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출애굽기 21:12-27>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 이스라엘이 공동체를 형성해 살아가는 동안에도

아직 옛사람의 습성이 남아 있고, 또 여전히 분노와 여러가지 관계가운데서 

연약함과 죄의 본성과 탐욕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언급하고 있다. 

대 전제는 사람의 생명은 빈부귀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소중하다는 것이고

그 가치에 대한 훼손과 손해는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로서 공동체가 인간존중, 생명존중의 공동체로

이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12-14절 살인자에 대한 처리

사람을 죽이면 반드시 죽일 것이다. 

부지중에 살인하거나 하나님이 그의 손에 맡긴 것이면

이런 자를 위해서는 피할 곳을 정하겠다고 하신다(도피성)

그러나 고의로 죽이면 지휘고하 신분여부를 떠나서

심지어 제단에 있는 자라도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

제6계명과 연관된 세부조항으로 보입니다. 

생명경시 풍조가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단 한명의 목숨 천하보다 귀하고 소중한데 그런 생명이 죽어가는 이야기들이 주변뿐 아니라 세상 곳곳의 사건사고가지 접하다보니 죽는 것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각종 미디어나 게임등에서도 이러한 죽음에 대한 미화 내지 소식으로 인하여서 생명을 경시하는 경향이 나도 모르게 세뇌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향후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때에 발생하게 될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례들을 십계명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특히나 아직 도피성 제도가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은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이거나, 하나님이 넘기는(가나안 정복 과정의 성전이 이에 해당되고,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임받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생명에 대해서는 특별한 장소를 구별하여 도망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고의가 아닌 실수에 대해서는 배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부득불 이와 같은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교통사고와 기타 안전사고등). 하나님은 한 생명도 살고 죽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적어도 그런 하나님을 믿는다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일에 대해서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라 하셨다. 무릇 사람의 마음을 지키라고도 하셨다. 우리의 말과 생각으로 살인하는 이들가지도 어쩌면 하나님 앞에서는 심각한 죄라 할 수 있다. 그저 용서받은 것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음운 남이 아니라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며 우리의 마음과 입술을 살인이 아니라 살리는 입술과 마음을 품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 15-17절 패륜에 대한 처리

살인하는 자와 동일하게 죽여야하는 죄 세 가지를 언급합니다. 

부모를 치는 자, 사람을 납치한 자, 부모를 저주한 자입니다. 

+

부모를 치는 자는 5계명을 연상시키고, 사람을 납치한 자는 8계명을 연상하게 합니다.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것은 이미 눈에 보이는 부모에 대한 자세는 곧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자세를 가늠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을 대리하는 권위를 가지기에 그런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것은 곧 참 권위자인 하나님을 치거나 저주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거기다가 사람을 납치한 자는 인신매매를 한 것이기에 동일하게 살인죄와 같이 취급합니다. 다른 사람을 유괴 내지 납치한 자는 사람을 물건 취급하거나, 생명을 경시하고 또한 이웃 또는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자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뿐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을 납치하는 것은 주님의 소유에 대한 도적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치고, 저주하는 자, 자신을 납치하고 팔아버린 이들을 용서하십니다. 그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자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하고, 부모와 이웃을 향하여 권위와 소유권을 하나님과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부모와 이웃을 어떻게 대하며 살아야 하는 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 18-22절 폭행에 대한 처리

사람을 폭행했을 때 그로 인한 손해는 배상해야 한다고 합니다. 

종들을 매로 쳐서 죽으면 형벌을 받아야 하고 형벌은 면한다. 소유권이 상전에게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싸우다가 낙태를 하게 되면 재판장의 판결을 따라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

폭행에 대해서도 그 정도에 따라서 형벌과 배상을 하도록 했는데, 폭행으로 인한 상해와 그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 상응하는 배상이 이뤄져야 공동체의 관계가 파괴되지 않기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향한 폭행은 지금도 직접적인 폭행에서부터 언어폭력, 댓글폭력등의 형태로 더 깊숙히 우리에게 다가와 있습니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말과 행동에 너무 무디어지지는 않았는지, 특히나 신앙을 빙자한 위로로 전한 말이 주는 폭력은 더더욱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폭행은  어떤 형태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유의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부디 주님의 주권을 기억하며 살수 있기를 바라며, 복중에 잉태한 생명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정하고 있습니다. 


