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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09:19-29 새 인류_새 이스라엘_약속과 선택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긍휼)

*

약속과 선택에 의해 참 이스라엘이 세워지는 것에 대하여 피조물된 우리가 그 뜻을 대적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긍휼하심으로 새 이스라엘을 부르셨습니다. 

*

# 한 줄 묵상 :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하심에 피조물된 우리가 반문할 수 없으며, 긍휼하신 부르심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

<03:21-11:36 논지> 새 인류

  ㅇ 03:21-08:39 새 사람

       - 03:21-04:25 칭의(주장3:21-26/ Q&A3:27-4:15/ 정리4:16-25)

       - 05:01-08:39 성화(논지5:1-21/ Q&A6-7장/ 정리8:1-39)

  ㅇ 09:01-11:36 새 이스라엘(도입9:1-5/ Q&A:9:6-11:32/ 정리11:33-36)

*

# 9-11장의 문맥 흐름 :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참 이스라엘

1. 도입 : (근심) 이스라엘 민족으로 근심이 있다. (9:1-5)

2. Q&A : 약속과 선택으로 나는 참 이스라엘 - 이스라엘 민족의 문제 (9:6-11:32)

(1) 역사적 약속의 문제 : 약속과 선택으로 나는 참 이스라엘 (9:6-29)

(2) 역사적 현실의 문제 : 이스라엘 민족의 문제와 해결 (9:30-11:32)

     1) 이스라엘 민족의 실패 (9:30-10:21)

     2)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 : 남은 자의 회복 (11:1-32)

          ① 이스라엘 민족의 남은 자 (11:1-10)

          ②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 (11:11-32)

3. 정리 : (찬양) 하나님의 구원 방법으로 하나님을 찬양 (11:33-36)

  - 9-11장에서는 먼저 이스라엘의 문제를 다룹니다. 언약의 대상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약속과 선택을 통해 새 이스라엘을 끝까지 만드십니다. 그래서 참 이스라엘은 누구를 가리키는가를 논증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 9:6-29 문맥구조  역사적 약속의 문제 : 약속과 선택으로 나는 참 이스라엘 (9:6-29)

  (1) 약속과 선택으로 나는 참 이스라엘 (9:6-13)

  (2) 제기 되는 두 가지 질문 (9:14-29)

      1) 질문1 :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 문제가 있느냐? 하나님께서 불의하시냐? (9:14-18)

      2) 질문2 : 왜 우리를 책망하시는가? (9:19-29)

*

# 성경 이해

(이 부분과 아래 팁은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의 이진섭교수님의 글을 그대로 발췌한 것입니다)

14-29절은 하나님의 약속과 선택으로 이스라엘이 된다고 했을 때 제기되는 두 가지 의문을 다룹니다. 14-18절은 하나님의 판단 기준에 대한 문제를 첫 번째로 다루고, 19-29절은 인간의 잘못에 대한 책임 문제를 두 번째로 다룹니다. 두 번째 주제에서 제기되는 점은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책망하시는가? 하는 의문입니다(19절).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결정하신다면 인간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아예 그런 질문 자체가 인간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반박합니다(20-29절). 그는 먼저 인간이 피조물임을 상기시키면서 피조물이 어떻게 감히 하나님께 대들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20절). 이 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토기장이와 그릇의 비유를 합니다(21-23절). 토기장이가 자기 뜻에 따라 그릇을 만들 수 있듯이(21절), 하나님께서도 마음대로 잘못하는 인간에 대해 참으시기도 하고(22절), 용서하셔서 영광을 얻도록 하시기도 한다고 합니다(23절).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용서를 얻는 그릇이 바로 ‘우리’라고 말합니다(24절). 이 ‘우리’는 유대인 중에서,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25-29절).

☞ Tip

9:19-29 바울은 책임과 책망의 문제에 대해 창조주와 피조물의 입장을 부각시키며 답한다. 토기장이와 그릇의 비유는 이런 입장을 잘 반영한다. 이런 바울의 논리를 이해할 때 중요한 전제는 인간이 스스로 죄를 짓는다는 점이다. 죄 지은 인간을 긍휼하게 여겨서 회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

9:23-24 ‘자비의 대상’(23절)이 곧 ‘우리’(24절)라고 말한다. 이 우리는 ‘유대인’과 ‘이방인’ 중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로 앞에서 정의한 참 ‘이스라엘’에 해당한다(9:6b의 ‘이스라엘’).

9:25-29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중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네 개의 성경 인용문을 사용한다(호 2:23; 1:10; 사 10:22-23; 1:9).

