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한계시록 16:01-09 악의 세계에 대한 재앙 - 일곱 대접 2


일곱번째 심판이 준비되니 하늘에 속한 이들은 기쁨과 승리의 날이지만, 땅에 속한 자들에게는 두려움과 심판의 날이 시작됩니다. 첫째 대접을 쏟으니 땅에 속한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고, 둘째 대접은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고, 셋째 대접은 강과 물 근원이 피가 되어 순교자들의 신원에 전능하시고 참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넷째 대접은 해에 쏟으니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을 크게 태우자 사람들은 또 회개치 않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습니다. 


# 1-4절 하나님은 짐승과 우상과 짐승의 표를 받은 이들을 반드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첫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납니다.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역시 모두 피가 됩니다. 

*

질병과 재앙이 모두가 다 인간의 죄 때문인 것은 아닙니다. 또 모두가 다 귀신의 역사도 아닙니다. 어떤 것이 죄 때문인지, 또는 귀신의 역사인지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한편으로만 몰아서 전체를 일반화 하는 것은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질병과 재앙의 상당수는 인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이기가 낳은 산물들이 인간을 병들게하고 자연을 파괴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 스스로를 죽일 뿐 아니라 피조물들까지도 오염시키고 생명을 잃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런 피조물을 하나님처럼 경배하고, 이기와 탐욕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고, 그로 말미암아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피조세계를 심각하게 오염시켜 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바다는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는 시대에 모든 경제의 기초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바다가 오염되는 것은 결국 경제활동이 정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짐승의 표를 받아야 매매할 수 있다고 그 표를 받은 모든 이들의 경제활동이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우상에게 경배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의 몸은 병들고 경제적 수단은 불가능하게 되고, 물 근원이 피가 되는 곧 죽게 되는 심판을 당합니다. 

*

역사 이래로 수많은 인명의 살상과 자연의 파괴는 지금 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는 일이나, 바다의 오염과 플라스틱의 오염, 땅이 더이상 소출을 내지 않고 이상 기온 현상 등이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인간의 탐욕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것은 이제 자명한 사실입니다. 특히나 기후의 변화는 상당수 인간의 이기와 탐욕에 근거하고 이로 말미암아 인류는 지금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되리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경고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이기와 탐욕을 내려놓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조금 덜 쓰고 덜 버리고 사는 것이 우리가 그나마 이러한 재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일이며 온 몸으로 회개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 5-7절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십니다.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렇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로 부르며 의로우시다고 선언합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이들과 우상에게 경배하는 땅에 속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의로우신 것은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기에 그 피를 그들에게 돌리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합니다. 제단도 말하기를 그러하다고 동의하고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심판이 참되고 의로우시다고 말합니다. 

*

대접 재앙은 대체적으로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기도를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신원하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어제도 계시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라고 말씀하고 있고, 직접적으로 의로우시다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며 그 방식이 공정합니다. 곧 하나님은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교자의 피를 흘리게한 그 피를 그들에게 돌려서 행한대로 보응받게 합니다. 그래서 누차 하나님의 심판의 참되고 의롭고 공평하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참되고 의로우십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다른 이의 죄나, 조상의 죄나, 내가 짓지 않은 죄로 인하여 나를 심판하시는 불의하신 분이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이 내가 짓지 않은 죄로 인하여 나를 심판하신다면 하나님은 불의하신 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로마서 2:6-11 행위보응의 원리). 그러므로 누구도 핑계할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앞에 서면 누구도 그 앞에 제대로 설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아래 멸망할 수박에 없는 것이 우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 곧 사랑과 긍휼과 은혜가 나타나서 우리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 은혜를 받은 우기가 죽기까지 거룩한 백성의 길로 행하는 것이 보은하는 길이고 거룩한 백성이 마땅히 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니 비롯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다 할지라도 변함없이 이 길을 가야 하는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공의로우신 주님 앞에서 의로운 백성의 길을 올곧게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8-9절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불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넷째 대접은 해에 부어지는데 이로 말미암아 해가 권세를 받아 사람들을 크게 불로 태웁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도 않습니다. 

