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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 25호 - •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사야60:1)
포로된 땅 바벨론에서 이스라엘은 꿈 꿀 수 없었다. 이미 남유다가 멸망하기 훨씬 오래전부터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부패한 이스라엘이 패망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예언하셨고, 그런 그들의 절망적 상황에서 꿈을 꿀 수 없던 그들에게 주님은 다시금 꿈과 소망을 전해 주셨다. 이사야의 메시지나 에스겔의 메시지는 포로된 땅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예언이었지만 식언치 아니하시며 신실하시고 모든 만물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하나님의 영광은 그들이 꿈 꿀 수 없는 크고 비밀한 일들을 친히 이루시며 다시 시온으로 되돌아 올 수 있게 하셨다.
예루살렘 성전이 훼파되고 지도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죽고 머나먼 타국으로 포로로 끌려갈 때만해도 그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바벨론 제국의 문명들은 그들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웅장함과 화려함에 압도되어 자신들의 신은 변방의 패배한 신으로 밖에 인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대 전쟁은 신들의 전쟁의 결과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던 시기였기에 패배한 여호와는 이제 바벨론에서 명함도 내밀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절망에 빠진 그들을 기억하고 선지자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계시며 놀라운 제2의 출애굽을 계획하고 계시며 이제 그들의 다시 회복될 영광의 그날이 오면 이제 그 빛을 다시 열방에 발하게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이었다. 보이지 않았고, 상상도 할 수 없었으며, 결코 믿기지 않는 약속의 말씀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우리는 알게 되었다.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여 그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으며 시온이 다시 회복되어지고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바벨론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야 말았던 것이다.
악이 득세하고, 세상이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선교를 멈출 수 없는 이유다. 여전히 이 세상은 힘과 권력과 잘 난 이들과 국가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 때문이며, 지혜로운 인생은 주께로 돌아오는 것이 새롭고 사는 길이며 복된 길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거대한 국가로서의 위용을 확대하며 복음에 위협이 된다하더라도 우리의 선교를 멈출 수 없는 이유도 역시 동일하다. 우리 주님이 주신 빛 된 꿈을 꾸라. 그 꿈이 속히 이루어지리라.(편집부_smileman)☺
웃는사람 라종렬 목사
국제비전선교회 기도편지 25호 표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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