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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05:01-11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믿음의 법이 가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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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유기되고 심판 받을 수 밖에 없는 불의한 인간의 실존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의 법을 통해 의롭다 함을 얻게 하여 하나님을 믿는 새 인류를 만드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설명했습니다. 

이제 그렇게 믿음의 법으로 득의한 인간에게 어떤 효력과 영향이 있는지 설명합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소망 가운데 살게 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구원을 받으며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로 회복된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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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묵상 : 믿음의 법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화평)하고 소망 가운데 누리며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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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법과 하나님나라의 선포를 일제하에서 해방된 소식으로 비유해서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힘으로 식민지에서 독립할 수 없었고, 더 강력한 힘에 의해서 우리가 해방을 맞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해방하게 해준 나라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해방되고 새로운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바로 알지 못하다가 전하는 이들의 소식을 통해서 알게 되어 그 해방을 깨닫고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 나라의 법으로 주어진 것이 율법입니다.
- 율법은 코로나 시대의 진단키트 역할로 비유해서 그 자체가 코로나를 발생시키지 않고 확진되었다는 것을 진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백신과 치료제는 따로 필요함을 통해 믿음의 법과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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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정리

  • 예수님의 믿음(신실함) = 예수(메시아) 사건 :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해서 성육신하신 것으로부터 부활 승천하시기까지 신실하게 순종하셨던 모든 사건들을 말한다. 

  • 믿음의 법(원리) (반대말 : 행위 보응의 원리) :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의 믿음(신실함 곧 예수 사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백성을 등장시키는 원리를 말한다. 믿음의 법에 반대 되는 것은 행위 보응의 원리(법)인데 이것이 잘 드러난 것이 율법이다. 그래서 율법과 대비되는 말로 믿음의 ‘법’(원리)이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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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3:20과 3:21-4:25은 서로 대비 되고 있다. 여기에서 반복적으로 상반되는 용어들이 사용된다. 

  • 하나님의 진노(유기, 심판)<>하나님의 의(언약적 신실함 곧 자비, 은혜, 긍휼,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 행위 보응의 원리(법)<>믿음의 원리(법), 

  • 율법<>믿음의 법 등이다. 

  • 1:18-3:30까지는 하나님의 진노(유기와 심판)이 행위 보응의 원리(2:6-11)통해 결국 율법으로 나타나고, 3:21-4:25까지는 하나님의 의가 믿음의 원리를 통해 결국 믿음의 법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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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장은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모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5장은 3:21-4:25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이루어진 면을 설명한 것과 달리, 인간의 입장에서 믿음의 법이 어떤 효력과 영향이 어떤 과정 통해 이루어지는 것인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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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11:36 논지> 새 인류

  ㅇ 03:21-08:39 새 사람

       - 03:21-04:25 칭의(주장3:21-26/ Q&A3:27-4:15/ 정리4:16-25)

       - 05:01-08:39 성화(논지5:1-21/ Q&A6-7장/ 정리8:1-39)

  ㅇ 09:01-11:36 새 이스라엘(도입9:1-5/ Q&A:9:6-11:32/ 정리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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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장 문맥 흐름> 성화

  ㅇ 5장 [논지] : 믿음의 법으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칭의 모습(성격) = 성화)

  ㅇ 6-7장 [Q&A] : 두 가지 질문

- 6장 : 죄와 은혜 - 죄를 지으면 되는가?

- 7장 : 율법의 기능 - 율법이 죄와 사망의 원인인가?

  ㅇ 8장 [정리, 다시 설명] : 믿음의 법으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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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이해

(이 부분과 아래 팁은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의 이진섭교수님의 글을 그대로 발췌한 것입니다)

1-11절은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고 소망을 즐거워하게 된다는 사실을 두 번에 걸쳐 설명합니다. 먼저 1-4절에서 한 번 소개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것은(참고. 3:21-4:25)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뜻합니다(1절).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될 소망 또한 품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2절). 환란 속에서도 즐거워하며 인내하고 소망을 견지하는 것입니다(3-4절). 이러한 내용이 5-11절에 다른 각도에서 길게 소개됩니다. 갖고 있는 소망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5절). 이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확증되었습니다(6절). 의롭고 선한 사람을 위해 죽는 사람도 찾기 힘든데(7절), 그리스도는 죄인인 우리를 위해서 죽으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8절). 결국,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얻을 것임을 우리는 확실히 알 수 있고(9절),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10-11절).

