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13 묵상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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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문장】 이사야 6:1-13
출처: 이사야 6:13 —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문장: 베임을 당한 자리가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왕좌가 비고 온 땅이 황폐해진 바로 그 잘린 밑동에, 아무도 모르게 거룩한 씨 하나를 심어두십니다. 우리의 초라한 실패와 부끄러운 상실이야말로, 하나님의 새 창조가 조용히 움트는 가장 낮고 거룩한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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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사야 6:1-13
출처: 이사야 6:3, 7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문장: 하나님은 국제정세가 요동칠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보좌에 앉으신 온 땅의 참된 왕이시며, 그 거룩하심 앞에 무너진 부정한 죄인에게 친히 제단의 불을 대어 악을 제하고 죄를 사하시는 정결의 주님이십니다.
【사유문장】 이사야 6:1-13
출처: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이노의 비가』
문장: 릴케는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간신히 견뎌내는 무서움의 시작일 뿐"이라고 노래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뵌 이사야의 첫 반응이 찬양이 아니라 "화로다 나여"라는 비명이었던 것처럼, 참된 거룩함과의 만남은 먼저 우리를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그 무너짐을 정직하게 견뎌낸 자리에서만, 제단의 불은 우리 입술에 닿고 죽음은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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