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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03:40-51 광야학교의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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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자손의 인구조사를 통해 하나님의 소유권을 확인한 후에, 이스라엘 자손의 첫 태생들을 속전하는 것을 통해서 택한 백성에 대한 소유권을 재확인하고 누락된 부분이 없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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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3절 첫태생을 계수함은 상속권과 소유권을 위해서입니다. 

레위인처럼 다시 이스라엘 자손의 초태생을 계수하되 일개월 이상된 자들을 다 계수하고 명수를 기록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그들의 소유를 대신하여 레위인과 그들의 소유를 하나님께 돌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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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첫 태생이 하나님의 것인 이유는 출애굽 때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대속한 사건을 통해서 죽을 목숨에서 살려 주셨기 때문에 이제 그 소유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종 되었던 때에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죽은 목숨이었으나 하나님께서 출애굽(종에서 해방) 해 주셨기에 결국 초태생 뿐 아니라 모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것을 늘 상기하도록 첫태생에 대한 소유권을 통해서 교육하신 것입니다. 동시에 소유권의 근거를 출애굽을 계속 상기시키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상기하기 위함입니다(보배로운 소유,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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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소유권을 주장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유케하고 보호하며 온전케하고 살리기 위함입니다. 원래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기 위함이며, 그 나라의 복을 상속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소유권 주장에 대하여 오해하여 하나님을 구두쇠처럼 자신이 것을 악착같이 챙기시는 옹졸한 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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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인구조사와 계수는 세금 착복을 위함이지만, 하나님이 계수는 은혜를 베풀고 누락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앞으로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사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상속자로서도 상기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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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47절 우리는 모두 예수님짜리들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계수된 것을 통해서 모세를 통해 분명하게 하나님의 소유권을 취하도록 명합니다. 이렇게 계산하는 과정 속에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취한 레위인의 수가 부족하게 됩니다(273명). 그래서 이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속전으로 한 사람당 성소의 세겔로 다섯 세겔씩 받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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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된 수에서 부족한 레위인의 수만큼 하나님께서 지불하게 한 다섯 세겔은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닙니다. 또한 이 속전이 모든 처음 난 자들 모두 동일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속전을 지불했기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짜리들입니다. 대속의 값은 공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그 값을 대신할 것이 없기 때문에 주님이 직접 속전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공짜가 아니라 가장 값비싼, 가장 소중한, 가장 최고의 사랑으로 우리는 대속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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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빈부귀천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생명은 모두 동일한 값으로 대속해야 했습니다. 다만 사람 편에서는 그 대속의 은혜가 많이 용서받은 자는 많이 감사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자는 그만큼 덜하다는 경중의 차이는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우리가 예수님짜리로서의 값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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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51절 레위인 + 속전 = 이스라엘의 대속 = 하나님의 것

더한 자의 속전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라고 하신 여호와의 명령 대로 모세는 이것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성소의 세겔로 모아서 그대로 순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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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열방을 대신하여 택한 이스라엘, 이스라엘을 대신한 레위인, 레위인을 대신하는 대제사장이 모든 열방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사람 편에서 대제사장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속전을 대제사장에게 준 것은 이스라엘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대속하셨기에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확인하게 합니다. 이 비용이 성막 봉사에 쓰인 것도 대속받은 이스라엘이 성막을 중심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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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광야학교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의 속전(등록금)을 대납(대속)하신 덕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사는 것은 주님이 주신 그 생명과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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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택하신 자들을 한 사람도 잃지 아니하시고

보배로운 소유로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그 무엇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값진 은혜를 입었으니

그렇게 우리를 대속하신 은혜와 그 뜻을 따라서

주님의 주재권을 모든 삶의 영역에서 순종하며,

제사장 나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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