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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13:31-38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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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가 나간 후에 예수님은 영광에 대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씀하시고, 제자들과 새 언약의 계명을 주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이 지금 가시는 곳에 지금은 올 수 없다고 하자 목숨을 버리며 따르겠다 하지만, 그가 세번 부인할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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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16장까지 예수님은 새 언약의 계명을 주십니다. 새로운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인데, 십계명을 포함한 옛 계명의 핵심 요약입니다(참고. 신6: 4-5[하나님 사랑]; 레19:18[사람 사랑]). 더 나아가 언약 백성이 계명을 지키면 내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유지되며, 외적으로 그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지가 됩니다. 특별히 언약 백성의 대외적 역할을 제사장 역할로 부릅니다. 예수의 ‘새 계명’ 명령은 이런 내용을 반영합니다_<묵상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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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2절 예수님은 영광을 받으셨고 또한 하나님께도 영광을 드립니다. 

영광은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는 십자가 사건을 말합니다. 앞서 ‘들림’, ‘승리’등으로도 표현되었습니다. 그래서 보내신 분은 보냄을 받은 분이 온전히 순종할 때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고, 보냄을 받은 이는 보내신 이의 뜻을 온전히 순종할 때 영광을 받습니다. 이제 십자가의 사건이 임박해 있기에 예수님은 이미 영광을 받으셨다고 선포하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철저하게 순종하실 것에 대한 확신으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22에서는 이 영광을 제자들에게도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이 영광의 길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길이며, 이제 예수님은 그 영광을 이루시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살아가는 제자들이 또한 동일한 영광의 길을 걸어가실 것을 명하시면서 그렇게 살아갈 줄 믿으며 영광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도 마찬가지 주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그 길로 온전히 순종하는 길입니다. 이제 그런 영광의 길 곧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그 길의 구체적인 내용을 사랑의 새 계명으로 시작해서 상세하게 언급하시면서 새 언약을 체결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 영광의 길은 주님이 먼저 받으셨고, 주님이 가신 길이니 우리도 마땅히 그 길로 행하는 것이 영생의 길인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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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35절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을 작은 자라 부르시며 지금은 함께 있지만 곧 십자가의 길로 행할 터인데 지금은 따를 수 없지만 서로 사랑하는 새 계명을 지키는 일이 바로 제자가 되고, 제자가 따라 가야할 십자가의 길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작은 자’라는 표현은 ‘자녀들’이라는 뜻인데 유월절에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가르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상케한다. 아울러 이 표현에는 아직 제자들의 영적 상태가 어리다는 것을 말하고, 더불어 여전히 가르침을 받아야하고,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주님의 도우심 없이 스스로 설 수 없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도 내포하고 있다. 곧 주님을 배반하고 두려움 가운데 있을 연약한 제자들을 주님은 끝까지 사랑하시기에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는 말씀으로 힘과 위로를 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이 가시는 십자가의 길은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길, 곧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은 주님의 사명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그 길을 제자들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더불어 주님은 제자들이 가야 할 십자가의 길을 새 계명을 통해서 제시합니다. 이미 옛계명을 통해 주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레 19:18)을 다시 새 계명이라 함은 새로운 계명이라기 보다는 예수님께서 이 계명을 완수하시고 재해석했기 때문에 새 계명이라 합니다. 그래서 이 계명을 따라 서로 사랑하면 비로소 제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 길이 제자 곧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십자가의 길, 영광의 길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창조되고 태어나고 거듭나서 새 피조물, 새 백성, 새 사람이 되어 지켜갈 계명이기에 새 계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새 노래가 신곡이 아니라 새 백성이 부르는 노래가 새 노래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새 계명은 새 백성에게 주어진 계명입니다. 이 계명을 지켜서 새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 백성이기에 새 계명을 따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새 백성, 새 사람, 새피조물 된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함이 마땅하고 그 사랑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만이 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의 성도가 될 때 이를 온전한 사람이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사랑의 구체적 삶의 내용들을 14장 이후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사랑의 성도로 주님의 제자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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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38절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이 사랑해 주셔야 가능합니다. 

주님이 가신다는 얘기를 듣고 베드로가 어디로 가는지 묻습니다. 이제 주님은 다시한번 지금은 따라올 수 없고 후에는 따를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부인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직역하면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기까지 절대로 닭이 울지 않을 것이다’입니다. 주님이 가시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는 길입니다. 곧 죽어야 가는 길입니다. 베드로가 지금 목숨을 내어 놓겠다는 얘기는 우선 주님이 가신 길이 죽음의 길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자신의 고백에 진정성을 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 분이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금새 찾아 왔을 때 베드로는 연거푸 세 번 주님을 부인합니다. 호언장담(豪言壯談)이 실언으로 금새 바뀝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께서 마침내 영광을 받으시고 이 영광을 제자들에게 주신 뒤에는 그들도 이 영광의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우리도 이 영광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자가 가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지금 주님이 가시는 길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신 후에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 곧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은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먼저 친히 그 길을 가시며 이끌어 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능력이 마침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므로 말미암아 그 사랑의 힘으로 우리도 욕망이 지배하고 이기와 탐욕으로 점철된 우리를 부인하고 주님이 명하신 그 길로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전에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의 사랑과 능력 주심을 바라보며, 주님이 가신 그 길로 행할 수 있길 원합니다.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새롭게하시고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거둠의 기도

영광의 주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주 예수님을 통해 영광 받으시고

그 영광의 길을 우리에게도 허락해 주시고

또한 그 길을 갈 수 있는 능력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사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아니면 살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이 먼저 가신 그 십자가의 길

곧 영광의 길로 온전히 따를 수 있길 원합니다. 

그렇게 서로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주님의 제자인줄 아는 삶으로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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