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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07:01-12 새 인류_새 사람_성화_율법의 기능 1 - 죄를 깨닫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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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법으로 생명을 얻는다면 율법은 어떻게 되는가? 당시 유대인들은 율볍이 생명을 가져다 준다(7:10, 갈 3:21)고 이해했는데, 율법의 진정한 기능은 무엇인가? 율법이 정죄의 기능과 사망을 가져오는 것라면 율법은 이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7장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율법이 아니라 영의 새로운 것(믿음의 법)을 섬기고, 율법은 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죄를 드러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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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묵상 : 믿음의 법을 통해 우리가 생명을 얻고,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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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장은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아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모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로마서 앞 부분에서 인간은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없고, 율법에 비추어 볼 때 죄가 드러나고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인류를 만드시는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시면서 행위 보응의 원리가 아니라 믿음의 법(원리)으로 하나님을 믿는 새 인류(새 이스라엘) 되는 것을 두 가지 각도로 설명했습니다. 3:21-4:25에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의가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아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5-8장은 인간의 입장에서 믿음의 법으로 말미암아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의롭다 함을 얻고 생명을 얻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영광을 소망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것을 통해서 믿음의 법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결국 예수로 생명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계속적으로 율법의 기능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게 됩니다. 생명을 주는 것이 믿음의 법이라면 율법의 기능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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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에 대한 세 가지 견해 - 공로주의/ 언약적 신율주의/ 살리는 율법주의

   루터는 율법을 ‘공로주의’로 해석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율법이라는 단어를 보면 사람들은 율법주의로 이해하고 이를 종교개혁 당시 문제가 되었던 행위구원론으로 연상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율법에 대한 이해는 지난 500년을 지속해 온다.  

   최근 새관점 학파에서는 이 율법을 유대인들이 ‘언약적 신율주의(율법주의)’로  이해한다고 주장한다. ‘언약적 신율주의’라는 말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공로주의로 생각하여 이 율법을 지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생각지 않고, 자신들은 하나님이 언약을 통해 이미 선민이기에, 선민이 되기 위한 자격 요건으로서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민이기에 그에 합당한 거룩한 삶의 지침으로서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살리는 율법주의’은 로마서 7:10과 갈라디아서 3:21을 근거로 바울사도가 당대 자신이 전한 복음에 대해 오해하고 교회 안에서 계속 율법으로 문제를 삼고 있는 유대인들이 이 율법이 자신들을 살리고 생명을 주는 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 살리는 율법주의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공로주의’나 ‘언약적 신율주의’로 생각하는 유대인들이 당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이 두 견해 모두 유대인들은 율법 그 자체가 자신들에게 생명을 가져다주어 살리게 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고 한다(이 견해는 이진섭교수님께서 제안하고 있습니다_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7장에서는 율법 곧 살리는 율법주의(생명에 이르게 할 계명)의 지배를 받았던 데서 이제는 믿음의 법이 우리를 살리고 생명을 주는 영의 새로운 것이라는 것을 바울사도가 말하고 있다. 그래서 본 장에 율법(노모스)이라는 단어가 23번이나 나오는데 각각 쓰인 율법이 무엇을 지시하는 것인지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한 당시 율법에 대해 바울과 유대인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구분하는 것이 7장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관건이 된다. 7:10에서 말하고 있듯이 ‘살리는 율법주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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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11:36 논지> 새 인류

  ㅇ 03:21-08:39 새 사람

       - 03:21-04:25 칭의(주장3:21-26/ Q&A3:27-4:15/ 정리4:16-25)

       - 05:01-08:39 성화(논지5:1-21/ Q&A6-7장/ 정리8:1-39)

  ㅇ 09:01-11:36 새 이스라엘(도입9:1-5/ Q&A:9:6-11:32/ 정리11: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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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장 문맥 흐름> 성화

  ㅇ 5장 [논지] : 믿음의 법으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칭의 모습(성격) = 성화)

  ㅇ 6-7장 [Q&A] : 두 가지 질문

- 6장 : 죄와 은혜 - 죄를 지으면 되는가?

- 7장 : 율법의 성격과 기능 - 율법이 죄와 사망의 원인인가?

  ㅇ 8장 [정리] : 믿음의 법으로 사람에게 일어나는 모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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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21 vs 6-7장의 수사학적 구조>

  ㅇ 5:20a 율법(의 기능)

         5:20b-21 은혜, 죄

6장 은혜, 죄

  ㅇ 7장 율법(의 성격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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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구조>

  ㅇ 7:1-6  설명 1 : 율법에서 새 법으로 이동

  ㅇ 7:7-25 설명 2 : 율법의 진정한 기능(어떻게 믿음의 법으로 가는가?)

  • 7-12절 기능 1 : 율법은 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한다. 

  • 13-25절 기능 2 : 율법이 사망의 원인이 아니라 죄가 원인이다. 율법은 정죄한다. 

- 15-17절 1차 설명 : 율법은 선한 것이다. 

  - 18-20절 2차 설명 : 문제는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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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이해

(이 부분과 아래 팁은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의 이진섭교수님의 글을 그대로 발췌한 것입니다)

7장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생명의 효력과 관련 된 두 번째 의문인 율법 문제를 다룹니다. 1-6절은 먼저 율법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로운 ‘법’으로 이동한 것을 지적합니다(참조. 8:2). 법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만 효력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1절), 살아 있을 때만 남편에게 소속되는 ‘남편의 법’을 구체적인 예로 제시합니다(2-3절). 결국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기 때문에 ‘율법’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로운 것(법)으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4-6절). 7절부터는 ‘율법의 진정한 기능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다루는데, 7-12절은 ‘율법이 죄를 만들어내는가’라는 의문에 답합니다. 율법이 죄냐는 질문에 대해(7a절), 아니라고 말하면서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간략히 말합니다(7b절). 그리고 이어 십계명 중 ‘탐내지 말라’는 열 번째 계명을 예로 들며 율법의 계명이 인간 속에 있는 죄를 깨닫게 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7c-11절). 계명을 모를 때는 탐심이 있어도 잘못인지 몰랐지만, ‘탐내지 말라’는 계명(율법)을 알게 되면 나의 탐심이 잘못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율법은 죄를 알게 하기에, 거룩하고 선하며 좋은 것입니다(12절).

