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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01:01-14 선지자와 천사보다 뛰어난 아들 1


종말에 계시된 말씀이신 예수님은 만유의 상속자요 창조자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와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말씀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신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만물의 통치자로 천사의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시며 공평과 정의로 통치하시는 영원하신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 1-3절 예수님은 선지자, 제사장,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 부분과 모양을 통해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종말의 때에는 이제 예수님을 통해서 계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아들로서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창조를 대행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광채이시고 하나님의 형상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다스리시고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일을 하시며 통치권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

옛적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을 말합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계시하실 때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꿈이나 환상과 직접적인 계시등을 통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때 곧 종말에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계시해 주셨습니다. 말씀이 곧 육신이 되신 성육신 사건과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가운데서 자신을 본 것은 곧 아버지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님은 계시된 말씀이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이며, 선지자들은 간접적으로 전하는 자이지만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계시하시기에 선지자보다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만유의 상속자이십니다. 또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고 저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광채이시고, 예수님은 본체이신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과 본질적 일체성과 유사성을 갖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심 곧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또한 대속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후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사 하나님의 통치권을 행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님은 죄를 정결하게 하는 차원에서는 제사장으로, 그리고 만물을 다스리스고 통치하시는 부분에서는 왕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종말에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시며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마침내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그렇게 보내시고 계시해 주셨으며 대속하여 회복하고 만유의 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계시해 주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믿기 원합니다. 또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사역하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아 거룩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 통치하시는 주님의 주권과 통치하시는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원합니다. 성육신과 공생애 사역과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승천과 왕위를 계승하신 예수의 사건을 통해 더욱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온전히 고백하고 믿고 순종하길 원합니다.



# 4-9절 예수님은 천사보다 훨씬 더 뛰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천사보다 훨씬 뛰어난 이유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천사보다 아름다운 이름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셔서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시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받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천사들은 예수님을 경배하고 예수님은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부리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그 보좌가 영원하며 또한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천사보다 뛰어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

아들이라는 의미는 아버지와 동급이라는 의미와 아버지의 모든 것들을 상속받는 자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은 이렇듯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모든 통치권과 주권을 동일하게 갖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천사들은 다맘 피조된 존재들로서 예수님께서 이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부릴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이것은 천사들의 존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지위와 상태가 결정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더불어 천사의 존재가 바람과 불꽃처럼 덧없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선지자와 제사장 왕에 이어서 가장 먼저 뛰어나신 비교의 대상을 천사로 삼은 것은 당시 가장 높은 존재라고 인식하는 존재가 천사로 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세기 청중에게 천사의 지위는 대단한 위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당대 천상의 존재로서 대단하게 여기고 있던 문화에서 예수님은 이들을 지으시고 다스리시고 그들을 부리시는 분으로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좌는 영원합니다. 또한 주의 나라의 통치는 공평합니다. 더불어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십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셨지만 동류 즉 인간들보다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9절의 이 동류가 인간으로도 그리고 비교의 대상인 천사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예수님은 어떤 피조물보다 뛰어나신 분으로서 공평과 정의를 행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시며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그의 통치권은 영원하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

삼위 하나님이중 한 위격을 가지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으로 인하여 그의 지위와 권위에 대해서 당대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회의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어떻게 인간을 그리스도라 할 수 있는 것인가? 그의 십자가와 죽음을 기억하고 있던 이들에게 여전히 이는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이에 히브리서 저자는 이들을 향하여 복음 곧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에 대하여 그들의 갖고 있는 의문과 더불어 그들이 생각하는 이 땅의 모든 피조물보다 더 뛰어나신 예수님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구약의 말씀들을 인용하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높은 것, 그래서 가장 권위를 갖고 주권을 인정하면서 붙잡혀 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더불어 우리가 지금 가장 최고의 권위를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만일 그 자리에 우리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신앙에 아직은 도달하지 못한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의 증거를 통해 더욱 주님을 온전히 알고 믿기 원합니다.



# 10-14절 예수님은 영존하시는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뛰어나심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모든 것들이 낡아지고 변하고 멸망할 것이지만 주는 연대가 다함이 없이 영존하시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라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 보냄 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천사보다 훨씬 뛰어나신 것입니다.

*

모든 만물은 변하고 낡아지고 결국은 사라질 것입니다. 피조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창조하신 우리 주님은 영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영원전부터 영원까지 그의 연대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자신의 보좌 우편에 앉으라 하신 것은 하나님의 모든 본질과 속성과 통치권을 예수님께도 동일하게 상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천사에게는 이러한 영존과 통치권이 없습니다. 다만 모든 천사는 섬기는 영으로 지음받아 구원받을 상속자 곧 천국의 백성과 성도들을 섬기라는 사명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창조주요 만유의 주이신 주님의 통치아래에 있기에 예수님은 천사와 비교할 수 없는 훨씬 더 뛰어나신 분이신 것입니다.

*

예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스시며 영원토록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모드 그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을 받고 세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주를 섬기며 구원받을 상속자입니다. 그런 우리들을 섬기라고 보낸 존재인 천사같은 존재들을 오히려 우리가 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천사도 흠모하는 그 사랑을 우리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

5-6절 : 하나님께서 낳으신 아들 vs. 그분을 경배하는 천사들 / 7-12절 : 아들의 신적 권위 vs.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는 천사들 / 13-14절 :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는 아들 vs. 구원받을 상속자를 섬기는 천사들로 비교하며 예수님은 천사보다 훨씬 더 뛰어나신 분으로 비교할 수 없는 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기도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아버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계시하여 주시고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사

구원의 상속자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상속자 되심과 창조주 되심과

하나님의 영광의 고아채요 본체의 형상되심을 믿으며,

능력의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모든 만물의 통치자로 계심을 믿습니다.

상속자 되신 주님께서 모든 것들을 다시를

권세를 자시졌으니

피조물들을 섬기는 어리석음에서 떠나

영존하시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시는 주님만을

섬기고 따르고 순종하길 원합니다.

우리 주님 더욱 온전히 알고 믿고 따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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