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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04:01-10 말씀의 거울로 나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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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가슴 아픈 그림을 그리며, 예루살렘의 이전 영광과 현재의 황폐함을 대조합니다. 사람들은 죄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반영하는 극심한 굶주림과 굴욕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들의 타락의 깊이와 회개의 필요성을 드러내는 거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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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묵상 : 지금 당면한 현실을 이전과 비교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반추해 보면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의 거울에 비추고 바르게 인도받을 수 있도록 성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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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절 :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이 참으로 존귀한 것입니다. 

한때 영광스러웠던 예루살렘 성은 금(金)에 비하면 이제 폐허로 변했습니다. 한때 존경받고 영예를 얻었던 그 도시의 소중한 사람들이 이제는 깨진 도자기 같고 버려지고 가치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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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과거와 현재의 뚜렷한 대조를 강조합니다. 금이 흐려지고 신성한 돌이 흩어지는 이미지는 예루살렘의 영광이 상실되고 그것을 대체한 무가치함을 상징합니다. “시온의 귀한 아들들”은 한때 순금처럼 귀하게 여겨졌으나 지금은 값싸고 깨지기 쉬운 질그릇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죄가 어떻게 사람들을 타락시켰는지, 그들의 존엄성과 가치를 강탈했는지를 반영합니다. 비슷한 은유가 이사야 1장 21절에서도 볼 수 있는데, 거기서 한때 공의가 충만했던 예루살렘이 부패의 성읍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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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신자들로 하여금 죄가 어떻게 소중한 것을 손상시키고 영광을 불명예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예루살렘 백성이 파멸된 것처럼, 억제되지 않은 죄는 영적 부패와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자신의 가치와 존엄성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의롭고 신실하게 생활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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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타락은 하나님을 버린 결과에 대한 경고 역할을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께 가까이 머물고 영적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죄의 미묘한 침식을 피하도록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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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절 : 여호와의 말씀의 기갈은 그 어떤 기근보다 더욱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들짐승도 예루살렘 사람들보다 새끼를 더 잘 돌봅니다. 한때 사치스럽게 살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음식을 찾아 헤매고 있는데, 이는 도시가 얼마나 황폐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고통스러운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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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자연 질서와 인류의 역전을 묘사합니다. 사납기로 유명한 자칼도 새끼를 먹이는데, 예루살렘 주민들은 너무 절망적이어서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호화롭게 먹던 부자들이 이제는 길거리에서 남은 찌꺼기를 먹으며 굶주리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사회 및 도덕적 질서가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강조합니다. 호세아 13장 8절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새끼를 빼앗긴 곰에 비유하시며 들짐승도 새끼를 보호하는 방법을 보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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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규범과 가족 유대의 붕괴는 종종 가장 고통스러운 결과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특히 연약하고 무죄한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보이고, 필요할 때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구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죄와 이기심이 지배하게 되면 돌봄과 책임이 무너지게 됩니다. 절망에 빠져들기보다는 공급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일깨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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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에서 볼 수 있는 절망은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하도록 도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고 그리스도의 연민을 반영하여 다른 사람들을 지원하고 돌보는 원천이 되라는 부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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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절 : 여호와의 진노는 우리가 소돔과 비교할 수 없을 전도로 죄악이 관영했을 때 마침내 폭발합니다. 

예루살렘의 고난은 백성들의 죄악이 더욱 심하여 한순간에 멸망한 성 소돔의 고난보다 더 크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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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의 비교는 놀랍습니다. 소돔의 멸망은 갑작스러웠지만 예루살렘의 고통은 길어졌는데, 이는 그들의 죄가 더욱 컸음을 암시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죄를 짓는 것을 선택하면 그 결과가 훨씬 더 심각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루살렘의 죄의 심각성은 히브리서 10:26-27과 유사하게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배반하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진리를 알고 나서 고의적으로 죄를 지으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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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에 대한 언급은 안일함과 고의적인 죄에 대해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도 여전히 반역을 선택하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실제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성실성과 신실함으로 살아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자비를 강조하며, 그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기 전에 회개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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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죄의 심각성을 냉철하게 상기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인내를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되며, 우리는 파괴적인 결과에 직면하기 전에 회개하고 그분께로 돌아오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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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절 : 지금 말씀의 거울에 비친 내 영혼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았습니까?

