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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25:15-28> 생활의 지혜


생각없이 살아간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

생각이 없다, 생각하기 싫다,

생각하지 말라...


미디어에 노출되고 분주한 일상을 살다보면 위와 같은 압박속에 자꾸만 공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단순한 작업을 반복할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생각이 없어지면 편할 것 같은데 오히려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의미를 잃고 막 살아가게 됩니다. 

생각없이 살지 말아야 합니다. 생각을 넘어 사색으로, 그리고 묵상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그렇게 깨달은 지혜로 일상 가운데 적용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15-17절 자족과 절제

오래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다. 

꿀은 족하게 먹되 과식하지 말라.

이웃집에도 너무 자주 가지 말라.

+

관에서 어떤 일을 처리하려 할 때에 공무원들과 많이 부딪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고자세, 복지부동, 구태의연한 모습들로 민원인들이 속을 끓이는 일이 많은데 얼른 일을 처리하고픈 마음에 울며겨자컥기로 속상함 가운데서도 어쩔 수 없이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를 낼만한 이유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화를 내고 큰소리도 치고 싶고, 그러면 안된다고 권위를 주장하고도 싶습니다. 

더 높은 사람에게 의탁해서 고분고분하게 만들고도 싶습니다. 그렇게 일을 처리하면 통쾌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번 그럴수도 없고, 그렇게 일을 처리한다 하더라도 더 소중한 관계는 깨지거나 잃게 됩니다. 

오래 참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설득할 수 있고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렇게 하는 일이 쉽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세로 조금만 더 참으면 일도 사람도 관계도 깨지거나 잃지 않고 온전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욕을 부리지 아니하고 적절하게 먹고 취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탈이 나거나 문제가 생깁니다. 친한 사이라도 너무 자주 방문하거나 시간을 빼앗는 일은 상대에게 폐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언행과 타인을 향한 배려의 마음을 조금만 더 가진다면 이러한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18-22절 이웃과의 갈등과 해결

이웃에 대한 거짓증거는 이웃을 향한 비수가 됩니다. 

마음이 상한 이에게 적절하지 못한 언사도 역시 상처를 주게 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급하다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에게 의뢰하는 일은 오히려 더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아무리 원수라 할지라도 그가 배고프고 목마르면 먹이고 마시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일이 그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게하고 결과는 여호와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 

+

이웃과 갈등이 생기면 화가 난 상태에서 말에 실수도 하게 되면서 하지 말아야 할 언행을 일삼게 됩니다. 가족간에도 마찬가지고 교우들과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과도 종종 이런 일이 있으며, 전혀 모르는 이들과도 운전을 한다거나 사업을 하면서도 함부로 행동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자기 주장을 하다가 급한 마음에 양심에 그르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자기 편을 들어주는 이를 요구합니다. 만일 그가 진실한 사람이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이라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면 은근히 그에게 의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고 말합니다. 

갈등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자기 희생이나 자기 부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태편에서 생각해 보는 마음도 있어야 하며, 조금이나도 긍휼의 마음을 품고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게 되면 더없이 화해의 물꼬르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하여 아무리 원수라도 그가 배가 고프고 목말라하면 적어도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배고프고 목마르면 이성적 사고와 정상적인 행동보다 극단적인 언행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려가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고 그래서 결과를 여호와게서 갚아 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 23-24절 말과 다툼

참소하는 말은 사람을 분노케 합니다. 

다투는 여인과 큰집에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낫다?

+

부부사이에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종종 다툼이 일어날 때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게 되면 싸움이 끝이 없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아무리 좋은 것이 많아도 지옥같습니다. 누군가 얼른 도움이 되어 줄 수도 없습니다. 이미 내 뱉은 말이 비수가 되면 다시 주어 담을 수도 없고, 본의 아니었다고 말해도 변명이 되고 일을 더 꼬이게 됩니다. 부부싸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럴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함께 하다보면 종종 싸울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럴때 꼭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 있습니다. 꼭 생각하고 있다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꼭 절제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조금만 참으면 화해도 빠를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부디 다툼 없이 매일 사랑하며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 갈 수 있길 원합니다. 


* 25-26절 냉수와 우물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라.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오염된 샘과 같다. 

+

할 수만 있다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복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난 이들을 향하여, 복있는 자의 길에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떠난 이들을 향하여 복된 소식을 전하는 발걸음 될 수 있길 원합니다. 

악인이 득세하고, 혹세무민하면서 군림할 때에 의인이 그 앞에 굴복하면 그 사회와 공동체는 더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아무도 살 수 없는 오염된 샘과 같이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의인은 악인엑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의를 위해서 핍박을 각오하고 살아가는 자가 복있는 자라고 말합니다. 생사화복이 주께 있으니 악인의 폭력과 위협속에서도 결코 불의에 타협하지 아니하고 굴복하지 않는 담대함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 27-28절 자족과 절제

과식은 좋지 못하고 자기 영예 구하는 것은 헛되다.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은 무너진 성벽과 같다. 

+

자족하고 절제하지 못하면 외부로부터 오는 미혹과 위협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주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주의 은혜가 족한 줄로 여기며, 자기를 부인하고, 어떠한 형편에서도 자족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는 이는 원수의 침범에도 세상의 미혹에도 마음을 뺏기지 않고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기도

주님

자족하고 절제할 줄 알고

이웃과의 갈등 속에서도 긍휼의 마음을 잊지 않게 하시며

관대하고 배려하며 

부부사이에서도 말이 있어 유의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 대인춘풍, 지기추상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관대하고

자신을 향하여서는 가을서리처럼 냉철하고 엄격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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