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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08:01-11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의 효과_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은 생명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은 효과와 기능을 설명하고(5장), 그와 관련된 질문 곧 죄와 은혜, 그리고 율법의 기능에 대한 문제(죄를 드러내고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래서 생명에 이르는 길이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믿음의 법으로 넘어간다)를 다뤘습니다.

이제 8장에서는 믿음의 법의 기능과 효과를 다시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5장을 기초로 연관해서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은 생명(1-11절=5:12-21), 하나님과 살아 있는 관계를 풍성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12-39절=5:1-11)


# 한 줄 묵상 : 믿음의 법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과)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여 생명을 얻게 합니다.


<03:21-11:36 논지> 새 인류

 ㅇ 03:21-08:39 새 사람

      - 03:21-04:25 칭의(주장3:21-26/ Q&A3:27-4:15/ 정리4:16-25)

      - 05:01-08:39 성화(논지5:1-21/ Q&A6-7장/ 정리8:1-39)

 ㅇ 09:01-11:36 새 이스라엘(도입9:1-5/ Q&A:9:6-11:32/ 정리11:33-36)


<5-8장 문맥 흐름> 성화

 ㅇ 5장 [논지] : 믿음의 법으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칭의 모습(성격) = 성화)

 ㅇ 6-7장 [Q&A] : 두 가지 질문

- 6장 : 죄와 은혜 - 죄를 지으면 되는가?

- 7장 : 율법의 성격과 기능 - 율법이 죄와 사망의 원인인가?

 ㅇ 8장 [정리] : 믿음의 법으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습 정리(생명과 관계)


<8장과 5장의 관계>

 ㅇ 8:01-11 = 5:12-21과 연결 _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은 생명

 ㅇ 8:12-39 = 5:01-11과 연결 _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함께함, 소망, 영광, 고난, 사랑)             


<8:1-11의 구조> 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은 생명

 ㅇ 1절 :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ㅇ 2-11절 : 정죄함이 없는 이유

     - 설명 1. 법적 측면(2절) 생명의 성령의 법

     - 설명 2. 원리적 측면(3-4절) 율법의 요구를 이룸

     - 설명 3. 상태와 결과 측면(5-11절)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

5-6절 요지 제시 : 육신과 영

7-8절 육신에 있는 자의 생각과 그 결과

9-11절 영이 거한 자의 생각과 그 결과


# 두 법의 대비 (8:2)

- 죄와 사망의 법 <> 생명의 성령의 법

- 무슨 법? 행위의 법(2:6~11 행위 보응의 원리 = 율법) <> 믿음의 법(원리)

- 죄와 사망의 법(7장에서 율법을 죄와 사망을 알려주는 법이라고 설명) = 율법.

- 생명의 성령의 법’(믿음의 법 : 롬5장에서 믿음(의 법)의 기능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을 주는 법이다.


# 왜 ‘생명과 성령의 법’이라 하지 않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 하는가? (8:2)

-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 – 율법을 표현할 때는 죄와 사망의 법이라 했으면, 동일하게 생명과 성령의 법이라 해야 하는데,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원어대로). 여기에는 바울의 의도가 있다.

- 바울의 의도 : 바울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고 썼는데, 원래 바울이 하고 싶은 말은 ‘생명의 법’이라고 하고 싶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유대인들이 ‘생명의 법’이라는 말을 쓰고 있었다(살리는 율법주의 곧 율법이 생명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함). 그래서 그대로 쓰면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율법이 생명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생명의 법’이라고 하지 않고 ‘성령의’라는 말을 쓰고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생명을 준다고 말한다. 오순절 설교에서 베드로가 성령으로 생명이 주어진 것을 설교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을 주실 때 성령을 부어주심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때에 성령을 불어 넣으시는 것처럼 첫 창조의 생령을 불어 넣으심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새 생명을 창조하심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의도적으로 소유격 ‘성령의’라는 말을 쓰면서 ‘생명의’라는 말을 같이 쓰고 있다.


# 4절 ‘율법의 요구를 이룬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 3절에서 설명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생각에 바울은 율법은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이제는 예수로 말미암아 성령을 통해 율법의 요구를 이루신다고 말한다. 8:4에서 율법의 요구를 유대인들이 못지킨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로 말미암아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신다는 것이다.

