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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06:52-59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


예수님께서 살을 나누시겠다는 이야기에 유대인들이 경악하자 다시금 영생에 이르는 길을 소개합니다.


52절 믿음이 없기에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며 무지한 다툼을 하는 이들

예수님의 말씀을 모르는 무지로 다툽니다. 이해하지 못함은 듣지 못함이요, 듣지 못함은 관심이 없음이요 관심이 없음은 믿음이 없음 때문이요, 믿음이 없음은 탐욕과 세상의 것으로 가득차 있고, 자신들의 굳어버진 신앙에 갇혀 있기에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도 듣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서로 다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다투는 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기껏 예수님께서 희생에 대한 말씀에 대해서 식인종처럼 어찌 사람의 살을 먹느냐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요하는 질문이 아니라 불신앙적인 힐난의 질문처럼 보입니다.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겸손히 무지를 인정하고 주께 구해야 할 것입니다. 교만하기에 이웃과 다투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기에 질문하지도 않고, 우격다짐으로 고집을 피고, 자신의 무지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수준으로 이해하여 오해하며 심지어 박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5:38). 또한 사람들끼리 영광을 위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기에 믿을 수 없습니다(5:44). 무지로 인하여 질문하는 일이 나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불신앙으로 힐난하고 시비하면서 자신들의 무지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타인에게까지 그 무지의 틀로 가두는 것은 불신앙이며 믿음이 자라기는 커녕 불평 분만케 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알아가는 일을 주께서 주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53-55절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라야 생명이 있고, 영생을 가지며 마지막 날에 살리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살은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죽음)를 회복하는 일(생명을 얻는 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희생(죽으심)으로 말미암았습니다. 그래서 오직 이 길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양식을 참되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다른 양식과 음료는 결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라야만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담력을 얻게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자녀로 살게 하실 수 있습니다.


56-57절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에서 주님과 더불어 먹는 영생의 삶

주님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믿는 자는(살과 피를 먹는 자)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도 그의 안에 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시는 것처럼 그도 주님과 더불어 먹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게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우리는 이제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더불어 먹고 살게 됩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며 순종하며, 하나님의 사랑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인도와 주관하심과 공급하심과 채우심 속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는 삶을 이미 살도록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지금 바로 이 땅에서... 만일 그런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면?


58-59절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신 예수님

만나를 먹은 이들은 죽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떡을 먹는 자들은 영원히 삽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지금 주님을 믿고 얻은 영생 곧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에 있는 소위 영생을 얻고 구원받은 이들은 다시는 그 관계가 깨어지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일을 위해 오셨고 우리에게 참된 양식과 음료를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셔서 이 놀라운 영생, 구원의 역사를 온전히 이루신 것입니다. 이 가르침을 오늘 다시 되새기며 상기하고 온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참생명의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친히 살과 피를 먹이사 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살려주신 생명, 주님과 함께 더불어 먹고 거하는 성전으로

거룩한 삶을 살고 누리고 증거하는 복락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셨으니 그 살림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살리는 삶을 살아가는 일에 넉넉하게 하옵소서.

오늘 거룩한 성전으로, 거룩한 나라로, 거룩한 백성으로,

날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주님과 더불어 온전히 그리고 즐거이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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