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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이 없는 광인의 치유(마가복음 5:1 - 20)
  (Homepage) 200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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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이 없는 광인의 치유(마가복음 5:1 - 20)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저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이 지방에서 내어 보내지 마시기를 간절히 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가로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고하니 사람들이 그 어떻게 된 것을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의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고하매

17 저희가 예수께 그 지경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지 아니하시고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속에게 고하라 하신대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거라사인의 지방(1절) 갈릴리 동편에 있는 도시로 마태복음에서는 이 지역을 ‘가다라’라고 기록했다(마 8:28).  


거사라 광인을 찾아가신 예수님 (5:1~5)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신 곳은 이방인 지역인 거라사 지방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광인은 주님의 이번 여행길의 목적으로 여겨집니다. 자학과 광란의 난폭한 성격을 가진 광인의 처절한 모습은 하나님 없는 인간의 절망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사탄의 노예가 된 사람의 극단적 모습입니다. 주님의 죽으심(주무심)과 부활(깨심)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을 위함입니다. 하늘 바다를 건너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광인 같은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은 이 사명의 길에 우리를 동참시키셨습니다. 이 거라사 광인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없이 살았던 예전의 내 모습을 봅니다. 또한 하나님 없이 죄 가운데 사탄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는 이웃들의 모습을 봅니다. 죄는 우리 안의 하나님 형상을 광인의 모습으로 만듭니다.

군대 귀신을 몰아내신 예수님 (5:6~20)
마을 사람들은 골칫거리였던 광인을 예수님이 고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인 돼지 떼의 죽음만 생각함으로써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떠나보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고침 받은 광인은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간청했으나 주님은 허락지 않으시고 그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광인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모습을 통해, 오직 그분만이 죄와 사탄에 시달리는 사람을 해방할 수 있는 구원자이심을 봅니다. 한편, 돼지 떼가 바다로 달려가 몰살하는 장면은 사탄의 미래적 운명과 함께 출애굽의 구원 사건을 기억하게 합니다. ‘귀신 들린 자의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취한 가치 결정을 보면서 우리의 신앙의 현주소를 점검해 봅시다.  



  
  ● 버려진 한 영혼을 위해 배를 타고 찾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합시다. 내가 주님께 고침 받을 부분은 무엇입니까?

● 세상적인 유익만을 생각하며 예수님을멀리했던 적은 없습니까? 내게 가장 중요시되는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  
  제가 인간적인 이해관계와 손익 문제로 인해 주님이 제 곁에서 멀찌감치 떠나 계시길 바라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하소서.  



  
가장 위대한 분이 날 사랑하신다!  


  
언젠가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공항에 앉아 있으면서 내 인생이 너무나 보잘것없다는 사실에 낙심한 적이 있다. 공항 터미널을 바쁘게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아는 이를 찾을 수 없다는 것,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나의 존재를 모른다는 것, 엄청나게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너무나 적은 일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는 순간, 내 마음은 쪼그라들었다. 스스로에 대한 무가치함, 무기력, 열등감이 일시에 몰려왔다. 나는 이런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계시록 1장을 묵상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 1:5~6).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는 아마 미국 대통령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대통령의 권좌에 머무를 수 있는가? 지금으로부터 50년 정도의 세월이 흐른다면, 역사책을 공부하지 않는 한 그의 이름이나 업적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나 예수님은 역사상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와 온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고,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영원 무궁토록 가장 중요한 존재이시다! 그런 분이 나를 위해 죽으셨고, 지금 나를 다스리고 계시며, 언젠가 나를 위해 다시 오실 텐데, 내가 어떻게 실의에 빠져 있을 수 있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나는 매우 가치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 「밧모섬에서 온 편지」/ 앤 그레이엄 로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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