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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16-25 광야학교의 행정개편과 급식계획


이스라엘 백성의 눈물의 급식투정(고기문제)과 모세의 탄식에 대해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되 그들의 불신앙에 대한 확실히 깨닫도록 하십니다.


16-17, 24-25절 공동체의 인도는 복수의 지도력을 통해서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장로와 지도자가 될만한 자로 70인을 모으라고 명하고, 그들에게 영이 임하게 하여 모세의 짐을 함께 담당하도록 하시고 이에 순종하니 칠십인의 장로에게도 모세에게 임한 영이 임하여 예언하고 그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를 인도함에는 모세 혼자서 다 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 장인 이드로를 통해서도 지도자를 세웠고, 인구조사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지휘관돠 기도자들을 세우게 했습니다. 각각 군대 조직과 행정 조직의 편성으로 볼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조직하고 인도하며 통치하실 때에 그들 가운데 장로와 지도자들을 세워서 모세와 더불어 복수의 지도력을 통해 이끄셨습니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도 좋지 못하고, 혼자 다 짐을 지고 가는 것 또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감당할 수도 없고, 급기야 탈진에까지 이르러 심각한 공동체의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두 사람에게 지도력이 집중되는 일은 지도자나 구성원 모두 공멸하는 길입니다. 백성들의 원망은 이렇게 집중된 지도력의 손이 미치지 못하므로 생긴 것입니다. 수년을 다녀도 자신을 지도하는 리더를 만나기 어려운 공동체라면 그 모임은 이미 심각한 소통과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

장로와 지도자들로 세운 무리들에게는 모세에게 임한 영이 임하여 예언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를 지도하고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삶의 자리에서 구체적인 부분까지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지도하고 권면하며 돌 볼 수 있는 자라야 만이 바람직한 장로요 지도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신뢰하며, 백성들의 처지 또한 자 이해할 수 있는 자이면서 지혜도 가지고 성품 또한 온유한 자라야 합니다. 이러한 지도자들이 협력해서 함께 짐을 질 때 공동체는 건강한 공동체로, 소외되고 낙오된 이들이 없이 건강한 공동체로 설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이 광야에서는 이렇게 성령이 충만한 지도자라야만 공동체가 가나안을 향해 차질 없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의 교회들은 복수의 지도력을 세우고 기존에 세워진 장로회의 조직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가르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리의 바른 교훈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세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잘 연구하고 적용하여서 오늘의 성도들이 삶의 자리에게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의를 이뤄가야만 교회의 건강을 세울 수 있고, 실추된 권위 또한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고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삶을 살면서 바른 가르침이 가능한 장로들을 잘 세워가는 교회이길 기도하며, 기존 교회에서도 이미 장로된 지도자들은 이 말씀(뿐 아니라 목회서신에서도 동일하게)에서 전하는 것을 꼼꼼하게 듣고 적용하여 가정 또한 거룩한 길로 나아가는 공동체이길 기도합니다.  


18-20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멸시하는 자에게는 멸시로 응답하십니다.

고기를 먹고 싶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환(還)애굽을 주장한 백성들을 향하여서 여호와께서 정결을 요구하고 앞으로 한 달 동안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고기를 주어 먹이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며 순종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의 탐욕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멸시하고 애굽의 생활을 동경하면서 왜곡된 이해로 불평하는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응하되 그들이 멸시한 것을 철저하게 인식하도록 하십니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 한 달을 꼬박 먹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탐욕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충분히 재고 할 만한  시간입니다. 탐욕의 죄와 환애굽이 얼마나 하나님을 멸시하는 냄새인지 고기 냄새를 맡을 때마다 진저리 쳐지도록 하시겠단 얘기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존귀히 여기는 자는 존귀히 여기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대우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주님으로 만족하지 않는한, 지금 보배로운 소유로 거룩한 주님의 나라 백성으로 회복된 것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과 만족과 복에 대한 인식과 믿음을 갖지 못한다면 결국 욕심이 잉태하고 죄를 낳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나의 섬김은? 그리고 주의 말씀의 양식에 대한 나의 우선순위와 중요도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21-23절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부족한 것입니다.

모든 백성을 한 달 동안 고기를 먹이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모세는 계산할 수 없다고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묻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모세가 보게 되리라 선언하십니다.  

분명 만나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서도 어느새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탈진과 분노는 곧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신뢰마저도 얇아지게 하는 위험요소입니다. 오랜 시간을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달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불평과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그들을 향한 분노가 결국 하나님을 향한 불신으로 귀결된다면 심각한 오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지도자의 신앙은 공동체의 구성원과 함께 가는것입니다. 좋은 지도자와 성도는 함께 세워지고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오병이어 이후에 칠병이어의 기적을 행할 때에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이전에 이미 놀라운 주님의 능력을 보고 듣고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상식과 믿음의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님 앞에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이미 성막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와 보호를 보고 듣고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백성들의 불평의 소리에 눈과 귀와 마음이 쏠리다보니 하나님을 임재를 망각하고 사람의 소리에 휩쓸려버린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시고, 우리를 이끄시며 구원하시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꿈들에 대한 것들과 교회와 거룩한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 계획은 신실하게 이뤄져 갈 것입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면, 그래서 여호와의 손(능력)이 짧지 않다는 것을 믿는다면 지금 도무지 계산되지 않고 보이지 않고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능력과 일하심을 믿고 묵묵히 순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주님의 거룩한 성전삼아 임마누엘 하시며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일하고 계십니다. 다만 주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이 부족함을 깨닫고 오늘도 믿음 주시길 간구합니다.


* 기도

능력의 하나님

주님의 공동체를 인도하고 함께 동역할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시고,

성령이 충만한 동역자들을 붙여 주사 동역하게 하옵소서.

탐욕의 노예가 아니라 주님으로 족한 믿음도 주시고

주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도 넉넉히 가져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맡겨 준 소임을 성실히 완수할 수 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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