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3:1-15 묵상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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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문장]
출처: 창세기 43:13-14, 야곱의 항복 선언
"내가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이 한 문장은 신앙의 패배가 아니라, 꽉 쥔 손을 비로소 펴는 순간이다. 우리는 우상을 놓는 그 벼랑 끝에서 비로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다. 잃고자 하는 자만이 얻고, 내어주는 손만이 채워진다. 오늘 당신이 끝까지 움켜쥐고 있는 그 베냐민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라. 거기에서 구원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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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출처: 창세기 43:14, "전능하신 하나님(엘 샤다이)"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잃을 각오로 손을 펼 때 비로소 생명의 문을 여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얄팍한 처세술이 통하지 않는 벼랑 끝까지 우리를 몰아세우신 후, 불완전한 체념과 눈물 속의 기도조차 긍휼히 받으시고 잃어버린 모든 것을 풍성하게 회복시키시는 엘 샤다이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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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문장]
출처: 디트리히 본회퍼, 옥중서신
본회퍼는 말했다.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 그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유다는 그 선언을 신학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기근의 벼랑 끝에서 몸으로 살아냈다. 과거엔 동생을 팔았던 그가 이제는 "내가 담보가 되겠다"며 자신의 생명을 던졌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권력자의 호통이 아니라, 내 몫의 십자가를 먼저 짊어지는 단 한 사람의 대속적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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