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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0:20-34> 하나님의 큰 계획


만군의 여호와께서 계획하신 날이 이르면 작정된 파멸은 행하시지만 이스라엘은 이제 여호와를 의지하며 남은 자들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앗수르를 치셔서 이스라엘의 멍에를 벗겨 주실 것입니다. 앗수르의 침공이 유다 전역을 휩쓸겠지만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가지를 꺾어 심판하실 것입니다. 


# 20-23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스알야숩 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 한 자들이 다시는 앗수르를 의지하지 않고 거룩하신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자는 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남은 자만 돌아오게 되는데 이미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로 말미암아 작정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기로 한 심판은 온 세계 중에서 끝까지 행하실 것입니다. 

*

이미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하고 많은 이들이 포로로 끌려간 상황으로 볼때 이 예언은 그 남은 자에게 위로의 메시지인데 곧 남은 자가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와 병행하는 ‘야곱의 남은 자’는 일차적으로는 북 왕국의 남은 자들을 가리키지만, 유다도 유사한 역사적 운명을 경험하기에 함께 포함됩니다. 북 왕국이 정치적으로 멸망을 당하고 유다도 홍수가 목에까지 미치는 재앙을 당하지만(8:8) 완전히 끝장나지는 않습니다. 그들 가운데 일부가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여호와의 심판 이후에 새로운 출발이 가능해집니다. 

‘자기를 친 자’는 앗수르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강대국에 의존하다가 그들에 의해 멸망을 당하거나 멸망 직전까지 갑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삽니다. ‘진실하게’는 이들의 신앙적 태도의 성실성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입술로만 그분을 찾지 않고 충심으로 그분께 의지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확정된 것으로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없습니다. 파멸은 그분의 공의로운 결정에 속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하고 그 가운데 일부만 돌아온다(→ 7:3)는 말이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라는 족장들에게 준 약속(창 22:17; 32:13; 41:49)의 파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온 자들이 씨가 되어 다시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약속은 폐지되지 않고 갱신됩니다. 

*

스알야숩은 이사야의 아들로서 그 이름으로 예언적 성격을 띱니다. ‘스알야숩’은 ‘남은 자만 돌아오리니’(22절)의 뜻입니다. 이렇게 아들의 이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예언하셨는데 이름의 뜻대로 성취됩니다. 남은 자가 있을 것은 북이스라엘이든 남유다든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남은 자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은 그들이 비록 심판을 당하여도 하나님께서 포로로 끌려간 이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약속이 담긴 소망의 말씀입니다. 

이렇게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약속의 성취를 위해서 심판도 하시고 다시 돌아오게도 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여호와의 넘치는 공의 앞에 작정된 일들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허다한 증거들을 우리가 역사를 통해 보았다면, 지금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남겨진 것들 또한 모두다 성취될 것을 안다면 주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의뢰를 좀더 온전한 모습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24-27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임마누엘 하실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시온에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애굽에서처럼 결국 앗수르에 의해 심판을 당할 터인데 그래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래지 않아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앗수르를 또한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앗수르를 채찍과 막대기를 들어 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무거운 짐과 멍에가 벗어지고 부러질 것입니다. 

*

앗수르에 의한 압제를 애굽에서의 종살이에 비교합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애굽에서 자유를 빼앗기고 강제노역을 당했던 것처럼(‘애굽이 한 것처럼’) 유다는 앗수르에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정치적-경제적으로 수탈을 당합니다. 앗수르로부터의 해방이 제2의 출애굽 사건이 될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예루살렘 주민을 ‘내 백성’이라 부르시며 이들과의 개인적 관계를 과시하십니다. 배신으로 인해 당신을 떠났던 이스라엘을 다시 당신 백성으로 불러주십니다. 이스라엘의 배신으로 얼굴을 감추셨던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다시 모습을 드러내시고 심판의 시대가 곧 끝나고 다시 구원의 시대가 시작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루살렘에 대한 그분의 분노가 오래지 아니하여 그칠 것입니다. 앗수르에 의한 지금의 억압은 예루살렘에서 더러움을 씻겨내는 정화의 심판의 마지막 단계이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이 트기 직전에 어둠이 가장 짙은 것처럼 구원의 도래에도 그러합니다. 

앗수르의 압제로부터의 해방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에 의해 이뤄집니다. 사사시대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을 택하여 미디안을 진멸 시키고 그 방백 오렙을 오렙 바위에서 죽이신 것처럼(삿 7:25), 추격하던 바로의 기병대를 홍해에서 몰살시키시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신 것처럼, 예루살렘을 위협하는 앗수르 군대를 그렇게 진멸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진노하여 앗수르의 손에 붙이셨던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여호와와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의 관계가 처음처럼 회복됩니다(cf. 사 1:24-27). 