*

#19-20절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반문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주권적 선택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세우시는 것이라면 사람의 잘못은 없는데 왜 책망하시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 있겠는가?하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사람이 무엇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대꾸할 수 있단 말인가? 지음 받은 사람이 창조주를 향하여 어찌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

인간이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이 담긴 선택에 대하여 왜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느냐고, 왜 자신을 책망하느냐고, 왜 이렇게 자신을 만드신 것이냐고 반문 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창조주를 향하여 감히 반문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럴 자격도, 권한도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긍휼이 담긴 선택을 통해서 택하신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은 불평할 수 없습니다.  

*

우리를 지으시고, 긍휼하신 가운데 약속하시고 택하셔서 새롭게 만드신 주님 앞에서 피조물된 우리는 그분의 뜻하심과 허락하심과 채워주심을 따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분의 택하심과 인도하심에는 우리가 불평할 수 없는 근본적인 신분과 위치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로서 우리 삶의 모든 것들의 주인이십니다. 다만 우리는 창조주께서 허락하신 부분까지 누리고 얻고 참여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일 그것에 대하여 불평하거나 이의를 제기하거나 수용하지 못하면 결국 불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와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택하심 앞에서 우리는 감사로 화답하는 일, 수용하는 일, 그리고 그분의 선하심을 믿는 일만이 지혜로운 길입니다. 

*

# 21-23절 우리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관용과 긍휼과 영광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토기장이가 귀히 쓸 그릇과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의 그릇을 향하여 오래참으심과 관용으로 대하시고, 영광 받기로 한 그릇은 또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영광의 풍성함을 알고자 하셨을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는 일이기에 우리가 왈가왈부 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도 마음대로 잘못한 인간을 향하여 참으시기도 하고(22절), 용서하셔서 영광을 얻도록 하시기도 합니다(23절). 주는 토기장이요 그릇을 만드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피조물인 것과,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고백하는 것은 우리는 그분이 지으신대로, 용서하신대로, 약속하신대로 창조되고 새로 태어나고 새 이스라엘이된 것입니다. 원래 우리는 진노 아래 있어 죄와 사망의 법으로 유기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관용을 통해 영광도 허락하시고 다시 살게 된 것입니다. 비록 그런 인간에게 관용을 베풀고 용서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겠으나, 주님의 것이면 주님의 뜻대로 쓰시는 것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진노 아래 긍휼을 입기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은혜와 자비와 긍휼과 사랑)가 나타나서 진노 아래 있는 이들을 향하여 오래 참으심과 관용을 베푸신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하시고 택하심을 따라서 외인이었던 우리들도 용서와 영광의 풍성함을 알아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분의 품 안에 있으면 하나님의 약속과 선택이 놀라운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지으심이 신묘막측하듯이, 죄인된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심도 귀하고 귀합니다. 이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

# 24-29절 우리는 진노아래 있다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남겨 주심으로 백성과 아들된 존재들입니다. 

이 그릇은 부르심을 입은 자들 곧 앞서 표현한 참 이스라엘 내지는 새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새 백성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망라해서 부릅니다. 이어서 호세아의 글과 이사야의 글을 인용합니다. 

*

호세아 2:23, 1:10을 인용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랑하지 않은 자를 사랑하는 자로 불러 주사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았습니다. 이사야 10:22와 1:9말씀을 인용하면서 이스라엘이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결국 남은 자만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남겨두신 것마저도 만구의 주께서 씨를 남겨 두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었을 것입니다. 

인용된 구약 본문들의 특징은 모두 이스라엘이 메시아(그리스도)를 거부한 부분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부분에 나오는 말씀들입니다. 하나님은 도무지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자격과 사랑 받을 만한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백성 삼아 주시고 아들 삼아 주셨습니다. 호세아에서는 하나님께서 음탕한 고멜을 다시 되사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사야의 글에서는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할지라도 결국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그 남은 자들도 결국 하나님께서 씨를 남겨 두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

하나님의 약속과 택하심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름을 받은 이들도 모두 다 자격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랑하여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더라도 그 중에서 하나님은 약속과 선택을 통하여 남은 자만 구원을 받습니다. 주님의 주권적 역사가 아니면 단 하루도 우리 힘으로 살 수 있는 날은 없습니다. 우리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무론하고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

# 거둠의 기도

우리를 지으시고, 새롭게 하시고

마침내 약속을 성취하시고 택하시고 부르셔서

오래참으시고 관용하셔서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격없는 우리를 향하여

오래참으심과 관용으로 영광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미 처음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세워가실 때에도

약속과 선택을 통해서  

백성 삼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셨으며

많은 사람들 잘못된 길로 행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남은 자(씨)를 남시셔서 

택하심을 받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택하서

지음 받은 대로 온전히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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