☞ Tip

7:1-3 바울은 당시 일반적인 ‘법’이 사람이 살아 있을 때만 효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바울은 결혼의 예로 이점을 반증한다. 결혼한 여자가 자기 남편이 살아 있을 때는 다른 남자에게 갈 수 없지만, 남편이 죽으면 다른 남자와 결혼할 수 있다.

7:6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율법에서 벗어나 성령의 새로운 것으로 섬기게 된다. 8:2에서는 이러한 점을 두 법의 대비로 묘사한다.

7:7 ‘율법이 죄입니까?’라는 말은 그 이후의 답에 비추어 볼 때, ‘율법이 곧 죄를 만들어 내는 원천입니까?’ 라는 의도로 쓰인 듯하다. 바울은 율법이 죄를 만들어내지 않고, 원래 있는 죄를 드러내 깨닫게 한다고 말한다.

7:8-11 ‘계명’은 제유법적으로 ‘율법’을 가리키고 있다. 바울은 죄를 드러내는 율법의 기능을 설명하는데 ‘탐심’의 예를 사용하려고 했기에, ‘율법’이란 말 대신 ‘계명’이란 용어를 사용한 듯 보인다. ‘탐내지 말라’가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이기 때문이다(출 20:17;신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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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절 우리를 주관하는 것이 율법에서 이제는 새 법 곧 믿음의 법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법은 사람이 사는 동안만 주관합니다. 그 사람이 죽게 되면 이 법에서 자유롭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몸과 연합하여 우리는 율법에 대하여 죽었기에 예수님의 부활과 더불어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이 아니라 영의 새로운 것(믿음의 법)을 섬기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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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이 우리를 살려주고 생명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옛 사람의 생각이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에 이제 우리를 주관하는 것은 믿음의 법입니다. 옛 사람일 때는 죄의 종이 되어 사망의 열매를 맺었다면 이제는 그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나서 영의 새로운 것 곧 믿음의 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율법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게 되는 ‘믿음의 법’으로  살아 가게 됩니다. 여기서 두 질서가 대비됩니다. 8:2의 죄와 사망의 법(율법)과 생명의 성령의 법(새로운 법, 믿음의 법, 영의 새로운 것)의 두 질서가 대비되고 있다. 

# 유의 : 율법에서 믿음으로 간다고 해서 율법이 없어지고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율법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완성될 때까지 있습니다. 신약에서 율법이 폐기된 것이 아니라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율법은 역사속에서 나타난 것(양을 잡거나 실정법 등등)은 폐기 되지만, 자연법은 계속 되거나 더 강화되고 온전해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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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법이 적용되기 전 옛 사람이었을 때는 행위 보응의 원리 또는 죄와 사망의 법이 우리를 주관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믿음의 법이 적용되어서 우리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통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를 주관하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의 법입니다. 이 새롭고 산 길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내어졌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그 길을 따라 새 사람으로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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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2절 율법은 없는 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죄를 깨닫게 합니다. 

그렇다면 율법이 죄를 만들어 내는 것인가? 그럴 수 없습니다. 율법은 정죄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율법이 없었다면 죄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예로 탐심에 대해서도 율법(계명)을 통해서 탐심이 죄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는데, 만일 율법이 없으면 죄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율법을 알지 못하던 때에는 내가 살고 죄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율법을 알고 난 후에는 죄가 드러 나기에 나는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율법 그 자체는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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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진정한 기능은 무엇인가? 율법 그 자체가 우리를 살려주고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우리의 죄가 무엇인지 곧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알고 뜻대로 행하고 있는지, 모든 것들의 그 법의 기준을 따라 죄가 드러납니다(정죄의 기능). 그러므로 율법 자체가 우리를 살려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은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사망 가운데(사망 선고, 사망에 이르게 됨)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이 생명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탐심(욕심)이 결국 모든 죄의 원인이기에 특별히 이 탐심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 그 자체가 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죄를 드러나게 합니다. 그래서 율법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죄를 알게 하기에,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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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기능을 결국 죄와 사망을 통해 그리스도에게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의 기능을 제대로 알면 그리스도에게로 가게 됩니다. 죄로 말미암아 사망선고가 내려지면 이 법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느냐 하면서 그리스도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그리스도에게로 가는 것은 영의 새로운 것, 믿음의 성령의 법, 믿음의 법으로 가게 됩니다. 이 세 가지 방법 모두 하나의 법 곧 믿음의 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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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를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기 위하여

믿음의 법을 통해 당신의 의를 나타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에 우리를 지배한 옛사람의 습성에서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하고

마침내 믿음의 법을 통해 우리를 

새 인류로, 새 백성으로 다시 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옛사람은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이제는 영의 새로운 것 곧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룩하고 선한 율법의 기준을 통해서 

우리의 부족한 부분과 죄에 대하여 바르게 깨닫고 

은혜의 법을 따라 살게 하셨으니

날마다 주의 뜻을 상고하고 따르는 

산 자로 합당하게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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