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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09:14-26 새 시대를 여신 구원의 주 예수님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이 금식에 대해 질문하자 지금은 금식할 때가 아니고 신랑을 빼앗길 때가 금식할 때라고 가르치십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맞는 삶의 방식이라야 모든 것이 보전될 수 있습니다. 결국 한 관리의 죽은 여아를 살리고,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의 믿음이 그를 구원하셨음을 말씀하시면서 새로운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증명하십니다.


# 14-16절 새로운 시대에는 때를 아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라야 모든 것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신과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지금 예수님과 함께 일때는 혼인집 처럼 즐거워 할 때이고, 이후에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를 때가 이르면 그 때는 금식할 때라고 가르치십니다.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라야 모든 것(17절 하반절의 둘을 옛계명과 새계명으로도 보고, 메시아 사역과 새로운 천국 백성으로서의 삶으로도 봅니다)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는 예수님을 비난했던 사건에 이어서 요한(옛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금식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다른 곳에서는 심지어 먹기를 탐하는 무리라고까지 할 정도로 주님의 여정에는 먹고 마시는 식탁 교제가 많습니다) 왜 금식하지 않는지 묻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속죄일 금식과 일주일에 두 차례씩(월, 목) 금식했고 요한의 제자들도 그런 관습을 따라 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지금은 혼인집에 신랑과 함께 있는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메시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과 함께 더불어 먹고 마시는 식탁 공동체를 통해서 보여주시며 가르치시고 있는 것은 메시아 잔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과 함께 이 잔치에 있을 때에는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풍성하게 먹고 마시며 잔치를 즐거이 경축하며 누리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하지만 금식할 때도 있다고 하시는데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면 그 때 금식하라고 합니다. 이 표현은 결국 십자가 사건에 대한 암시인데 아마도 당대 누구도 예수님의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태복음 16:21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예고해도 제자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였기 때문에 지금 한창 왕성한 사역들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예수님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시아로 이해하고 있기에 메시아가 죽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상도 이해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존의 종교방식 곧 계명에 대한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왜곡되고 기울어진 삶의 방식으로는 예수님께서 열어가시는 하나님나라의 역설적인 세상에서는 수용되기 어렵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을 통해서 기존 유대교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고, 지금은 예수님께서 새로운 시대를 여셨고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가르친 하나님나라 백성과 제자로서 성취되고 완성된 새로운 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흉악의 결박을 푸는 금식, 주님의 뜻을 이해하고 순종하기 위한 금식이라야 바람직한 금식으로 우리가 지금도 필요한 금식입니다. 이와달리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떼를 쓰듯이 하는 금식과, 자기 의(義)를 드러내는 금식, 그리고 자기 경건의 기준으로 타인을 비교하며 정죄하는 외식적 형식적 금식은 지양해야 할 금식입니다. 주님은 지금 기쁨(영광)을 잃어버린 이 땅에 오셔서 해방을 선포하시면서 인생을 축제처럼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되었음을 가르침과 치유 사역을 통해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메시아 잔치를 통해 가르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금식에 대한 생각을 갖고 기존 종교 체제에 갖혀 자유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바른 금식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상황들을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기존 유대교의 한계와 옛 계명에 담긴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고, 본질에서 벗어난 계명과 전통에 갇힌 이들을 항하여 산상수훈을 통해서 성취하고 완전케 하시는 주님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법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도(천국 백성의 길)를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참된 기쁨,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율법을 온전히 성취하고 이루는 삶, 그래서 새로운 시대 바람직한 경건의 삶(금식을 비롯한 여러 종교적 행위들과 삶)을 때를 아는 지혜로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때에 맞는 삶을 제대로 살아 내고 축제같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때를 아는 지혜와, 주님의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제대로 알아야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삶에 세워가고 있는 경건의 모습들은 과연 하나님나라에 걸맞는 모습인가요? 아니면 잘못된 전통과 왜곡된 신학으로 점철된 모습인가요? 날마다 말씀앞에서 우리 삶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조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고 엇나간 음을 내면서 불협화음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를 분별하고, 때를 알고, 그에 합당하게 처신해 나갈 수 있으려면 말씀을 통한 가르침과 분별력들을 길러 날마다 말씀으로 나를 읽고 천국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따라 세상을 읽어가면서 누림과 섬김, 기쁨과 애통, 지킴과 해방, 절제와 자유를 잘 분별의 때에 맞는 지혜로운 삶을 천국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 18-26절 주님은 연약한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한 관리가 예수님께 절하며 자신의 딸이 죽었음을 고하고 예수님께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나겠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일어나 제자들과 함께 갑니다. 가던 중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이 예수님의 겉옷을 만지면 낫겠다고 생각하여 만지자 예수님의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즉시 낫게 해 주십니다. 관리의 집에 도착해서도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주니은 소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살리십니다.