☞ Tip

5:1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라는 말은 3:21-4:25 전체 내용을 이어 받으며 5:1 이후 문단과 연결하고 있다. ‘믿음으로’라는 표현은 바울이 하박국 2:4 인용문에서 뽑아 낸 ‘에크 피스테오스’라는 모토(motto) 구(句)로 3:21-26 내용을 한 마디로 압축할 때 사용된다. 로마서에 중요한 구절들에 사용된다(1:17; 3:30; 4:16; 5:1 등). ‘누리고 있습니다.’(서술형)라는 표현은 다른 어떤 사본에 ‘누립시다’(청유형)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나, 글의 흐름으로 볼 때 서술형으로 보는 것이 더 낫다. 청유형은 로마서 12장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5:1-11 이 문단 전체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사람들의 상태와 모습이 어떠한가를 설명한다.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하나님 영광을 소망하는 모습이 자세히 설명된다. 이 문단에 나온 여러 주제는 (영광, 소망, 환난, 인내, 성령, 사랑 등) 8:12-39에 다시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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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절 믿음의 법으로 득의(得義)하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립니다. 

우리가 믿음(의 법)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믿음의 사람이 됨)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합니다. 

*

다시 전환 문구로서 ‘믿음으로(에크 피스테오; 믿음의 법)’라는 문구로 시작됩니다. 믿음의 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는데, 그것이 인간의 입장에서는 어떤 효력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1절 하반절과 2절 초반에 두 번 언급하면서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이 믿음의 법으로 곧 예수님의 믿음(신실함=예수 사건)으로 말미암은 것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3:21-26의 요약). 득의하게 되었으니 하나님과 화평(평강, 샬롬)을 누립니다. 앞으로 되어 가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 화평을 누리라(청유보다는 지금 현재 누리게 된다는 서술형이 적합합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하나님의 백성, 새 인류, 새 믿음의 공동체에 소속되는 그 은혜에 들어감을 얻은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고 즐거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의(不義)한 인간은 하나님을 뵐 수 없지만 득의(得義)한 인간은 이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게 되어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로 유기와 심판아래에 두려움 가운데 방황하고 방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 말미암아 득의하게 되었으니 이제는 진노가 아니라 화평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었으니 새 이스라엘로서 천국 공동체에 소속되었으며, 새 사람, 새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에 들어감을 얻게되어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매일 주의 임재의 영광을 바라고 기억하면서 화평케 된 그 관계들을 누리고, 또한 주의 은혜에 거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또한 감사하면서 이 화평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나요? 이 화평은 당대 로마의 평화와 비교할 수 없는 것이며, 오늘날에도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누릴 수 없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그런 화평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 생활은 얽매이고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유하게 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참된 평강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아니라 은혜에 들어감을 통해 주어진 의와 화평과 영광을 모든 삶의 영역에서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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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절 믿음의 법으로 득의하니 소망 가운데 살게 됩니다. 

하나님과 화평케 되니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환난 가운데 인내를 배우게 되고 그렇게 연단되는 과정 속에서 소망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 가운데 부으신 그 사랑을 통해서 이 소망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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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하시는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믿게 하며 또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순종 곧 예수 사건을 통해 우리를 의롭다 하신(이를 믿음의 법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성령께서는 우리로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이 놀라운 사랑을 알게 되니 어떤 환난이 닥쳐와도 인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 속에서 끝까지 환난을 견뎌낼 수 있도록, 어떤 시련과 미혹과 유혹이 닥쳐온다 하더라도 연단을 통해 성숙해 가고, 끝까지 하나님의 소망을 붙잡고 이겨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성령을 통해 우리는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 깊은 곳까지 확신하고 믿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

로마교회는 큰 박해에 직면해 있습니다. 황제의 복음이 지배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따라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직면한 현실 가운데서도 새로 태어난 성도는 그런 환난 속에서도 인내와 연단을 소망가운데 견디며 살아갑니다. 새 백성된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전한 환난과 어려움들이 우리로 믿음의 자취를 따르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 아닌 수없이 많은 다른 것들이 우리의 주인노릇하며 우리를 종노릇하게하고 중독되게하고 끌려가게하고 얽매이게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이러한 환난 가운데서도 우리를 빚으시는 주님의 뜻을 알기에 인내로 경주하며 마침내 소망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시대 우리에게 여전히 다가오는 많은 환난과 유혹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대적하고 견디며 살아갈 이유와 믿음과 능력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임을 믿고 소망가운데 날마다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지금 누림과 자라가야 할 삶을 지혜롭게 채워갈 수 있길 원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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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절 믿음의 법으로 득의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게 됩니다. 

