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14-31 말씀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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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선지자가 지향한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예수(의) 그리스도(되심)의 복음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는 단순한 부자와 거지의 운명에 대한 윤리적인 가르침 보다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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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8절 예수님은 율법이 폐하여 진것이 아니라 성취하는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이 비웃자 예수님은 외식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미 아시고 율법에 대하여 취사선택하는 그들을 향해 율법이 폐해 진 것이 아니며, 이기적인 적용 또한 불가함을 이혼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말씀의 권위에 대해 비웃고, 마음으로 믿지도 아니하고 취사선택하고 급기야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대햐여 선포되는 상황에서 주님을 거절하는 이들을 향해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말씀을 순종한다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말씀, 유익이 되는 부분만 듣고, 헌신과 수고와 자기 부인이 되어야 하는 말씀에는 귀 기울이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들과 다를 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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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1절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순종하는 것이 중하다 하십니다.
부자가 음부에서 뒤늦게 깨닫고서 나사로를 자신의 아버지 집에 보내어 다른 형제들이 자신처럼 살지 않도록 해 달라는데 대해서 아브라함은 이미 기록된 말씀(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서 들으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는 혹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을 보면 그들이 회개할 것이라 하는데 아브라함은 만일 말씀(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서 듣지 아니하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듣지 않을 거라 말합니다.
하나님을 안다? 말씀을 안다? 그 뜻을 안다? 아는 것이 행함과 열매로, 변화와 성숙으로 귀결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는것이 아닙니다. 또한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진리를 알고 종말을 준비하는 제자도의 삶을 사는 길을 깨닫지 못한다면 설령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을 본다 해도 회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지 않는 자들은 아무리 많은 기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주님을 알아가고 만나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며 주님을 따르는 제자도의 길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말씀을 묵상하는 길입니다. 그 어떤 기적보다 가장 큰 기적은 강퍅했던 우리가 주님을 따르고 믿는 천국백성된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날마다 다시 태어나는 기적, 날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는 기적,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때문에 살고, 주님과 동행하며 살고, 주님이 주신 꿈을 바라며 살고, 우리는 부르신 그 뜻을 상기하며 살아가는 삶을 올곧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허락하신 성령의 충만은 결국 말씀의 충만과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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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주님
맘몬에 눈어두워 탐하다가
자유케 하신 주를 외면하고
맘몬에 사로잡혀 다시금 포로되어 사는
어리석은 길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오직 예수님이 그리스도되심의 복음에 합당하게
하나님나라의 통치에 순종케 하옵소서.
자유케 하는 율법으로부터
주의 모든 약속의 말씀이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는 것을 믿으며
온전히 순종케 하옵소서.
이 땅에서 매일 주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살아가는 여정이 가장 복있는 자의 삶임을 믿고
더 신실하게 말씀을 듣고 순종케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