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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08:12-20 세상의 빛이시며 생명의 빛을 주시는 예수님


간음하다 현장에 잡힌 여인의 사건에서 예수님께서 새언약의 주로 용서와 사랑을 베푸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이제 여인의 뜰에서는 초막절 절정에 등불을 밝히는 곳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심을 증언하고 증거하십니다.


12절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초막절의 절정에 등불을 켜는 곳(헌금함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며, 자신을 따르는 이는 어둠(죽음)에 거하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는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빛이 세상에 왔지만 세상은 그를 알지 못했고, 심지어 그 빛을 거절하는 것을 넘어 꺼뜨릴려고 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어둠은 빛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드러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3:20). 이전에 우리는 그렇게 죽음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생명의 빛을 주시는 것입니다. 살아 있으나 죽은 것 같은 어둠에 거하는 인생에게 주님은 광야에서 불기둥으로 어둠을 비추고 추위로 인한 죽음을 막아주신 것처럼 이제 참 빛 곧 세상의 생명의 빛으로 오셔서 죽음 가운데 있는 우리를 살려주신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믿음과 순종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와 뜻과 다스리심에 순종하면서 구주로 믿으며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이 생명이 있음을 믿으며 어둠가운데 거하지 아니하고 빛 가운데서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13-15절 예수님은 진리를 아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증언이 참되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기에 증언이 참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근원과 소속 그리고 사명과 죽음까지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어디로부터 오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세가지 질문은 진리탐구하는 모든 철학과 학문과 인생의 사유의 모든 질문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가지에 대한 답을 알고 계시기에 주님은 진리 자체이시며, 주님께서 스스로 증언하셔도 그 증거는 참된 것입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 자체이시며, 진리를 전하신 주님을 믿는 우리들은 이 진리를 전하는 자(전도인)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모든 것은 우리 주님으로부터 알고 깨닫고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을 알지 못하면 진리를 알지 못하고, 진리를 알지 못하면 영원히 구도자가 되어서 찾다가 결국 답을 얻지 못하고 끝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진리되신 주님으로부터 정체성과 근원, 사명과 존재의 이유, 그리고 죽음과 그 이후의 모든 일에 이르기까지 답을 얻었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진리되신 주님의 말씀을 상고하면서 세밀한 주의 인도와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16-19절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참 증인 되십니다.

예수님의 증언이 참된 이유는 바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께서 두 증인이 되시니 두 증인이 성립됩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이 말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의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묻자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시기 전부터 이미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 땅에 오시기 전에도 아버지와 함께하셨고, 이땅에 오셔서도 아버지와 함께이신 참 성전이시며, 부활 승천하신 후에도 아버지의 우편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그러니 이미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증인되시고, 아버지께서도 증인이 되시고, 성령님까지 증인이 되십니다. 그러나 이를 알지못하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도 아버지 하나님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대적하고 위협하며 심지어 죽이려고 모의까지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 데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멈출 수 없는 극단으로 계속 치닫고 있습니다.

임마누엘 주님의 참된 증언을 들으며,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 그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면서 함께 하신 예수님. 우리가 그런 주 예수님을 안다면 당연히 하나님도 알게 됩니다.


20절 예수님은 아버지의 때를 따라 일하십니다.

성전에서 예수님은 이 가르침을 헌금함 앞 곧 여인의 뜰, 등불을 켜는 곳에서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를 잡으려고 했던 이들이 분명 있는데도 아무도 잡는 이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요한은 예수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의 가르침, 그리고 제사가 있어야 하는 곳이 성전인데 지금 그곳에서 예수님의 참된 가르침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믿음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선포에 대해서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죽이려던 자들은 손을 대지 못합니다.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주관하시고 예비하신 그 때를 인내로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 기도

빛되신 주님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어둠 가운데 있던 우리에게 생명의 빛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되신 주님을 통해 정체성과 근원 그리고 사명과 존재의 이유를 알고 살며

죽음까지도 두려워 하지 않는 생명 주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참된 증언고 증거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날마다 주님을 알아가는 일에 소홀하지 않으며

빛의 자녀로 우리도 빛되신 주님의 증인으로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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