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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2:16-25 구원신탁 7 : 예레미야의 기도

*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예레미야가 슬퍼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면서 은으로 밭을 사라하셨는데 왜 갈대아인의 손에 이 성이 넘어가는 것인지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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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먼저 하나님을 창조주,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분,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분, 그곳에서 당신 백성을 지키고 보호해주신 분으로 찬양합니다(17-22절). 그분께 찬양을 드린 후에 예언자는 이스라엘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그분께 순종하기를 거절했기에 이제 파국적 심판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23절). 그는 목전에 두고 있는 절망적 현실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명령(6-17절)사이에 괴리를 느끼고 그분께 질문을 제기합니다. “그런데도 당신께서는 저에게, 주 야훼여, ‘은/돈을 주고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 하고 말씀하셨나이다. 이 도성이 갈대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갔는데도 말입니다”(25절). 

예언자는 절망적인 현실(23-24절)과 하나님의 약속 사이에서 극복하기 힘든 간격을 봅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이방인들의 손에 떨어졌는데 어떻게 이전에 그러했던 것처럼 밭을 사고파는 일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 불순종의 결과로 심판을 받아 멸망당한 이스라엘에게 회복의 가능성이 어디에 남아있을 수 있겠는가? 

*

# 16-19절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로 모든 이를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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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시고 약속의 땅을 주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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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5절 하나님은 언약을 어기고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강력한 힘으로 심판하신 분이십니다. 

*

예레미야는 이렇게 극복하기 힘든 절망적인 상황에서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질문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는데 이 불가항력적인 현실을 목도하고도 어찌하여 증인까지 세워서 땅을 사고 팔아 다시 그 땅을 회복하게 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

# 거둠의 기도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요 만군의 하나님 아버지

주의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고

또한 전능하신 주께서 

모든 인류의 길을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분인줄 믿습니다.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을 

표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심도 기억합니다. 

이제도 우리를 그렇게 흑암의 권세 아래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여

주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고

주의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을 행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쳐서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셨으나

이제 다시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을 약속하시는

긍휼과 자비에 풍성하신 하나님을 바라 봅니다. 

오늘 우리의 불의함과 불순종으로 얼룩진 우리 삶을

다시금 주님앞에 나아와 주의 긍휼을 구하오니

우리게도 응답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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