불의한 우리들의 상태를 우리가 연약할 때이며,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우리는 경건하지 않은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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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모든 불의함 앞에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기에 불경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합니다. 더불어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여기며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채울 수 있는 그 자리에 유한한 것들로 채우기 위해 탐욕과 이기로 살아가면서 하나님 아닌 것들을 하나님처럼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유기와 심판을 가벼이 여기면서 자신이 신이 되고, 주인이 되고, 타인을 정죄하고 짓밟으면서 탐욕과 욕망의 노예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면서도 잘 산다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입니다. 

의인과 선인을 위하여 죽는 사람은 있어도 죄인을 위하여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것도 아무 죄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의인으로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 죄됨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죽기까지 순종하사 하나님의 의(은혜, 자비, 사랑)를 드러내게 하신 것입니다. 온 우주 안에 최고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죄없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못박히게 하신 사랑입니다. 지독한 사랑, 최고의 사랑, 유일한 사랑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가 계산할 수도, 치를 수도, 갚을 수도 없는 죄의 대가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속량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아들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사 죄인된 우리를 대속하셔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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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없는 사랑은 가짜입니다. 죄인된 우리, 불의한 우리를 위해서, 우리가 스스로 찾을 수도 요청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최고의 사랑으로 사랑의 대가를 치루게 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한 그 사랑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불가, 대체불가, 계산불가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을 예수님짜리라 합니다. 최고의 사랑을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그는 하나님이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한 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받고 누리고 있다면 이제 사랑하는 성도가 되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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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절 믿음의 법으로 득의하니 우리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의 피(죽음=예수사건에 대한 환유)로 의롭다 하심을,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함을, 그의 살아나심(부활)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결국 화목케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합니다. 

*

예수 사건의 효력에 대해서 여러가지 표현을 통해 풍성하게 그 은혜의 영광과 크기와 효력과 깊이를 가늠케 합니다. 피(죽음), 죽음(십자가), 살아나심(부활)등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을 대표하는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따라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예수님의 믿음(신실함)이라 한 것입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님의 신실함이 없었다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속성에 문제가 됩니다. 결국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은 믿음의 법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은혜 앞에서 감사하며 즐거워하며 누릴 뿐 아니라 이제는 그 사랑을 나누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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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은 완성될 미래에 누릴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지금 성취된 현재에도 우리 삶에 즐거워하고 누리고 확증하고 받고 살아야 할 능력이며 목표이며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정상화된 관계를 즐거워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미래에 완성된 것을 소망한다면 그것이 지금의 삶을 이미 이룬 것으로 믿고 살아갈 강한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면 이제 그 하나님을 만나고 듣고 순종하며 사귐가운데 돈독하여지고 온전하여져 가는 것이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하시고 함께하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곧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지금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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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도

우리를 향한 놀라우신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이미 허락하신 의와 화목케 하신 그 사랑을 인하여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소망과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그 사랑을 기억하고

마침내 이루실 그 소망을 바라며 즐거워하렵니다. 

여전히 우리 삶에 주어진 환난 가운데서도

주님이 우리를 빚어 가시는 손길을 기억하고

소망가운데 인내로 경주하며 

성령의 깨닫게하심과 순종케 하심의 능력을 믿고

여전히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안에 있음을 기억하며

감사로 살아가겠습니다. 

최고의 사랑을 허락하심에 감사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감사하옵고

구원하신 그 뜻을 따라서

위로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더욱 굳게하고

사랑받은 만큼 또 사랑하며 베풀며 나누며 살아가는

그래서 하늘에서 주시는 그 평강을 누릴 뿐 아니라

널리 전파하는 그 풍성한 은혜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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