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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01-18 완전하고 영원한 희생제사 4


이제 실체의 그림자인 옛 언약 안에 있는 희생제사의 한계를 세 가지 면에서 정리하고, 실체인 새 언약의 그리스도 안에서 드리는 제사에 대해 시편(40:6-8)을 인용하여 영원한 제사인 것과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케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미 성령께서 증언하셨다는 사실을 앞서 인용한 예레미야(31:33, 34) 말씀을 인용하여 설명하고 다시 죄를 위한 희생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고 선언합니다.


# 9:1~10:18 옛 희생제사보다 뛰어난 아들의 희생제사

1) 단번에 드려진 희생제사(9:1-14) - 소제 : 매일 제사 + 속죄일 제사 + 피 : 결과 - 정결하게(9:14)

2) 희생제사와 죽음(9:15-28) - : 결과-죄를 제거하심(9:26, 28)

3) 희생제사의 효용성(10:1-10) - 속죄일 제사 : 결과-거룩하게(10:10)

4) 희생제사의 최종성(10:11-18) - 매일 제사 : 결과-완전하게(10:14)



# 1-4절 옛 제사는 그림자요 반복적이며 죄를 없게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율법(옛 언약과 옛 제사에 대한 제유적 표현으로 보입니다)은 참 형상이 아닌 그림자입니다. 그래서 이 방법으로는 제사 드리는 자를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했다면 제사를 반복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 제사는 다만 죄를 기억하게 하고 죄를 없이 하지는 못합니다.

*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회의적이며,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로 인해 유대교로의 회기 내지는 율법으로 대표되는 옛 제사와 희생 제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히브리 저자는 반복해서 옛 제사의 한계를 그리스도의 희생제사와 대조하면서 세 가지 한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율법은 옛 언약과 희생 제사에 대한 제유적 표현입니다. 첫째, 옛 제사는 참 형상이요 실체인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의 그림자로 비실체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가올 좋은 것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이는 전부가 아니라 부분으로서 마침내 실체가 오면 그림자는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며, 더 좋은 것이 오면 이전 것은 폐하여 지는 것입니다.

둘째, 옛 제사는 반복적으로 드려야 했습니다. 이는 최종적으로 드리는 단번의 제사와 대조됩니다. 레위적 제사의 제물들은 하나님게 나아온 자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이 제사가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게 해 준다면 한번 드리는 제사로 그치게 되었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못했기에 반복해서 계속 해마다 드리게 된 것입니다.

셋째, 옛 제사는 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죄를 기억나게 하는 것입니다. 대속죄일에 죄를 없애기 보다 죄를 기억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짐승의 피로 죄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는 것입니다.

*

그림자요 비 실체적인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며,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더 좋은 제사, 더 좋은 제물, 더 나은 대제사장이 오셔서 영 단번의 희생제사로 마침내 그 한계를 넘어 우리의 죄를 대속하사 정결케하고 거룩하게 하고 온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옛 언약의 말씀들을 묵상하면서는 결국 실체에 대한 예언들을 보며 그리스도를 읽어낼 수 있어야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구약의 말씀들을 폐하여 졌다고 버리거나 불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기능과 의미를 극단적이고 문자적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구약의 말씀들과 희생제사들을 읽어가면서도 우리는 그 안에 예언된 참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성령의 일하심을 읽어낼 수 있어야겠습니다.



# 5-10절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우리는 거룩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시편(40:6-8) 저자의 입을 빌어 당신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 몸을 예비하시고, 두루마리 책에 예언 하시고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순종하기 위해 당신이 이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을 따라 드린 예물과 제사를 폐하시고 둘 째 것 곧 그리스도 자신의 몸을 단번에 예물과 희생제사로 드림심을 통해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

옛 제사는 우리를 완전하게 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으므로 완전하게 하는 제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곧 새 언약의 뜻에 신실하게 순종하심을 통해 자신의 몸을 단번에 드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모든 예수 사건이 하나님의 뜻에 신실하게 순종하신 것이지만 특히나 여기서는 십자가의 희생제사를 더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철저하게 자기를 부인하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앞서(5:1-7) 이러한 그리스도의 제사가 기도를 통해서 자발적이고 의지적인 순종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피동적이고 의지가 결여된 짐승의 제사와 대조를 이룹니다. 그 속성과 본질에 있어 그리스도의 제사는 능동적이고 의지적으로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신실하게 순종하신 결과인 것입니다.

*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성취하심(순종하심)과 성령님의 도우심과 적용케 하심이 마침내 영 단번의 희생제사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 온전케 하사 모든 것을 완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심, 구별하심, 온전케 하심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되게 하심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외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기뻐하시는 뜻에 순종하시기 위해서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 방울이 되도록 자신을 쳐 복종시키며 기도하시고 마침내 십자가를 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온전케 하신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순종에 감사하고, 그렇게 거룩하게 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우리 또한 순종하기 위해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신 길을 따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우리의 순종의 길인줄 믿습니다.



# 11-18절 그리스도의 영단번의 희생제사로 영원히 온전케 되었음을 성령이 증언하십니다.

옛 제사의 제사장은 매일 서서 섬기고, 자주 반복해서 같은 제사를 드렸으나 결정적으로 죄를 없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죄를 위해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후에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이 땅에 다시 오실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렇게 드린 한 번의 제사는 택하시고 부른 거룩한 이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증거하시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드린 후로는 새 언약의 법을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기록하고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영단번의 희생제사로 우리의 죄를 사하셨으니 다시는 죄를 위해 희생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

옛 제사는 지속적으로 반복된 제사이고, 죄를 없앨 수 없다는 두 가지 한계를 말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결정적 한계를 분명히 밝힙니다. 제사가 죄의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데 매일 수 일을 드렸고, 안식일에 두 배를 드리고, 수 없이 많은 제물과 제사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죄를 없애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순종으로 말미암은 영단번의 희생제사가 택하신 거룩한 백성의 죄를 대속하고 영원히 온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를 성령께서 증언하사 우리고 진리의 복음을 깨닫고 순종하며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살린 생명의 성령의 법(롬 8:1,2)을 따라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거룩한 산 제사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 없는 예배,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예배, 그리스도에 의지하지 않는 예배를 우리의 열심과 화려하고 풍성한 예물과 웅장한 예배당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수일을 예배한다 하더라도 결정적으로 우리의 죄를 해결하지도 못하고 회복시키지도 온전케하지도 못하며 하나님께 나아갈 수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드린 영단번의 희생제사, 그로 말미암아 택한 거룩한 백성을 정결하게하시고 영원히 온전케 하셨으니,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을 따라 사는 길이 새 언약 백성으로서 합당하게 반응하며 사는 길입니다. 지금 우리 마음에 새겨주신 이 은혜의 복음 곧 새 언약을 온전히 알고 믿고 순종할 수 있길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단번에 드린 피의 제사의 효과로 우리가 정결, 거룩, 완전케 됨을 믿습니다. 이제 이 완전케 됨을 우리가 누려 가야 할 것입니다.



# 기도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택하신 백성을 영원히 온전하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택하심과 끝까지 사랑하심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순종하심과

성령님의 도우심과 적용케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온전케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계획하심과 뜻에

온전히 순종하시기 위해서

기도를 통해 자기를 쳐 복종시키며

마침내 십자가를 지시며

우리에게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하신 대로 순종하여

날마다 하나님이 선하시고 온전 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거룩한 산제물 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택하심과 대속하심과 온전케하심

그리고 생명의 성령의 법을

알고 누리고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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