-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는 방법은 성령을 통해서 새 창조를 통해 이루신다. 구약에서 말세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령을 주셔서 사람들이 마음의 할례를 받고 그래서 이제는 다시 태어나서 또는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율례 지키는 자 되게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메시아 통해 이루실 것을 말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믿음의 원리(법)으로 신학화 한 것이다. 바울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것을 예수사건으로 해석해서 신학을 만들어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의 법을 통해 새 피조물, 새 사람되었기에 율법의 요구(대표적으로 사랑 – 롬12장에 사랑이 나온다)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이다.



1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

# 5장에서 율법이 정죄의 기능을 갖고 있고 죄를 죄되게 한다는 요지의 말씀을 했습니다. 이 죄는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정죄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 전통적으로는 율법으로 정죄받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정죄함이 없게 된다고 생각하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는 정죄 받지 않는다고 써야 하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라 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고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례와 연합을 통해서 설명했고(5-6장) 그리스도 안의 생명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부분을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자’로 이해하면 바울의 말하려고 하는 이야기와 강조점을 잘못 이해하고 오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 바울 서신 안에는 ‘예수를 믿는다(갈2:15-16)’는 표현이 한 번만 명확하게 나오고 그 이외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신학적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만든 이론은 바울이 만든 것입니다. 로마서는 바로 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가 그것을 깨닫고 정리하고 요한이 그것을 잘 적용하여 씁니다. 바울 서신에는 어떻게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게 된 것인지를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설명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나온 것이 ‘피스티스 크리스투’(예수의 믿음 또는 신실함, 예수 사건)와 ‘율법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예수를 믿어서 구원 얻는다’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의 내용은 풀이 과정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풀이 과정에서 답을 그냥 집어 넣어서 분명히 예수 안에서라고 쓰고 있는 것을 예수를 믿는다로 이해하고 읽으면 바울의 설명과 강조점을 오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예수 안에 있는 것이냐? 예수를 믿어서 얻는 것이냐?에 대한 논쟁은 다시금 3:20-26에서 말하고 있는 믿음의 법에 대한 이해 그리고 율법의 기능과 믿음의 법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 다시 말해서 8:1은 ‘예수를 믿어 구원 얻는다’는 뜻이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자’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어 구원 얻는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설명하고 있고, 누가가 정리하고, 요한복음은 그것을 잘 적용한다. 요한복음은 ‘예수를 믿는다’는 표현이 요한서신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바울의 신학이 요한서신에서 꽃을 피운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꽃을 피우게 되었는지에 대한 신학적 연구는 계속 연구해야 할 과제입니다. 비록 우리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데 정작 무엇을 왜 어떻게 믿는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제각각인 경우가 많고,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오해도 있고, 심지어 이 모든 것들을 다 담은 복음에 대하여서도 부분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따 보니 쪽복음이나 치우친 복음이나 모자란 복음을 갖고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결국 이상한 신념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고 결국엔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인간의 신념과 행위가 공로처럼 강조되는 이상한 교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질문도 안하고 무조건 믿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성서학적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결론적 신학이 어떤 발전과정에서 나타났는지 학자들은 연구합니다. 그런 과정들을 우리가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단단한 것을 먹는 신앙인으로 자라가려면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모르고 무턱대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들을 질문하면 마치 믿음이 없는 것처럼 오해하고 평가하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예수가 하나님이다’라는 것을 다 알지만 어떻게 초대교회가 인간 예수를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마침내 ‘주’라고 인정하게 되었는지 갑자기 그런 것은 아닌데 이 과정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지금도 계속 연구 중입니다. 이러한 연구가 계속 필요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지금 우리가 가진 전통 신학이 오늘날 믿음과 행함이 분리된 신앙인을 양산하고 복음의 능력을 상실한 이상한 그리스도인들을 양산 것이라면 우리 믿음의 근본이 과연 바른가? 복음에 대한 이해나 신앙의 기초가 바른가? 그중에서 특히 구원론과 칭의에 대한 부분들이 성경적인가 하는 것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성령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을 우리가 바르게 알고 믿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까지 연관됩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국 3:21-26에서 설명하고 있는 믿음의 법에서 예수님의 신실하심(예수 사건)으로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 그 역사를 상기할 수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라는 것은 철저하게 우리를 구원하시는 사건은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의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순종의 역사요 성령의 적용하심의 은혜입니다. 그렇게 믿음이 법으로 불의한 죄인이었던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고 생명을 얻어서 이제는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기는 자로 거듭났기 때문에 정죄함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죄의 종노릇 한다면 아직이요, 의의 종이면 거룩함의 열매를 맺는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6:15-23). 그런 새 백성 곧 예수 백성이 된 방법과 원리 그리고 상태를 8:2-39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믿음의 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된 이들 모두에게 지금 드러나고 나타나고 열매맺고 누리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절(법)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