한때 건강하고 빛났던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제 수척하고 생명력이 없으며, 극심한 굶주림으로 인해 피부가 오그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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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눈보다 빛났고" "우유보다 희었다"는 사람들의 묘사는 그들의 이전의 건강, 활력, 고귀함을 강조합니다. 이제 기아로 인해 그들은 알아볼 수 없게 되었으며, 이는 그들의 육체적, 영적 황폐함을 극명하게 반영합니다. 아름다움이 재로 변하는 것은 장기간의 고통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예시합니다. 비슷한 애도가 욥기 30장 30절에서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육체적인 모습은 깊은 고뇌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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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들은 영적, 육체적 방치가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를 보여줍니다. 장기간의 배고픔이 신체를 파괴할 수 있는 것처럼, 영적인 영양 섭취를 소홀히 하면 활력과 목적을 상실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힘과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분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양식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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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배고픔은 육체적인 배고픔만큼 현실적입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구해야 하며, 영적으로 건강하고 빛나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영혼에 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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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0절 : 여호와의 진노 앞에서 받는 저주는 완전한 붕괴를 가져옵니다. 

기아는 사람들을 절망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로 몰아갈 정도로 극심했으며, 도시의 함락으로 인한 완전한 황폐화와 도덕적 붕괴를 부각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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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는 매우 비극적이며 고통의 극한을 보여줍니다. 굶어죽는 사람보다 칼에 맞아 죽는 사람이 더 다행스러운 존재로 여겨져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준다. 어머니가 자녀를 요리한다는 언급은 끔찍하지만, 불순종의 저주에 대해 신명기 28장 53-57절에서 주어진 경고와 유사하게 상황이 얼마나 절박하고 무너졌는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도덕적, 사회적 규범의 완전한 붕괴를 묘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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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들은 영적, 육체적 절망의 위험성을 말합니다. 희망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희망과 양식을 찾고, 그러한 절망이 닥치기 전에 그분의 개입을 위해 기도하라고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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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의 공포는 신자들로 하여금 죄가 야기할 수 있는 영적, 도덕적 부패의 깊이를 숙고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참된 희망과 구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자비와 회복을 구하도록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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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결론 : 말씀의 거울을 통해 성찰하기

애가 4장 1-10절에 묘사된 비극은 죄의 결과와 하나님에게서 멀어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간 고통의 깊이를 보여주는 거울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영광이 얼마나 빨리 수치로 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죄가 가장 고귀한 것까지도 얼마나 타락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찰은 단지 절망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회개와 회복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 거울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는 의롭게 살고, 영적인 충절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그리스도를 닮은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형상을 반영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성찰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회개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로 밝게 빛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고난이 하나님을 버린 결과인 것처럼, 우리의 회복은 그분께로 돌아가서 그분의 형상을 본받기를 추구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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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오래참으심 앞에서 방자히 행하여

존귀한 부르심을 가벼이 여겨 결국 초라한 현실을 맞이한

불충한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비참한 현실을 맞딱뜨리고 나서야

비로소 후회하며 돌아 갈 엄두도 내지 않는

그런 상황을 맞이하기 전에

주님이 주시는 경고와, 말씀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제대로 직시할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옵소서. 

소돔의 죄악보다 더 중한 죄악이 무엇인지

말씀의 거울앞에 비춰 발견케 하시옵고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는 그 무엇이라도 경계하고,

선을 행하고 의를 얻는 데로 나아가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그 뜻을

성령의 충만함으로 깨닫고 순종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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