*

한 관리(다른 성경에는 회당장으로 나옵니다)와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의 믿음과 예수님을 비웃는 무리들의 모습이 비교되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아울러 문학적으로 샌드위치 기법을 통해서 관리의 딸을 치료하는 이야기 가운데 혈루증 앓는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기법에 대한 해석과 의미는 앞뒤에 있는 이야기를 가운데 있는 이야기의 성격에 따라 의미가 결정되는 기법입니다.

방금 죽은 딸에게 예수님이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나겠다고 믿는 관리와 예수님의 겉옷을 만지기만 해도 구원을 받겠다고 믿는 여인의 모습에서 믿음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일어 나시고(19, 22, 25절) 돌이켜 구원 하시며(22절) 들어와 손을 잡아 주십니다(25절).

앞선 새 술은 새 부대의 이야기 통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사실과 연관해서 본문을 읽는다면 예수님께서는 기존 유대교의 한계를 본 사건을 통해서 극복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관리로 나온 사람은 다른 성경에서 회당장으로 나옵니다. 이 인물은 기존 종교체제의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삶에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기존 체제의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절한 것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다는 것은 여인으로서 삶에 대한 의욕도 소망도 모두 잃어버릴만한 기간이고 상황입니다. 기존의 체제 안에서 이런 여인에게는 아무런 소망도 없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기존 체제에서는 이 여인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나올 수 없었고, 이 여인을 접촉하게 되면 부정하게 되어서 정결예식을 치뤄야만 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었습니다.

그런 관리와 여인에게 예수님은 새로운 소망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알고 있는 낡은 옷과 가죽부대와 같은 종교와 삶으로는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라면 손만 얹어도, 겉옷만 만져도 살아나고 구원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런 믿음에 대해 무리들은 비웃었지만 주님은 주님은 살림과 치유로 응답하시면서 새로운 시대의 도래가 현실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

자신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는 딸의 죽음을 맞이한 관리, 열 두해를 혈루증을 앓아 부정하게 되고 삶의 의욕과 소망을 잃어버린 여인, 여기에 여인이라는 공통점은 연약한 인간의 실존을 보여주고 있고, 관리는 기존 체제의 인물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곧 하나님나라에서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한계에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주는 나라입니다.  소외된 이들이 세움을 받고 회복되어 사는 나라입니다.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는 믿음으로 사는 나라입니다. 긍휼과 자비와 사랑으로 모든 것을 회복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메시아의 잔치로 초청하시면서 그 기쁨을 함께 누리도록 회복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 주님께 우리의 절망과 여러가지 제약된 법으로 갇힌 우리의 현실이 살림 받고 해방되고 세워지는 역사가 믿음으로 주 앞에 나아가는 우리 삶에도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믿음의 역사는 기도를 들으시고, 믿음의 대상 되시는 우리 주님께 능력이 있기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시대를 여시고 상을 베푸신 그 메시아 축제(잔치)의 삶을 회복하고 누릴 수 있길 원합니다. 삶의 의욕과 소망없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연민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을 향하여 손을 내밀어 주님의 구원하시는 은총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천국백성의 삶을 기쁨으로 누릴 수 있길 원합니다.



# 기도

새로운 시대에 새 백성으로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축제의 삶을 허락하시고

기쁨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왜곡되고 잘못된 이해에 갇힌 신앙에서

바른 신앙 바른 신학 바른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주의 말씀 묵상할 수 있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말씀앞에서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르치시고 빚어주시는대로 온전케 되며 또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사망가운데 소망없이 살아가는 우리를 향하여

주님께서 일어나 돌이키사 들어오셔서

살리시고 손내밀어 만져 주시고

불러 일으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부르시고 만져 주시는

주님의 음성과 손길을 잘 듣고 누리길 원합니다.

이 만남과 들음을 통해

날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 믿음이 온 땅으로

복을 나누고 전하는 증인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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