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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0:1-18 지(志,紙,智,知)행일치로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


고린도교회를 소란스럽게 하고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거짓 교사들을 향해 강경하게 자신을 변호하면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자신의 믿음과 사역의 여정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1-2절 온유와 관용 그리고 담대함

고린도교회를 목회하던 바울은 대면할 때와 떠나 있을 때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했습니다. 때론 엄하게 때론 온유와 관용으로 그렇게 교회를 세워갔던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비방했던 거짓 교사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행해야 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그러한 일들이 고린도교회 다른 성도들을 향하여서는 발생하지 않길 기도했습니다.

모든 이들을 향하여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은 그들을 향한 관점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일관성을 가질 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처지에 따라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이가 있고, 단호하게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의 근저에는 늘 긍휼의 마음을 품고 사람을 세우기 위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칭찬도 꾸중도 때를 따라 적절하게 사람을 세우기 위한 지혜로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유부단하게 때를 놓치는 어리석은 처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녀들을 향하여서나 성도들을 향하여서나 온유와 단호함을 때를 적절하게 처신해 가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긍휼의 마음도 구하고 때를 따라 적절한 처신을 행할 수 있는 지혜도 구합니다.


3-6절 우리들의 싸울 것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않고 오직 어떠한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잘못된 이론과 신앙과 교만과 어리석은 생각들을 향해 싸운다고 바울사도는 고백합니다. 그래서 결국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복종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람의 변화와 성숙을 인위적으로 꾀하려고 하는 무수한 사상과 프로그램과 이론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변화와 성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면 처음엔 좋아 보이지만 결국엔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허다합니다. 지난 한국교회의 성장도 어쩌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다른 것으로 세웠기에 오늘 사상누각이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날마다 말씀앞에 나아가서 모든 분야에 주의 말씀의 인도를 따라 철저히 자신을 쳐 복종시켜 나아가는 신앙, 오직 주의 말씀의 능력으로만 살고 자라고 성숙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그 권위와 능력을 묵상하는 모든 성도들이 깨닫고 경험할 수 있길 구합니다. 그래서 묵상목회의 여정을 지혜롭게 세워갈 수 있길 구합니다.


7-11절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

바울은 외모가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속함의 여부가 중요하다 하고, 분열이 아니라 세움을 위해서 주님이 주신 권세를 자랑하고, 말하는 것이나 편지한 것이나 뜻으로나 아는 것이 모두 일치한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바울의 외모를 보고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다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판단하여 바울을 오해한 이들을 향해 담대하게 자신을 변호한 것입니다.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내가 그리스도에게 속했는지 생각해 보고, 우리의 비판과 생각과 말이 과연 교회와 성도를 세우는 일인지도 돌아보며, 언행일이, 지행일치되는 신앙인지도 늘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속사람의 강건을 위해서, 교회를 말씀위에 든든히 세워가는 일을 위해서, 그리고 언행일치된 온전한 자로 성숙해 가기 위해서 오늘도 말씀앞에 나를 비추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함께한 이들 또한 선한 영향력으로 세워져 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12-18절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바울은 자화자찬하는 이들과 자신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 이들은 지혜없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바울 자신이 자랑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범위의 한계를 따라 했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나아갔으며, 남의 수고를 가로채지 않았고,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 왔음을 피력합니다.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만이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자화자친하는 일은 자신이 기준이 되는 자기나라 사람의 교만한 삶의 방식입니다. 주님앞에서 우리가 자랑할 것은 없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아는 일이 믿음의 출발점입니다. 사람의 판단보다 주님의 판단을 더 두려워하고 다른 이들의 수고를 가로채어 권세를 부리는 어리석음에서 떠나 오직 복음을 전하고 주 안에서 자랑하기를 기뻐하는 자여야 할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서 사역하고 행하고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부름받은 사명들을 온전히 감당해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자라고 복음이 풍성하게 증거되는 삶으로 오늘도 점철되어지길 구합니다.


*기도

능력의 하나님 교만된 사상과 마음과 행실을 버리고 겸손히 주께 복종하고, 자화자찬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오직 주께 칭찬받는 자로 옳다 인정함을 받는 삶을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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