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태복음 02:13-23 새 출애굽을 완성하신 예수님


<40자 메시지>

예수님은

새출애굽 곧 구원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온전히 인도하시는

메시아십니다

(마태복음 2:13~23)


동방박사가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

헤롯은 자신이 속은 것을 뒤늦게 알고

그 즈음에 태어난 아이들을 살해하는

엄청난 일을 자행합니다.


이때 주님은 요셉에게 현몽하여

애굽으로 피신하게 하시고

헤롯이 죽은 후에 다시 돌아오게 합니다.


귀환한 요셉가족은

나사렛으로 들어가 살게 됩니다.


그런데 마태는 이러한

애굽피신과 헤롯의 영아살해와

나사렛에 살게된 이야기들이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일들이라고 다시 확증합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이면서

동시에 그 말씀들의 의미를 통해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계속

증거하고 있습니다.


*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호세아11:1)

공교롭게도 야곱(이스라엘)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된 데에는

아들 요셉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동명이인인 요셉을 통해

예수님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됨을 통해

예수님과 애굽의 피신 사건이

출애굽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모형인 모세

그리고 억압받는 인간의 모형으로서 애굽생활

바로 그 애굽에서 구출해 내는 출애굽이

이제 예수님께서 이후로 하실 사역들이

죄악의 종노릇하는 인간을

새출애굽 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그림은 이후에 있을

예수님의 광야시험사건을 통해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의 삶을

다시 반복하지만 이스라엘과 달리

예수님은 말씀을 통해 승리하심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장차 새 출애굽을 완성하시는 분으로

출애굽은 우리의 죄와 사망에서 건지신

구원의 사건의 모형이므로

결국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이 사건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롬8:2)


*

“라마에서 슬퍼하며~”

(예레미야 31:15~16)

헤롯의 영아 살해 사건은

모세가 태어났을 때 바로가 히브리인 아이들을

살해한 사건을 연상하게 합니다.


또한 ‘라마'라는 지명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길에

있는 지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라헬이 자식을 위해여 애곡한다’고

하는데 라헬은 야곱의 아내로서

이스라엘에게는 국모(國母)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녀의 애곡은 끌려간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공포와 억압

그리고 두려운 가운데 살아가는

흑암에 사는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주신 분입니다.(골1:13)


*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다른 인용구들은 선지자로(단수) 사용하지만

원문에 이 부분은 선지자들로(복수) 사용합니다.

이렇게 말한 구약의 본문이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데

(예수님 당시에 구어는 - 아람어)

히브리어는 자음만 써놓고 읽습니다.

그래서 모음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사렛이라는 단어와 같은 자음은

나실인(나지르) -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된 사람

싹(네쩨르) - 싹(이사야11:1)

지팡이(쉐베트) - 목자들의 지팡이

이상 세개의 단어와 같은 자음을 씁니다.


마태는 언어유희를 통해서

이와 같은 자음이 같은 세 개의 의미들을

다 포함하는 의미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온전히 인도하기 위해서

다윗의 뿌리에서부터 나온 한 구별된 사람"

이라는 뜻이 됩니다.

결국 메시아라는 의미를 낳게 됩니다.

(히브리적 관점으로 다시보는 마태복음 - 장재일)


헤롯의 뒤를 이은 폭군 아켈라오를 피해

나사렛 동네로 가서 살게되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결국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다시

확인하는 증거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참고로 나사렛은 변방입니다.

초라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 기꺼이 순종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것은

자랑인지 부끄러움인지

핍박과 조롱을 감수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그 이름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렇게 마태는

구약의 모형들이 제시한 것을

완성하고 성취하시는 분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증거한 말씀과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예수님은

출애굽의 완성자이시며

새출애굽 곧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온전히 인도하시는

메시아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7 갈라디아서 02:11-21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 웃는사람 2021.09.03 485
296 사도행전 23:31-24:09 바울의 죄목 속에 드러난 진실 웃는사람 2018.03.02 483
295 로마서 16:01-16 맺음말_문안과 권고 1 웃는사람 2018.10.03 483
294 <베드로전서 3:13-22> 고난 속에서 드러나는 소망 file 웃는사람 2020.07.06 483
293 역대상 03:1-4:43 언약 자손에게 주시는 복 웃는사람 2019.05.03 481
292 요한계시록 18:01-08 악의 세력에 대한 최후의 멸망 2 웃는사람 2019.12.17 481
291 요한복음 11:17-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웃는사람 2017.02.13 478
290 로마서 01:18-32 하나님의 진노1_유기 웃는사람 2018.09.16 478
289 마태복음 12:14-21 생명을 주시고 정의를 행하시는 예수님 웃는사람 2019.02.12 478
288 여호수아 05:13-06:07 야웨의 전쟁 웃는사람 2019.09.09 478
287 갈라디아서 01:11-24 복음의 출처는 사람이 아니다 (1) 웃는사람 2021.09.02 478
286 아가서 6:01-12 사랑의 확신 웃는사람 2019.04.27 476
285 요한복음 11:28-37 마리아의 슬픔과 예수님의 눈물 웃는사람 2017.02.13 475
284 민수기 2:1-34 광야학교의 반 배치 웃는사람 2017.03.01 475
283 에스겔 12:01-16 유배를 예고하는 퍼포먼스 웃는사람 2019.07.27 475
282 에스겔 16:15-34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치적 음행 웃는사람 2019.08.02 474
281 마태복음 05:13-20 세상에서는 소금과 빛, 천국에서는 큰 자 웃는사람 2019.01.22 473
280 에스겔 08:01-18 이스라엘이 행한 가증한 일들 웃는사람 2019.07.23 473
279 에스겔 11:01-13 악한 지도자들에게 임할 심판 웃는사람 2019.07.25 473
278 <이사야 05:18-30> 유다여, 화 있을진저! file 웃는사람 2020.07.16 473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2 Next
/ 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