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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02:01-16 옛 인류_하나님의 진노2_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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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이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진노 첫번째가 유기였다면, 두번째는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남을 판단하는 자(1:32, 2:1)에 대한 심판, 심판의 공정성, 그리고 심판의 기준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진노가 심판으로 나타나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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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묵상 : 하나님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공정하게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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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2:16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유기(1:18-32)와 심판(2:1-16)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기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하나님의 유기에 대해 잘못된 반응을 하는 하는 이는 하나님이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불의한 모습을 끝까지 옳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결국 하나님의 최종심판을 받되 각 사람이 그 행한대로 보응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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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이해

자신의 불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악한 무리를 옳다고 두둔해도 결국 최종 심판을 받게 됩니다(1-5절).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보통 악한 무리를 옳다고 판단합니다(1:32). 하지만 그런 판단은 오히려 자신을 정죄하는 것이 됩니다(1절). 하나님의 판단이 (그 사람의 판단보다) 뛰어날 뿐 아니라 진리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2절). 결국 악한 무리를 옳다고 판단한 사람은 하나님의 판단을 피할 수 없습니다(3절). 오히려 그의 주장은 하나님의 오래 참음을 멸시하는 것이 되고(4절), 심판 날에 당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두는 꼴이 될 뿐입니다(5절). 하나님은 근거 없이 이런 판단을 하시지 않습니다.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분명한 기준을 갖고 계십니다(6-11절). 참고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영광과 영생을 주시지만(7,10절), 무리를 지어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는 환난과 진노를 나타내십니다(8-9절). 누구냐에 상관없이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6,11절). 율법과 양심이 이 보응의 원리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에게는 양심이 있고, 유대인에게는 율법이 있습니다(12-15절). 이 기준에 비추어 모든 사람은 결국 최종 심판을 받게 됩니다(16절).

☞ Tip

2:1 ‘그러므로(디오)’는 1:24의 ‘그러므로(디오)’와 병치되고 있다. 하나님의 진노가 일차적으로 ‘유기’로 나타나지만, 궁극적으로 ‘심판’으로 나타남을 말하고 있다.

2:1-3 1,3절의 ‘판단하다(크리노)’라는 단어는 문맥상 ‘(부정적으로) 비판하다’는 뜻이라기보다 ‘(옳다고) 판단하다’라는 뜻으로 보인다. 즉, 1:32 ‘(옳다고) 두둔하다’라는 단어와 동의어로 쓰인 듯하다.

2:4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란 표현은 불의한 자를 즉각 심판하지 않으시고 참고 기다리시며 진노를 표출하시는 하나님 유기의 성격을 말한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두 번이나 강조해 표현한다.

2:5 여기서 말하는 고집은 1:32에 나타난 사람의 고집을 염두에 두고 있다. 끝까지 자기들이 옳다는 주장하며 회개하지 않는 모습이다.

2:1-5 외경인 지혜서 12장에는 하나님의 유기를 무시한 사람들에 대한 무서운 징벌을 언급하고 있다. 그 점이 로마서 2:1-5절의 배경으로 작용한 듯하다.

2:12-15 율법은 6-11절에 나타난 행위 보응의 원리를 가장 잘 반영한 것으로 소개된다(제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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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절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십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 곧 1장 말미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불의한 일을 행하고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는데 동조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판단으로 스스로 정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진리대로 심판하십니다. 스스로를 판단하고도 동일한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을 외면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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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알고서 동조하며 정죄하면서도 정작 자신도 동일한 죄를 범하는 자들은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로남불하는 어리석음은 자멸의 길입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심으로 회개하면 용서하길 바라시나 고집스럽게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결국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이러한 죄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진노아래 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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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에 티는 보면서 자신의 들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다른 이의 잘못은 정죄하면서도 정작 동일한 죄를 범하는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또 그러한 죄에서 돌이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의 죄를 고집스럽게 반복하고 돌이키지 않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의 죄에 대해 반드시 그 죄에 대한 심판의 날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곧바로 벌하지 않으시고, 회개할 시간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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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1절 하나님은 행한대로 심판하십니다.(행위 보응의 원리) 

하나님은 선한 자에게는 영생을 보응하시며 그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허락하십니다. 불의를 따라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보응하시며 그에게는 환난과 곤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형적인 것 뿐 아니라 행한 대로 공정하게 보응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심판의 대상은 유대인과 헬라인 곧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그가 선악간에 살았던 방식을 따라 공정하게 심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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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는 나름의 삶의 방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인내로 경주하면서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하는 것을 구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당을 지어서 진리를 따르지 않고 불의를 따라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름의 방식을 갖고 살아가지만 그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은 공정하게 전혀 다른 보응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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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선악 간에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영생 곧 영광과 존귀와 평강의 보응을 바라며 인내로 선을 행하기를 힘쓰고 있습니까? 진노와 분노 곧 환난과 곤고가 있는 악을 행하는 일에 빠져 있습니까?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영생의 보응을 바라는 선을 행하는 자 되어야 합니다. 행위보응의 원리를 따라 우리가 심판을 받는다면 우리는 모두 죄인으로서 살 길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공정함에는 예외가 없으며,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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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6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행위 보응의 원리는 율법과 양심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율법이 없는 자는 양심으로, 율법이 있는 자는 율법을 통해 보응의 원리를 따라 심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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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 없으면 자신이 어떤 죄를 범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양심을 따라 잘잘못을 따질 수 있습니다. 율법이 있다면 선한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율법을 듣기만 해서는 안되고 알고 듣는대로 또한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합니다. 양심을 따라서도 마찬가지로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의 순종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사도가 전한 복음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에 반드시 사람들이 은밀히 행한 것까지 심판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복음에는 심판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복음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단편적이고 구원에만 집중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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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율법이 있든(유대인) 율법이 없든(이방인) 행위 보응의 원리를 따라 그가 행한대로 심판을 받게 되고 이 심판은 모든 사람에게 다 행당되고, 은밀히 행한것까지도 모두다 심판을 받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떠나 불의한 일을 행하며 하나님의 진노 아래 유기하심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인간은 결국 모두 다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습니다. 인간 스스로 이 심판을 면할 길은 없습니다. 심판하시는 주님을 기억해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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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심판의 주 하나님 아버지

형제 눈의 티는 보면서 내 눈의 들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기억하고

정죄와 동조내지 부화뇌동하는 어리석음도 행치 않게 하옵소서.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새롭게 하신 주의 뜻을 따라서

선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자이게 하옵소서.

그래서 선을 행하는 자로 

거듭나게 하신 뜻을 따라 살아갈 능력 주시고

마침내 약속하신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게 하옵소서.

주의 복음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서

외모가 아닌 중심을 취하시는 주님 앞에서

은밀한 것까지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선을 행하고 의의 길로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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