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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05:22-33 신명(申命), 모든 도(道)를 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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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케 하는 율법을 산위 불, 구름, 흑암 가운데 큰 음성으로 이스라엘에 이르신 후에 두 돌판에 써 주시고,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가운데 나오는 그 소리를 듣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이 가시적 형태로 드러나자 백성은 죽을까하여 모세를 통해 중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여호와는 그런 소리를 듣고 그 마음을 품어 경외와 순종을 통해 복받길 바라십니다. 이어 모세에게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일러 백성에게 가르쳐 행하게 합니다. 그렇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모든 도를 행하면 영생의 복이 있을 것이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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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7절 예수님은 성육신하신 영원한 언약의 중재자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모든 말씀을 산 위 불, 구름, 흑암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총회에 이르신 후에 돌판에 써서 모세에게 줍니다. 산이 불에 타며 캄캄한 바운데에서 나오는 그 소리를 이스라엘이 듣습니다. 이에 수령과 장로들이 나와서 두려워하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중재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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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직접’이르셨다는 것은 십계명의 신적 기원을,

‘불과 구름과 흑암 가운데 큰 음성으로’ 이르셨다는 것은 십계명의 위엄을,

‘더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십계명의 완정성과 최종성을,

‘돌판에 쓰셨다’는 것은 십계명의 고정성과 영구성을 나타냅니다.”_매일성경 도움글에서 발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시적으로 나타난 모습이 구름입니다. 그래서 산 위의 불, 구름, 흑암, 큰 음성등은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가시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전적으로 다른 존재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께 너무 가까이 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인간이 만날 때 보이는 반응은 베드로처럼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 하든지, 화로다 나여 내가 죽게 되었나이다와 같은 고백으로 부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인간이 서면 전적인 무가치함을 보이게 됩니다. 아무리 의로워도 그분 앞에 가면 이것을 느낍니다. 그분 앞에서 우리의 의로움 드러낼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아무리 성인군자라 해도 자신의 무가치함, 지극히 보잘 것 없음, 부정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구원은 여기에서 출발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무가치함, 죄성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중재자 역할을 감당한 이들은 예언자입니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에게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신명기의 모세는 예언자의 원형입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울 것이라 합니다. 또한 레위기에서 모세는 제사장의 원형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위임시키킵니다. 최초의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모세를 제사장적 인물로 더 초점을 맞추고, 신명기는 예언자적 인물로 그리며 같은 사람을 달리 봅니다. 모세는 예언자의 원형, 제사장의 원형, 거기에 더하여 왕의 원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는 제2의 모세처럼 그려집니다. 왕, 예언자, 제사장 3중직을 가진 이가 모세인데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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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의 영광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과,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길과, 함께 세워가야 할 공동체 구성원 상호간의 소통과 성숙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말씀의 완전성을 따라 더욱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며 듣고 행하기 원합니다. 그것이 사는 길이고, 거룩한 백성의 길이며, 자유케 하는 길이고, 다시 주님께 영광된 길이며,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릴 가장 복된 길인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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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33절 여호와께서는 여호와의 도를 행하는 이에게 영생의 복을 약속해 주신 분이십니다.

모세와 백성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 여호와께서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여호와를 경외하고, 모든 명령을 지켜 복받기 원하신다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백성을 돌려보내고 모세에게 모든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일러주시고 백성에게 가르쳐 약속의 땅에서 행하라 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백성들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모든 도를 행하면 살고 복이 있을 것이며 약속의 땅에서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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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한 이야기를 여호와께서 들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감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켜 보호하기 위한 살핌과 들으심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우리의 언행심사도 아시고,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세신바(마 10:30) 된다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을 선악간에 판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바라시는 것은 항상 이같은 마음 곧 중보자를 통해 말씀을 들으려는 백성과 그 말씀을 듣고 행하길 바라시는 것을 품길 바라시며,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명령을 지키는 것을 복이라고 말합니다. 신명기에서 거룩하신 하나님께 대한 합당한 반응은 두려움과 사랑 곧 경외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경외에 대한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며, 그 자체가 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한눈팔지 말고 똑바로 걸으라는 얘기입니다. 주변의 압력이나 눈치, 세력관계, 욕심등으로 인해 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고 싶겠지만, 그 말씀이 명하고 초대하는 길로 곧장 걸어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0-31절은 이제 언약의 중재자로 세운 모세가 그대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호와의 곁에서 여호와께서 주시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듣고, 이를 백성에게 가르쳐서,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행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고(히 1:2) 가르쳐 지키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서 거룩한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신 최종 언약의 중재자로 오셔서 우리고 하나님의 보배로운 소유,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게해 주신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33절에서는 5장 전체를 요약 반복하고 있습니다. 순종하는 삶 자체가 복이고, 생명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들을 간직하고 향유하는 방식입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생명도 축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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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모든 것을 들으시고 계신 주님, 언제고 하나님의 면전에 있음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인줄 압니다. 변함없이 주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대하여 듣고 배우고 가르치는 삶 뿐 아니라 내가 먼저 듣고 배우고 순종하며 살아낸 말씀의 증인으로, 복의 증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야로 항상 변함없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꾸준히 그렇게 말씀을 묵상하는 복있는자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을 아는 것이 복이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복이요, 그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복이요, 그 말씀 안에 거하는 것도 복이요, 그렇게 주님의 통치와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것도 복인줄 믿고 오늘도 즐거이 주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나아갑니다. 좌로나 우로 미혹과 유혹과 여러가지 여건들에 대해 핑계치 아니하고 주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래서 내 삶의 중심으로 자리한 채로 그렇게 말씀을 따라 모든 도(道)를 행하는 자, 그 생명과 축복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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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영광의 주 우리 하나님 아버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우리 주님과

계시의 말씀과 중재자로 

보고 듣고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것을

바로 보고 듣고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의 통치를

깨닫는 지혜도, 순종하는 능력도,

그리고 증거하는 은사도 허락해 주옵소서. 

주님의 기쁨이 되는 마음을 항상 품고서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온전히 순종하며 

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날마다 주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가 되는 말씀을

잘 듣고 배우고 순종하기 원합니다. 

주의 모든 도를 삶의 중심과 최우선 순위에 두고서

경외의 길로 행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사는 생명의 길, 축복의 길

영원토록 주의 나라에 거하는 길이 여기 있으니

온전히 그 길 따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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