*

7:16의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성도들은 상하지 않는다는 말씀과 대조를 이룹니다. 대접 재앙 역시 땅에 속한 이들 곧 짐승의 표를 받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행해지는 심판입니다. 불은 기본적으로 심판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이렇게 재앙이 진행되어도 악인들은 마음이 더 강퍅해 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죄악의 길에 빠진 인간은 좀처럼 그 길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설령 죽어도 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고 멸망의 길로 치달아 갑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갈 뿐입니다. 

*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인간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돈 앞에서는 신앙도 소용없이 모든 수간을 강구하고 그런 이기와 탐욕은 결국 피조 세계를 파괴하면서까지 자행되었습니다. 결국 그 피조물이 오히려 인간을 공격합니다. 원래 피조물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립니다(로마서 8:19-21). 그들의 타락이 결국 피조세계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돌아오지 않는 인간을 향하여서는 역으로 심판의 도구가 됩니다. 땅에 속한 이들의 탐욕적 삶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오히려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고 신앙하던 것이 하나님과 죽음 앞에서 얼마나 부질없고 헛되고 허망하고 무기력한 것인지 드러나게 합니다. 



# 거둠의 기도

참되고 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짐승의 표를 받은 이들,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의 

삶의 방식을 따라 경제활동과 여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삶의 요소들이

여전히 우리 삶에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못하고 양다리 걸치는 신앙 가운데 있음을 고백합니다. 

결국 세상이 그토록 믿고 의지하는 것들이

죽음과 심판 앞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능력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우리의 이기와 탐욕이 결국 우리 자신과 세상을 파멸로 치닫게하고

함께 공멸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조금 불편해도 덜 먹고 덜 쓰고 덜 소유하는 믿음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성도의 신원에 응답하시는 주님

이 땅에 하나님 아닌 것들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모든 것을 버리고

회개하고 돌이켜 주를 경외하며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악한 세상의 권력과 삶의 방식에서 떠나고

주님의 경고에 민감하게 반응케 하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7 마태복음 21:33-46 누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가? 2 - 포도원 집 주인 비유 웃는사람 2019.03.29 630
536 고린도후서 7:2-16 하나님의 위로와 성도의 기쁨 file 웃는사람 2016.09.09 630
535 <잠언 18:1-12> 미련한 사람의 언행 웃는사람 2015.06.02 630
534 히브리서 08:01-13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 웃는사람 2019.06.12 627
533 고린도후서 5:11-21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file 웃는사람 2016.09.07 627
532 <잠언 26:17-28>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웃는사람 2015.06.20 627
531 고린도후서 8:16-24 선한 일에 조심하라 file 웃는사람 2016.09.11 626
530 <잠언 17:1-14>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웃는사람 2015.06.01 626
529 고린도후서 8:1-15 성도 섬기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다 file 웃는사람 2016.09.09 625
528 <잠언 23:15-35> 몸은 마음으로, 마음은 지혜로 다스리라 웃는사람 2015.06.13 625
527 <출애굽기 20:1-17> 십계명 웃는사람 2015.07.12 624
526 <이사야 10:20-34> 하나님의 큰 계획 file 웃는사람 2020.07.25 622
» 요한계시록 16:01-09 악의 세계에 대한 재앙 - 일곱 대접 2 웃는사람 2019.12.15 622
524 마태복음 27:57-66 십자가와 부활의 길 9 : 무덤을 지킨 사람들 웃는사람 2019.04.20 622
523 마태복음 18:21-35 긍휼과 용서의 천국 웃는사람 2019.03.21 622
522 <잠언 29:15-27> 교훈과 책망 웃는사람 2015.06.26 622
521 로마서 11:25-36 새 인류_새 이스라엘_이스라엘 민족의 회복 2 웃는사람 2018.09.25 621
520 <잠언 16:1-15> 공의와 생명 웃는사람 2015.05.30 621
519 고린도후서 9:1-15 연보를 통한 사랑과 감사 file 웃는사람 2016.09.13 620
518 마태복음 25:01-13 심판 4 _ 열 처녀의 비유 웃는사람 2019.04.10 61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