* 23-27절 동해보복법

타인에 대한 해에 대해 

생명, 눈, 손, 발, 덴 것, 상해한 것, 때린 것등은 모두 그에 상응하게 갚도록 합니다. 

종에 대한 상해중에 눈과 이빨을 상하게 하면 보상으로 그들을 놓아주라 합니다. 

+

보복악순환을 막아야하고,  손해를 본 자들도 살게 하기 위해서 내려진 조치입니다. 모두 생명에 대해서 소중히 여기면서도 관계를 유지하고, 살리게하는 법으로서의 기본 전제를 가집니다. 사람을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지만 배상에 있어서는 어떤 형태로든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것을 전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는 종에 대한 생명도 다시한번 소중하게 여기고, 상해가 일평생을 자유케 해줘야 할만큼의 큰 문제임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보험을 통해서 이러한 폭력과 상해 사고에 대한 보상들이 이뤄지면서 돈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고, 정작 도의적 책임과 배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물질만능이 결국 생명경시로 이어지는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배상의 근본적인 목적은 생명 존중이며 도의적 책임도 가져야하고 물질에 대한 배상 분 아니라 관계에 대한 회복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나의 모든 것의 소유주이신 주님

말로 마음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 아니라 살리는 일에 열심이게 하옵시며

호리라도 그런 일들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절차와 회복을 책임지는 삶이게 하시고,

생명경시 풍조속에서 물질적 도의적 책임도 가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잠언 30:18-33> 동물과 자연을 통해 배우라 웃는사람 2015.06.28 716
593 <잠언 9:1-18> 두 여인의 초청 웃는사람 2015.05.16 716
592 <잠언 11:1-15> 하나님을 기쁘시게, 공동체를 즐겁게 웃는사람 2015.05.20 711
591 <출애굽기 23:20-33> 하나님의 약속과 경고 웃는사람 2015.07.19 709
590 <출애굽기 20:18-26>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 웃는사람 2015.07.13 709
589 <베드로전서 4:1-11> 그리스도를 본받아 웃는사람 2015.07.06 709
588 히브리서 11:32-40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4 웃는사람 2019.06.23 705
587 <잠언 6:20-35> 영혼을 망가뜨리는 죄 웃는사람 2015.05.12 705
586 <잠언 4:10-27> 놓치지 마라 웃는사람 2015.05.09 705
585 마태복음 22:34-46 논쟁3_큰 계명과 그리스도 file 웃는사람 2019.04.02 704
» <출애굽기 21:12-27>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웃는사람 2015.07.14 703
583 <잠언 10:18-32> 무엇을 낙으로 삼는가? 웃는사람 2015.05.18 699
582 <베드로전서 4:12-19> 연단을 위한 불 시험 웃는사람 2015.07.07 694
581 <출애굽기 21:28-36> 생명의 대가 웃는사람 2015.07.16 693
580 <잠언 3:11-35> 지혜의 가치와 실천 웃는사람 2015.05.06 693
579 <베드로전서 2:11-25>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웃는사람 2015.07.04 690
578 마태복음 21:01-11 나귀를 타신 평화의 왕 웃는사람 2019.03.26 688
577 고린도후서 6:1-7:1 역설적인 삶을 사는 성도 file 웃는사람 2016.09.07 682
576 야고보서 1:12-18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file 웃는사람 2016.07.02 681
575 마태복음 21:23-32 누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가? 1 - 두 아들 웃는사람 2019.03.29 68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