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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02:01-09 천사보다 뛰어난 아들 2


천사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을 통해 들은 말씀을 유념해야 표류하지 않습니다. 삼위 하나님과 증인들이 확증한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 구원은 예수님께서 죽음의 고난을 통해 이루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천사들에게 복종하지 말고 예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 1-4절 예수님은 큰 구원을 말씀하시고 우리가 유념하길 원하십니다.

앞서 예수님은 천사보다 크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증거하신 것(복음, 진리, 구원 등)을 더욱 유념해야 표류하는 인생이 되지 않습니다. 율법을 통해서도 그 범죄함에 대한 보응이 공정했다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이에 대한 보응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 구원은 삼위 하나님과 증인들이 확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들은 것을 유념하고,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는 명령(권면)이 나옵니다.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명령하는 것입니다. 옛적에 천사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서도 이에 대한 불순종을 공정하게 보응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긴다면 이에 대한 보응은 피할 수 없습니다. 구원을 큰 구원이라는 것은 크고 작다는 의미보다는 비교할 수 없이 귀중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삼위 하나님의 증거와 더불어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서 전해진 것들입니다. 통상 구원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수님께서 성취하시고 성령님께서 적용하신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증인들이 증언하고,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따라 자신의 뜻을 전하셨고, 성령께서 나누어 주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계시의 방편은 계시된 말씀인 예수님, 기록된 말씀인 성경, 선포된 말씀인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 곧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이 세가지 계시의 방편으로 잘 세워진 이들은 세상의 모든 사건과 만유 속에서도 하나님을 발견하고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계시의 방편은 기록된 말씀인 성경입니다. 이 성경을 설교하는 설교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 중심의 설교여야 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 곧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전해야 하고, 청중은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 곧 하나님의 뜻을 더 바르게 알아가고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성경을 읽는 것도 또한 유념하는 것인데 이는 곧 묵상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들은 것을 유념한다는 것은 오늘 우리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 기억하는 것, 되새기는 것,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곧 하나님의 뜻을 말씀을 통해서 바르게 읽고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인생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으로서의 삶이 표류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날마다 말씀앞에 나아가는 일들, 주님을 알아가는 일들, 주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기억하고 순종하며 적용해 가는 일은 큰 구원에 합당한 삶의 자세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는 자입니다.



# 5-8a절 하나님은 만물을 예수님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완성해 가실 하나님의 나라는 천사들에게 복종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시편 8편에 증언하듯 사람(인자)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고 돌보시는지 감격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을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워 만물을 그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

유대 그리스도인이 헬라문화권 속에서 도전을 받는 것은 눈에 보이는 천사숭배와 형상들과 신전들을 보면서 천사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행동을 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1장에서부터 계속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예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나라가 사람들이 천사들에게 복종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인용된 시편 8편이 원래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히브리서 기자의 인용은 이 부분을 예수님과도 연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하셔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대속사역을 통해서 만물을 그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처음 사람을 지으실 때에도 모든 만물을 하나님을 대신해서 통치하고 관리하도록 하셨듯이, 이제 거듭난, 곧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고 새롭게 관계가 회복되고 왕가같은 제사장이 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일차적으로는 만물을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심이지만, 이제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서도 동일한 대리통치권을 부여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피조되고, 재창조되고 구원된 우리가 다시금 하나님 아닌 천사에게 복종하는 것은 지으신 분의 뜻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아 이 땅에 나타나셨으니 곧 예수님의 신실하신 순종의 역사가 성령을 통해서 이루지므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구원(재창조, 관계회복, 왕권회복)받게 된 것입니다. 이 큰 구원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표류하지 않는 인생입니다. 지금도 날마다 주의 말씀을 상고하며 주님을 더욱 알아가길 힘써야 하는이유는 여전히 하나님 아닌 것을 섬기게 하는 유혹과 미혹이 크고 잠시라도 주의 말씀을 유념하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사이 하나님 아닌 것의 종노릇 하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오직 주께만 복종하는 것이 이 놀라운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 8b-9절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 위하여 죽음의 고난을 맛보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앞에 안타까운 것은 이와 같은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음에도 불구하고 만물이 그 발 아래에 복종하지 않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구원을 위해서 성육신 하시고 죽음의 고난을 받으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습니다. 이를 행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사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신 은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순종 곧 죽음의 고난을 받으심을 통해서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죄의 종노릇하고 하나님 아닌 것들을 섬기며 복종하며 살아가던 우리를 해방하사 하나님만을 섬기는 새백성, 새피조물로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복종하며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인자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하고 돌보시는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에 합당하게 반응할 수 있길 원합니다.

*

죽음의 고난을 통해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주께서 이루신 큰 구원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썩어짐의 종노릇 하는 삶이 아니라, 표류하는 인생이 아니라, 헛된 것들을 경배하고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만유의 주재이신 주님만을 경배하고 복종하고 순종하는 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날마다 기억하고 되새기며 그에 합당하게 반응하고 살아가며 증인되어 전수하며 살기 원합니다.



# 기도

큰 구원을 표적과 기사와 여러가지 능력으로

성령을 통해 나누시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

이 구원의 복음을 듣고 순종하며 증언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토록 생각하고 돌보시는 그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로 오직 주께만 복종케 하셨으니

주만 바라보며, 주만 경배하며 살기 원합니다.

우리 성 삼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과

허다한 증인들을 통해서 증거하신 복음의 말씀을

날마다 되새기고 기억하고 유념하며 묵상하므로 말미암아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공정하게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이 복음을 귀히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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