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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04:27-42 예수님은 세상의 구주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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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메시아 곧 그리스도이심을 말씀하실 때 제자들이 돌아오지만 그들은 침묵합니다. 여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가서 와서 그리스도를 보라 말합니다. 돌아온 제자들이 양식을 드리자 예수님은 자신의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 하시고 추수때가 되었음을 선포하십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을 청하여 말씀을 들은 뒤에 예수님께서 세상의 구주이심을 고백하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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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30절 그리스도 예수님을 향하여 침묵하는 제자들과 증언하는 여인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되심에 대하여 알고 믿는 데 반해, 제자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많은 표적과 기사와 증거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디 믿습니다. 그러나 수가성 여인은 물동이까지 버려두고 동네로 내려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와서 보라 증언합니다(예수님에 대한 여인의 호칭은 변화가 있습니다. 유대인 - 주 - 선지자 - 그리스도 ; 이것은 예수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그녀의 믿음도 성숙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그간 자신이 행한 모든 일 곧 자신의 처지와 어려움과 상처들까지 아시고 치유해 주심을 경험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여인의 치유와 변화는 작은 표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표적을 경험하고도 그에 대한 반응은 제자들과 여인이 극명하게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라는 사실이 예수님을 통해서 고백되어진 이야기를 제자들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상히 여길뿐 그것에 대해 더 알고자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대한 충격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여전한 불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인도 약간의 부정적 뉘앙스도 있긴 하지만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말하면서 동네 사람들에게로(이전에는 노출되기 싫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한 낮에 우물가에 온 것과는 다르게) 가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 통로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에 대하여, 깨닫고 만나고 이해하고 그래서 믿음으로 나아가기까지 걸림이 되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선입견들이 선뜻 고백을 꺼리게 만듭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 자신을 만나주신 예수님을 물동이까지 버려두고 간 여인은 정직하게 주님을 대면하며 치유를 받고 산 증인이 되어 확신가운데 동네 사람들에게 와보라 합니다. 

말씀 앞에 설 때마다 자기를 부인하는 일이 아니면 온전히 주님을 뵙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하고 넘어설 수 있어야 그 너머의 진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런 시도가 없이 우리는 결코 진리되신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일은 하루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며, 주님의 산증인 되어 주께로 이웃을 초청하는 섬김(하나님앞에 설 수 없는 이들을 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

# 31-38절 예수님의 양식은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

예수님은 제자들이 가져온 양식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양식은 보내신 이의 뜻(사람들을 구원하시는 일 곧 영생을 얻게 하심)을 행하며, 그의 일(구원하시기 위해 행하시는 일들)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한 여인 그것도 사마리아에 사는 피폐해진 영혼이 돌아오고 있기에 예수님은 기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추수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선언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여인의 전도를 통해 사마리아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될 때가 되었다는 의미와,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서 구원 얻을 때가 도래 했다는 의미 둘 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보람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행함에 큰 보람을 느낄 때는 먹지 않아도 배부를 때가 있습니다. 보내신 이의 뜻과 일이 실제로 성취되는 것을 볼 때, 예수님은 누구보다 기뻐하시며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할만 했습니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는 주님이 이렇게 상처받은 여인을 통해 온 마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가 전파되어 그들로 구원을 얻게 하실 것을 생각하면 먹지 않아도 증거와 구원의 은혜가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배부를 일입니다. 예수님의 양식은 바로 이렇게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그 일을 위해 십자가의 영광의 길을 걸어가시는 일입니다. 이 길을 예수님께서 가셨고 제자들도 가야 할 길이며 오늘 교회된 우리도 따라야 할 길입니다. 추수는 동역입니다. 뿌리는 자, 열매를 모으는 자, 거두는 자 모두 다를 지라도 함께 동역하며 즐거워하길 원하셨습니다. 

과연 우리의 양식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과 관계 있는 양식인지요? 몸사람은 밥을 먹어야 살지만 얼 사람은 보람을 먹어야 삽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과 공간과 다양한 인간관계의 장이야 말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해야 하는 현장입니다. 오늘도 우리 삶의 여정이 그런 양식으로 배부른 날들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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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42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세상의 구주이심을 알고 고백하는 사마리아인들

여인은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을 알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합니다. 그런 여인의 증거에 동네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또 예수님을 청하여 이틀을 더 마을에 머무시는 동안 예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집니다. 급기야 사마리아인들은 이제 여인의 증언보다 친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가 되신 줄을 알고 믿었다고 말합니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분,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우리를 만나 주시고, 듣게 하시고, 우리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아시고 적절한 때 영생의 길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많은 표적을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가 거의 없는 유대인들과 대조적으로, 표적이 전무한(여인의 변호도 표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마리아에서는 오히려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고 믿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어쩌면 매일 주님을 알고 믿고 만난다고 성경을 묵상하고, 예배를 드리고 온갖 종교적 행위를 많이 하고 있음에도 정작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고, 또 그 뜻을 행하는 보람으로 충만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주 작은 일 하나하나에서도 보람과 기쁨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하심을 경험하고 그로 말미암아 자족하고 기뻐한다면 그래서 그런 날들 하루하루가 기적임을 고백할 수 있다면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다면 우리도 사마리아 사람들의 고백과 멀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증언으로부터 동네사람들에게까지 그리스도가 전파되어 영접하는 이들이 생기고, 영생을 얻는 이들이 생기는 일이라면 정말로 기쁘고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 모두를 천국의 일꾼으로 부르신 일에 대해 보람을 먹고 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 보내신 이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영생의 길을 이루신 예수님, 뿌리고 거두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예수님,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그리스도 되심을 온전히 고백합니다. 

*

# 거둠의 기도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고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의 양식도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온전히 이루는 일이라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부지런히 동역하는 이들과 함께 심고 거둘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고, 

마침내 세상의 구주 되시는 주님을 만나 믿는 이들이 

오늘도 더욱 많아지게 하옵소서. 

소중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일이

주게서 베푸신 기적같은 날임을 고백하며

더욱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그 뜻과 길로 행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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