정죄함이 없는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믿음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율법, 행위 보응의 원리)에서 우리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

유대인은 율법이 생명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지만 바울사도는 믿음의 법이 생명을 가져다 두는 것이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생명의 법이 율법이 아니라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역할에 대한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성령의 법이라고 말합니다. 칭의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은 하나님의 계획과 예수님의 순종(실천)과 성령의 적용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말합니다. 또한 성령의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첫째 예수 그리스도 곧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하고 믿게 할 뿐 아니라 둘째 주님을 알고 고백한 이가 주님의 말씀 곧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이전에 죄와 사망의 법아래 있던 우리를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의인으로 살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더이상 우리는 이 정죄의 법아래 종노릇 하지 않고 죄에서 자유(해방)를 얻게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의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심 곧 예수 사건으로 나타나 믿는 자 곧 의인(새 사람, 새 백성)을 만들었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의 피와 믿음과 대속제물되게 하심을 통해서 이루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최고의 사랑을 통해서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나타낸 그 사랑이 결국 ‘예수 안에’라는 말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 감사하고, 이 진리로 자유케 함을 깨닫고 누리고, 그 자유케 하신 능력을 힘입어 의의 열매 거룩함의 열매 맺어가는 삶이 우리 삶에 충만해야 할 줄 믿습니다.



3-4절(원리) 하나님께서 믿음의 법을 통해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있는 자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불의한 인간이 결코 순종할 수 없었기에 생명을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의 법을 통해서 더 이상 이 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며 살아가야 하는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 자로 만드신 것입니다.

*

율법과 믿음의 법을 대조하면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죄함 없이 죄에서 해방되게 하셨는지, 의인으로 만드셨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육신’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떠난 불의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따른 거룩한 삶이 아니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는 것을 대표하는 이들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온전한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의인)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주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믿음의 법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

우리 스스로  육신의 정욕을 따라 죄의 종노릇 하지 않고 거룩한 주의 말씀과 통치에 순종하는 자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해서 만들고 공급해 주시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온전한 자로 자라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이 은혜룰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며 허락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겸손히 사랑의 성도로 자라가는 것이 합당한 반응입니다.


5-6절(상태와 결과)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욕심을 이루는 일을, 성령을 따르는 자는 성령의 일 곧 하나님의 일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육신을 따르면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고, 영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생명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정죄함이 없는 이유는 그가 이제 모든 불의에서 떠나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고 따르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이제 더이상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사망이 아니라 함께하는 생명을, 하나님을 떠나 죽음의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위해서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에 서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의 뜻과 통치와 인도에 순종하면서 주님의 꿈을 이루는 자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삶이 복있는 삶이며 생명과 평안을 누리는 삶을 지금 사는 것입니다.

*

우리 눈에 날마다 보고, 우리 귀로 듣고, 우리 맘에 품은 것이 결국은 우리의 말과 행동과 일로 나타납니다. 새롭게 태어난 사람은 이전에 악한 일에서 떠나서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소통하고 앙망하면서 살아가기에 그의 생각은 세상과 다른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곧 거룩함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언행심사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온전히하고 든든히 하여서 성숙해지고 참된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생명과 평안을 누리며 살고 있나요?



7-8절(상태와 결과) 육신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육신의 (정욕) 생각은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면 결국 하나님을 반역하는 원수 곧 불의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가장 쉬운 말로 말씀을 거역하는 불순종하는 것이라 표현합니다. 순종은 의인이지만 불순종은 죄인이요 원수입니다. 불의한 인간은 결코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섬기지도 않고 하나님 아닌 것을 섬깁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고 교만히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시고 선하신 뜻을 구하지 않고 정욕을 따라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욕망의 포로로 살고,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서 많은 이들이 가는 넓은길로 행하면서 그 길 끝이 사망이라는 사실을 망각한채 어리석은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 사람을 기쁘시게 하랴? 우리는 매일 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 곧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기도에 일차적 목적은 부지런히 하나님을 알기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며 이미 우리에게 계시하신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말씀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알게 된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쳐 복종시키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면서 날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도록 믿음의 법을 통해 놀라운 새창조의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 그 법을 굴복하지 않는 이들은 결코 생명을 얻을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고 슬프게 하는 일입니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순종과 신앙이 과연 하나님의 법인지 아니면 육신의 정욕을 따르는 세상의 것인지 사람의 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아는 일이 가장 중요한 영적 분별력을 얻는 첩경이며,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충만함만이 분별력을 갖는 것이기에 우리는 부지런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삶에 대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9-11절(상태와 결과)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죽을 몸도 살리십니다.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이 내주하면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사망이 아니라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 곧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죽을 몸도 살리십니다.

