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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04:25-32 새 인류 된 구체적인 삶의 개별적 측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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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6:9은 새 인류 된 삶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개별적 측면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4:25-5:21), 공동체 측면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하고 있습니다(5: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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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는 개인의 모습이 4:25-5:2과 5:3-21에서 두 번 반복되어 설명됩니다. 첫 번째 설명은 일상의 삶 속에서 평범하게 부딪히는 문제들과 관련하여 말하고 있다면 (4:25-5:2), 두 번째 설명은 보다 심각한 문제들과 당시 이방 종교의 영향과 관련하여 말하고 있습니다(5:3-21). 그런데 이 두 설명 모두 잘못된 모습을 지적하면서 (4:25-32; 5:3-14), 바른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5:1-2; 5:15-21). 예를 들어, 거짓을 버리고 (4:25) 도적질하지 말아야 (4:28) 할 뿐 아니라, 음행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5:3-5). 그대신 하나님을 본 받아 사랑하며 (5:1-2), 주의 뜻을 잘 이해하고 성령에 충만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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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인류 되는 마땅한 모습 권면(4~6)

  1. 새 인류 됨의 모습(4:1~6:9)

    (1) 새 인류 됨의 이론적 원칙(4:1~24)

    (2) 새 인류 됨의 삶의 구체적 모습(4:25-6:9) 

          - 2장의 하나님의 뜻이 실현된 모습의 다른 각도

  2. 새 인류 되는 싸움의 실체와 방법(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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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8절 새 인류는 참된 것을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지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합니다. 또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합니다. 도둑질 하지 말고,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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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아시아 지역에서 이 거짓에 대한 문제가 중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지체가 된 우리가 거짓말과 부정을 합리화하게 되면 진리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리게 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님을 따르는 새 인류라면, 마땅히 거짓말 못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주님이 신실하셨던 것처럼 새 인류된 우리도 참된 것을 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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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 합니다. 그리스도인도 화가 납니다. 화가 나지 않는다면 지정의의 감정을 가진 인간이 죽은것과 진배 없습니다.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마땅히 화가 나야 정상적입니다. 이것을 억압하거나 왜곡시켜서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모습이 나타나게 되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문제는 화를 어떻게 내느냐입니다. 하나님도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진노하십니다. 그런데 화를 내는데 죄로 빠지면 안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화를 내고 표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해가지도록 분을 품지 않도록 하라는 것은 마귀가 감정이 격해지도록 부추겨서 잘못된 죄를 짓는 쪽으로 이끌도록 노리고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화를 적절히 표출하는 방법을 배워야하고 이르기 위해서 기도하면서 화를 다스려야 합니다. 그래서 속히 마음속에 응어리로 남은 관계가 있다면 속히 화해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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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도적질은 남의 것을 훔치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도적질의 형태가 다양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묘하게 얽혀서 무심코 하는 행동이 도적질이 될 수 있습니다. 지식 정보 다지털 사회에서 어떻게 도적질 하지 않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복잡한 사회에서 어느새 도적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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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합니다. 불로소득으로 취한 소득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수고해서 얻은 소득으로 나누고 구제하며 사는 것이 새 인류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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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지금 우리 모두는 에벤에셀, 임마누엘하신 주님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새 인류는 삶을 투명하게 살아갑니다.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며,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않고 도둑질 하지 않고 선한 일을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도둑질 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수고한 것으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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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절 새 인류는 선한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말 가운데 선한 말과 부정한 말이 있습니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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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말은 이간질하거나 소드레를 일으키거나 오해와 불신을 조장하는 말이며, 분란과 분열을 조장하거나 험담을 하거나 비하하거나 정죄하거나 비난하는 말들을 포함합니다. 이는 결국 관계를 파괴하고, 타인을 오해하게하고 불신하게 하며 결국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파괴합니다. 결국 이는 자기 자신을 파괴할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하나됨을 파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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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을 세우는 에 소용되는 선한 말은 상대의 장점을 부각하고, 위로와 격려를 주고 사람을 세우게하고, 용기를 주고, 힘을 얻게하고, 믿음이 자라 신뢰를 쌓게하고, 하나되게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바로 보고 깨닫게 합니다. 그렇게 온전케 하는 말들이 덕을 세우는 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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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과 비난은 분명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그 의도가 선해야하고, 그 말에 책임을 져야하면서 개인과 공동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맘으로, 그리고 주님의 마음으로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헤아리는 그 헤아림이 스스로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공동체에게는 선한 영향력보다 그렇지 않은 오해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맘과 말이 일치된 그리고 정제되고 절제된 언어로 진실하고 솔직하고 투명하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설령 그런다 하더라도 그 말을 듣고 받아들이는 편에서는 오해의 여지가 있기에 더욱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선한 말을 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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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든 것이 나오는 것이기에 우리 맘에 늘 선한 것 곧 주의 성령께서 주시는 선한 것으로 충만해야 흘러나오는 말도 선한 것일 수 있습니다. 선한 것으로 충만해지려면 좋은 것을 읽어야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날마다 빚어가는 입력이 있어야만 좋은 것으로 가득채울 수 있기에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품고 기도하는 일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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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절 새 인류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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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를 성령님께서 소아시아교회에 임하는 것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성령님이 함께 계시도록 1장에서 기도하고, 2장과 3장의 기도에서도 속사람을 성령으로 강건케 해 달라 말하며 성령이 하시는 일을 계속 말해왔습니다. 이제 그렇게 너희 안에 계속 활동하시는 성령님이 계시는데 그 성령을 근심케 해서는 안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앞에 있는 부정하고 잘못된 행동들을 하게 되면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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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눈이 어둡고, 영적 감각이 둔감해 졌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죄악으로 물들면 눈이 어두워집니다. 반복되는 죄에 물들면 영적으로 둔감해집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서 무관심해지고, 우리 삶에 세밀하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보지도 깨닫지도 입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반복된 부정과 죄악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영적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늘 민감하게 성령의 임재를 깨달을 수 있는 영적 감각을 잘 지킬 수 있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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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32절 새 인류는 서로 용서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악독, 노함, 분냄, 떠드는 것,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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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의도로 표출하는 악독, 노함 분냄, 떠드는 것, 비방하는 것들 모두 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서로 친절하게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는 것은 말과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언행심사가 새롭게 된 새 인류 곧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함을 받은 존재라는 것을 안다면,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부정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다가 용서받은 새 사람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그 뜻과 사랑을 안다면 그런 사랑으로 가득하다면 우리의 말에 가시가 겆히고 친절하고 긍휼이 넘치고 용서하는 마음과 언어로 가득한 것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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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지 못할 이유는 넘쳐납니다. 하지만 용서해야 할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는 명령때문이며, 우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서 용서받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더 큰 용서는 없습니다. 그런 큰 용서함을 받았기에 이를 근거로 우리도 누구든지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면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심을 근거로 다시한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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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들어

천국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공동체의 하나됨을 깨뜨리는 

모든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기 원합니다. 

의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게 하시옵고.

도둑질하지 말고,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며

선한 일에 열심이게 하옵소서. 

더러운 말은 입밖에 내지도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선한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옵소서. 

성령을 근심케 하는 언행을 삼가고

날마다 불의한 일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헛소리들과 비방을 버리고

악의를 품지 않게 하옵시며

친절하고 긍휼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용서함 같이 

행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과 용서를 받은 자인지

늘 상기하며 

받은대로, 받은만큼 

사랑하고 용서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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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길벗_라종렬_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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