*

목자되신 여호와의 지팡이와 막대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른 길 가게 하는 데 쓰이는 채찍과 같은 역할도 하고, 구덩이에서 건져내는 구원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죄인된 인간에게는 두려움으로, 간절히 구원을 바라는 이들에게는 기쁨으로, 환난가운데 다시 오실 날을 고대하며,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는 다시 오실 기대와 긴장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백척간두에 있는 유다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이전에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한 심판으로 두렵고, 하나님의 도구인 앗수르의 포악함 앞에 떨리며, 그런 속에서도 마침내 다시 구원하실 것이라는 임마누엘에 대한 약속이 소망처럼 다가오며, 마침내 모든 것은 행한대로 보응하시기 위해 다시 오심에 대한 약속의 말씀 앞에서 현재 주어진 삶을 신실하게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마침내 모든 무거운 짐을 벗겨주시고, 멍에를 부러뜨려서 다시는 죄의 종노릇 하지 아니하고, 온전히 함께하시는 주님을 따라 거룩한 백성으로 온전히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구원하심에 대한 감사로, 행한대로 보응하시기 위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긴장가운데 바라보며 살아내기로 작정하는 고백이 있길 원합니다.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분은 임마누엘 그들을 벌하기도하시고 용서하기도 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입니다. 


# 28-34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마헬살랄하스바스 하실 것입니다. 

앗수르가 유다로 침공하면서 아얏, 미그론, 믹마스, 게바, 라마, 기브아, 갈림, 라이사, 아나돗, 멧메나, 게빔, 높, 시온(예루살렘)등의 지명을 거침없이 휩쓸고 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곳마다 거룩한 도성이 되어야 할진데, 여기에 열거된 지명들은 여호와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결국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심판을 받는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힘으로 가지를 꺾으시면 앗수는 찍히고 낮아지며 결국 권능 있는 여호와의 손에 베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앗수르의 진격을 목도하게 하는 28-32절의 지명들은 결국 예루살렘에 선포된 심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본문은, 앗수르의 의도가 어떻게 실패로 끝나 는지를 보게 합니다. 

27절은 예루살렘의 위기가 구원의 기회가 될 것을 보여줍니다. 앗수르의 진격과 더불어 예루살렘의 해방에 관한 약속이 주어집니다. 앗수르에 의한 예루살렘의 위기는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 심판의 정점이자 구원의 출발점이 됩니다. 예루살렘의 위정자들이 구원자로 불러들인 앗수르를 여호와께서 유다의 불신앙을 징계하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기에 앗수르의 위협은 더 이상 위협이 아닙니다. 그러니 유다는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께 의존하기만 하면 된다. 

무력에 의존하는 사람의 교만한 세력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구원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분께서는 앗수르를 통해 당신의 진노를 예루살렘에 다 푸신 후에 앗수르의 교만을 심판하십니다.

홀연 여호와께서 등장해 침략자에게 맞서십니다. 그분께서 나무꾼이 되셔서 놀라운 힘으로 가지들을 잘라내십니다. 드높이 솟은 나무들이 잘려나가 낮아집니다(cf. 2:6-22). 하나님께서 쇠도끼를 들고 레바논의 화려한 아름드리 나무들을 잘라내십니다. 

레바논의 산림은 고대 근동에서 유명했습니다. 특히 레바논 산지에서 자라는 백향목은 근동에서 자라는 어떤 나무보다도 키가 크고 재질이 뛰어난 나무로 최고의 목재로 간주되어 거의 독점적으로 성전과 왕궁을 건설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cf. 왕상 5:15-32; 7:2; 사 40:16). 레바논 백향목은 2:13에서는 교만을 상징하는 표상으로 등장합니다. 현재의 문맥에서 가지와 레바논 산림은 이론상 앗수르 또는 예루살렘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본문은 여호와께 의존하기를 거절한 예루살렘 위정자들에 대한 심판선언이 됩니다. 전자의 경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한계를 넘어 교만에 사로잡힌 앗수르에 대한 심판선언이 됩니다. 두 해석이 모두 이사야의 선포에 일치하지만, 예루살렘의 구원을 약속하는 24-26절과 27절에 관한 우리의 이해가 맞는다면 아마도 후자가 좀 더 가능성이 큽니다. 

*

‘마헬살랄하스바스’의 의미는 ‘노략이 속히 임하고, 희생이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께서 작적된 파멸과 앗수르에 대한 예언은 결국 시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서 먼저인지, 아니면 다른 직장이 우선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을 우리가 보거든 그 앞에 두려움도 있겠으나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으며, 신실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여호와의 권능을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인내의 여정을 채우고 갑니다.


# 거둠의 기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행한대로 심판을 당한다면

우리는 진즉에 주앞에 설 수 없었을 터이나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이 여전히

우리에게 위로가 되시고 소망이 되시니 감사드립니다.

넘치는 공의로 작정하신 심판을 행하실 때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는 말씀이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으로 정리되게 하옵소서. 

아무리 원수가 대적해 와도

우리의 생사화복이 주께 있음을 믿으며

긴장이 아니라 소망과 위로와 격려로 다가오도록

신실하게 행하게 하옵소서.

스알야솝에 소망을

임마누엘에 감사를

마헬살랄하스바스에 깨어 긴장하며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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