*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세우시고 메시아가 성령을 통해 우리를 온전히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백성으로 세우십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삶을 사는 새 백성으로 만드신 것입니다(이 주제는 로마서의 전후에 언급됩니다(1:5; 16:26 믿음의 순종을 위함) 성령을 통해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보다 먼저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건이 곧 믿음의 법이 우리 각사람에게 적용도어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를 부활케 하신 분이며, 그 능력으로 성령을 통해 죄가운데 사망아래 있는 우리들도 능히 다시 살리사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의(사랑), 예수님의 신실하심(은혜), 성령의 내주하심과 교통하심을 축도로 늘 선포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의인 곧 새 사람, 새 백성으로 새 창조된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또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복음으로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으니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의 삶은 새 영으로 말미암아 새 삶 곧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 기도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사 자유케 하시며

생명과 평안 가운데 살게 하여 주시고

믿어 순종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사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삼아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 사랑의 성도로 살게 하여 주시고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법을 따르기를 즐거이 순종할 수 있기 원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주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온전히 순종할 능력 주옵소서.

주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사신 그 능력으로

우리가 사망의 종노릇 하지 아니하고

의의 종으로 주님의 인도를 따르는 자 되게 하옵소서.

거룩한 백성, 의인으로 합당하게 살아갈 능력의 주

우리 주의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1.로마서 중 이미 묵상한 부분 중 성령에 관한 부분입니다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로마서 2:29)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로마서 7:6)

이상의 두 개 구절 중"

...할례는 몸에 할지니 영에 있고..."와"

...영의 새로운 것..."에 있는 "영"에 대한 비밀 코드가 풀립니다

 

2.구약의 비밀 코드도 풀립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1:33)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6:27)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 37:14)

***'

오늘 본문에서 성령의 비밀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성령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롬 8:9a, 롬 8:11a, 롬 8:14)

2.성령은 예수님으로부터도 옵니다 (롬 8:9b)

3.하나님께서 나에게 영을 주십니다. 양자의 영입니다(롬 8:15~16)

4.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죽지 않고 살아납니다(롬 8:11)

5.성령은 친히 나를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하십니다(롬 8:16)

6.나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상속자가 됩니다. 따라서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고 고난도 받습니다 (롬 8:17)

***'

성경의 <상속자> 용어 정의

-죽어서 유산 물려 받는 것이 아님.

-구약 : 약속의 땅을 소유하는 것 (신명기 4:21)

-신약 1 :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 (마태 25:34)

-신약 2 :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 (마태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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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로마서 08:31-39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의 효과_하나님과 살아 있는 관계 2 웃는사람 2018.09.16 480
190 로마서 08:12-30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의 효과_하나님과 살아 있는 관계 1 웃는사람 2018.09.16 487
» 로마서 08:01-11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의 효과_그리스도의 영으로 말미암은 생명 웃는사람 2018.09.16 580
188 로마서 07:13-25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율법의 기능 2 - 죄가 사망의 원인이다 웃는사람 2018.09.16 583
187 로마서 07:01-12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율법의 기능 1 - 죄를 깨닫게 함 웃는사람 2018.09.16 768
186 로마서 06:15-23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은혜와 죄 2 웃는사람 2018.09.16 406
185 로마서 06:01-14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은혜와 죄 1 웃는사람 2018.09.16 432
184 로마서 05:12-21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으로 말미암는 생명의 효력 웃는사람 2018.09.16 481
183 로마서 05:01-11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이 가진 효과 웃는사람 2018.09.16 482
182 로마서 04:16-25 새 인류_믿음의 법(원리)과 의 웃는사람 2018.09.16 452
181 로마서 04:01-15 새 인류_믿음의 법(원리)과 아브라함 웃는사람 2018.09.16 522
180 로마서 03:21-31 새 인류_믿음의 법(원리) 웃는사람 2018.09.16 500
179 로마서 03:01-20 옛 인류_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인간 웃는사람 2018.09.16 575
178 로마서 02:17-29 유대인들의 문제 - 껍데기는 가라 웃는사람 2018.09.16 605
177 로마서 02:01-16 하나님의 진노1_심판 웃는사람 2018.09.16 458
176 로마서 01:18-32 하나님의 진노1_유기 웃는사람 2018.09.16 467
175 로마서 01:01-17 복음, 하나님의 능력 웃는사람 2018.09.16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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