의 마음을 다윗에게 전한 사람도 나단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대언자로서 가감없이 그리고 용기있게 직설, 직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단이 이렇게까지 용기있는 직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평소의 삶이 왕 앞에서도 떳떳할 수 있었고, 다윗 또한 자신의 직언에 특히 하나님의 뜻앞에 순종하는 이전에 모습을 기억하고서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윗이 지혜롭게 처신할 것을 믿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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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나단이 갖고 있는 이러한 지혜와 용기있는 믿음과 거룩한 삶에 대한 신실함을 갖기 원합니다. 지금도 이렇게 정직하게 공의를 세우기 위해서 행동하는 양심을 갖기 원합니다. 손에 쥔 것이 많을 수록, 높은 곳에 있을 수록, 그리고 더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그것을 놓고 내려놓고 겸손해지기도 힘듭니다. 정의와 공의를 세워가는 일에 참된 용기와 지혜를 충만하게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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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길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 주님이 

예비하시고 이루시고 채워가실 약속들을 늘 기억하면서 

그 약속 믿고 믿음위에 굳게 서길 원합니다. 

일상의 거룩한 삶이 예언의 권위를 얻게 하리라는 것을 믿고

더룩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거룩함으로

용기있는 믿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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