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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38-46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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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돌을 치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아해 하는 마르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말씀하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후에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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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절 예수님은 죽음에 대하여 비통히 여기셨습니다.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히 여기셨던 주님은 자신의 눈물에 대한 무리들의 불신앙과 완고한 마음 때문에도 비통히 여기십니다. 

슬픔 가운데 있는 무리들을 향한 심정이면서, 죽음에 대한 강한 분노의 감정이며 죽음을 정복하려는 주님의 의지가 담긴 비통함입니다. 단순한 감정적 흥분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거룩한 분노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이 죽음에 대해 비통해 하시면서 결국 죽음을 이긴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살리시고 자유케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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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40절 때로 믿음은 우리의 한계와 상식을 뛰어넘기도 합니다. 

무덤을 막고 있는 돌을 치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마르다는 이미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냄새가 난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하시려는지 알지 못하있습니다. 이미 오라비가 살리라는 말씀에(11:23) 다시 살리실 줄 믿는다고 했고(11:24),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느냐고 했을 때 믿는다고 고백했던(11:25-27) 마르다였지만 자신이 믿는 것과 아는 것에 일치하지 못했으며, 자신의 상식의 한계를 넘는 믿음을 갖진 못했습니다. 마르다가 맡아야 할 냄새는 죽은 자의 냄새가 아니라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의 향기를 맡았어야 했습니다. 그 향기를 막고 있는 돌을 치우고 한계를 넘는 믿음을 가지면 마침내 우리도 알지 못했던 크고 비밀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믿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의 가능성을 향해 자기를 개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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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42절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돕기 위해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기도하신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온전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또한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신 것에 대한 확신과 감사를 고백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기도가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무리들의 연약한 믿음을 돕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요,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순종하기 위한 기도요, 불신앙과 슬픔과 절망과 죽음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하신 대로 아버지의 뜻과 일치된 순종의 삶을 통해 마침내 온전한 응답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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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44절 예수님은 말씀으로 명하사 죽음의 세력에 맞서 생명을 깨우시고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큰 소리로 죽은 나사로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왔고, 동인 수건을 풀어 다니게 하라 명하신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던 주님이 죽음을 꾸짖어 생명을 깨우신 것입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세상에서 빛을 불러 창조하시던 그 첫 순간을 기억하게 합니다.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군대가 되었던 것처럼 나사로가 나왔습니다. 마침내 나사로의 손과 발을 묶고 얼굴을 가린 죽음과 망각과 절망의 걸림들을 모두 풀라고 명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명령을 따라 살게하시고, 나사로와 같이 죽음의 세력에 묶인 이들을 풀어주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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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46절 예수님께서 하신 일(표적)을 보았다면 믿음이 깊어져야 합니다. 

주님의 눈물에 대해서 두 부류로 나뉘듯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을 본 이들도 두 부류로 나뉩니다.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바리새인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했습니다. 고발의 성격이 큽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리들의 삶과 당시의 종교체제를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역사를 경험해 가면서 우리의 불신을 흔들어 더 깊은 믿음의 기초를 쌓아가는 일이 복있는 자의 길이지만, 어리석은 이들은 깨닫지 못하고 이미 가진 기득권에 안주하며 고수하다가 스스로 멸망의 길을 자초합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습니까?

*

# 거둠의 기도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주님, 

주님이 하신 일들을 경험하고 듣고 알아갈 수록 

굳건한 믿음 위에 서게 하시고, 

죄악에 매인 이웃을 

생명 길로 인도하는 소명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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