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13-20 믿음의 기도, 사랑의 권고
고난(시험)을 이기는 길은 기도입니다.
기도의 모범으로 엘리야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진리를 떠난 이들을 돌아서도록 돌보십시오
# 13-16절 고난(시험)을 이기는 길은 기도입니다.
고난(시험)을 이기는 길이 이미 지혜와 기도에 있음을 서신의 첫부분에서 말했던 야고보는 서신을 마무리 하면서도 다시 한 번 기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들을 구원하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그러니 서로 죄를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연륜이 쌓이고, 성경지식이 쌓이고, 자수성가 한 이들 혹은 많은 경험이 쌓인 이들은 자칫 교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이나 고난 중에 있는 이들을 향하여 이러쿵 저러쿵 훈수를 두면서 자신은 이제 그런 시험들을 다 극복하여 달인이 된 것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넘어질까 두려워하며 겸손해지기 보다 교만해 지는 이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교회의 장로라 함은 성숙한 자요, 온전한 자요, 겸손한 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당한 이들은 어른인 장로를 청하여 기도할 것을 말합니다. 온전한 이들의 기도와 간구에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이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나는 장로로서 과연 온전한 자, 주의 뜻을 옳게 분별하며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의 사람, 주님과의 깊은 사귐이 있는 기도의 능력을 갖고, 주님을 신뢰하며, 연약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 기꺼이 헌신을 마다하지 아니하는 자인가? 내가 기도를 요청할 장로는 있는가? 누군가 나를 향하여 그런 기도의 요청을 할만한 신뢰와 기도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니 아직도 쌓고 채우고 가야 할 길이 먼 듯 합니다. 그래도 지금 기도의 사람들을 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로에 합당한 기도의 능력을 소유하고 나누고 섬길 수 있도록 채워주시길 간구합니다.
# 17-18절 기도의 모범으로 엘리야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지만 비와 관련된 기도로 놀라운 증거들을 얻은 사람입니다.
엘리야가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이 들으시는 믿음의 기도, 신실한 기도, 정욕으로 구하지 아니한 기도,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기에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사 놀라운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 믿음의 기도, 신실한 기도, 의인의 기도, 인내의 기도, 이웃을 위한 기도, 자기 부인의 기도, 그런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나의 기도를 점검합니다.
# 19-20절 진리를 더난 이들을 돌아서도록 돌보십시오
어려운 시대일 수록 미혹 당하여 진리를 떠난 이들이 생깁니다. 잘못된 가르침도 그렇고, 고난 가운데 시험에 들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미혹당하여 범죄하는 이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이들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뭇 영혼들을 사망에서 구원 받도록 하는 선교적 사명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지상 명령인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이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불러 주신 것, 진리를 알게 하신 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도로 섬김으로 다시금 하나님과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돕는 일들 모두 너무도 귀하고 복된 일입니다. 두 마음을 품은 이들, 연약한 믿음의 여정에 있는 이들, 낙심 된 이들, 고난의 여정에 있는 이들… 모두 모두 돌보고 품어야 할 이들입니다.
주님 오늘도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시고, 이웃의 아픔과 방황하고 길 잃은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로서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도 허락해 주소서
# 거둠의 기도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미혹가운데 있는 형제 자매들을 발견하고 분별하고 섬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믿음의 기도, 신실한 기도… 드릴 수 있는 믿음 주옵시며
고난 가운데 있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함께 기도의 동역자 될 수 있는 이들을 붙여 주옵소서.
우리 가운데, 오늘 말씀을 함께 나누는 가족들 중에 아픈 이들,
고난 중에 있는 이들, 시험가운데 있는 이들을 발견하고 섬겨서
다시금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고,
어그러진 자신의 몸과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도 온전히 회복케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