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14:22-31 예수님은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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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예수님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시한번 보혜사의 역할을 말씀하시고, 근심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시며 기뻐하고 믿음으로 반응하길 바라시며, 사랑과 순종의 길로 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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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4절 예수님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에수님게서는 세상에 나타내지 않는다는 말을 오해하는 유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만 주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며, 믿는 자에게만 주님을 알고 바라보고 만나고 순종하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순종하는 자가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이 먼저 가신 그길을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주님은 임마누엘로 함께하시며, 그런 주님과 함께하는 그 어디나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나라는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며 사는 나라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그것을 영생이라고 표현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는 임마누엘, 하나님나라, 영생, 곧 주님이 함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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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6절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시고 기억나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뜻을 따라 이 땅에 오셔서 예수님은 지금 온 몸으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주고 계십니다. 가르침과 축귀와 이적과 치유와 전파하시는 사역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성육신이 아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편재하지 않으시며 모든 이들 가운데 내주 하셔서 예수님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고,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시고 증거하시고 전파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기억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 곧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 묵상을 통해서, 기도와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읽고 듣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성령님의 도우심과 가르치심의 역사 때문입니다. 그런 배움이 채워지는 과정도 성령의 충만함 때문이고, 성숙도 온전한 깨달음도 모두다 성령의 충만함 덕분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매일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충만케 하심을 통해서 성령의 충만한 임재와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기억하게 하는 일이며, 동시에 깨달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순종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하나님의 뜻도,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과 사명도 모두다 알게 하시고, 그래서 그 뜻에 순종할 때에 필요한 용기와 능력을 주시는 분도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의 결단과 용기와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과 인도하심과 능력주심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성령의 충만함을 구할 때에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보배로운 소유,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온전히 그리고 즐거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믿음과 실천 둘 다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고 말할 때에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르게 아는 앎과 바른 믿음이 더 중요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우리는 바르게, 온전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바르고 온전하게 깨닫는다면 그 뜻에 당연히 순종하고 결단하고 실천하며 행하고 살아갑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알면 행합니다. 믿으면 순종합니다. 알고도 행하지 않고, 믿는다 하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제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온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에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령 우리가 먹는 것에 독이 있는 것을 안다면 그것을 먹지 않습니다.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먹기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쌓여서 믿음이 자라면 주님을 신뢰하기에 베드로처럼 바다위로 발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앎과 깨달음과 믿음이 없다면 결코 한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 절에서 평안과 믿음에 대한 언급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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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29절 예수님은 평안(샬롬)을 끼치시고 기쁨과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씀에 제자들은 근심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평안을 주시면서 기뻐하고 믿으라 합니다. 근심과 기쁨, 두려움과 믿음이 대조됩니다.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또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계명도 지킬 수 없고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사실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근심하게 됩니다. 또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이 두렵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더불어 예수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샬롬이 깨진 인간의 근본적 근심과 두려움은 죄로 말미암은 죽음에 대한 무지로 인한 근심과 두려움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음이고, 신약에서는 진리 곧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주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심을 모르는 죽음입니다. 같은 원인에 대한 결과와 반응으로서 근심과 두려움입니다.

예수님은 첫째, 이러한 근심과 두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셨기에 우리에게 평안을 주실 수 있습니다. 곧 피로 대가를 지불하고 사신 평안,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모든 죽음 곧 두려움을 이긴 평안입니다.

둘째,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릅니다. 곧 불확실한 세상과 달리 약속에 신실하심으로 주신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말로만 주는 평안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과 보호하심과 함께하심 곧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는 예수님 안에 있는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주님은 지금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안(샬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사랑과 순종), 하나님이 함께하심, 하나님의 뜻을 행함(사랑) 안에 있기에 평안한 것입니다. 그래서 27절에서 그런 평안을 끼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근심과 두려움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에 대한 공포는 모든 것을 정체하게 하고 움츠러들게 하며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평안을 이루신 주님의 요동치지 않는 모습과 이후 가실 사랑과 순종의 길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게 나아가시는 주님의 평안을 제자들에게 끼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제자들에게 평안과 기쁨과 믿음을 주고 계십니다. 이 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을 이기신 부활로 승리하시고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마침내 제자들은 평안과 기쁨과 믿음을 온전하게 경험하고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 이후 처음 제자들을 만나실 때 평강을 선포하십니다(요 20:19-23).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의 역사는 이것을 고스란히 증명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도 근심과 두려움 가운데 있었던 제자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내주하시는 성령의 역사로 담대해져서 과감하게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 곧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이 샬롬을 이루어 증인이 되면서 그들의 삶이 거룩한 백성으로 온전히 살아간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샬롬을 이루시기 위해서 아버지께 가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인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 사이에는 질서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성령은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께 순종하십니다. 예수님보다 더 크신 성부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죽음은 죽음으로 끝이 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분의 가심이 성도들에게 결코 기쁨이 될 수 없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예수님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이 실패나 패배가 되지 않고, 도리어 놀라운 역전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탄식할 일이 아니라 탄성을 자아낼 기쁜소식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참 자유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기쁨,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므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진히 성취되고 완성되는 것을 목도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이 평안과 기쁨과 믿음 주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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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1절 예수님은 사랑과 순종의 길로 행하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합니다. 마치 세상 임금 곧 사탄의 뜻대로 진행되는 것 같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하신 때와 뜻 곧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함으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세상이 알게 하기 위해서 지금 십자가의 길로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일어나 여기를  떠나자 하시면서 예수님이 가신 사랑과 순종의 길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과 믿음을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사명을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과 순종이 마침내 우리를 살리신 것입니다(로마서에서는 이것을 ‘믿음의 법’(3:21-26까지 설명하고, 3:27에서 언급함)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예수님의 사랑과 순종이 마침내 우리를 살리셔서 사랑하며 영생을 살게 하시고, 우리로 평안과 기쁨과 믿음으로 사랑하며 순종하며 사는 새 사람, 새 피조물, 새 백성으로 거듭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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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에게 기쁨과 믿음과 평안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사랑합니다. 

성령님의 충만하신 역사를 구합니다. 

주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항상 기억하게 하옵시며

즐거이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약속하신 평안과 기쁨과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초청하신 

그 사랑과 순종의 길로

우리도 따라가기 원합니다. 

결단과 용기 그리고

사랑하며 순종할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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