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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1-12 하나님께 순복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우리 중의 싸움과 다툼은 우리의 정욕때문이다.

세상과 벗됨과 교만함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서로 비방하지 말라.


1-3절 우리 중의 싸움과 다툼은 우리의 정욕 때문이다.

참된 지혜는 화평케 하지만 우리의 정욕과 욕심은 싸움과 전쟁과 심지어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고 단행하여 자신과 공동체를 분열케하고 망하게 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 가져온 인간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은 결국 유한한 타인의 자원을 빼앗기 위해서 끊임없이 욕망을 부추기며 전쟁을 일삼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욕망의 전쟁은 세상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마저도 여러가지 변형된 형태로 자리하며 시기와 다툼과 싸움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함께 한 가족들과 동료들을 돕는 자와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기와 경쟁의 대상으로 보면서 자멸해 간 사울의 인생을 보면서도 같은 이유로 무너져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목회와 신앙생활에서 함께한 이들을 향한 마음이 경쟁과 시기로 점철된 이들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그런 욕망의 부추김에 은근한 동요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잘되는 것을 박수쳐주지 못하고 시기하는 마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으로 충만하고, 주신 것으로 자족하기를 배우고 제 분수를 아는 자 되길 원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욕망의 부추김에 넘어가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으로 만족하는 삶이고 싶습니다.


4-6절 세상과 벗됨과 교만함은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와 세계관은 물신숭배와 약육강식과 폭력적인 것들이 주를 이루고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쾌락을 탐닉하는 풍조입니다. 창조주를 기억하지도 아니하고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며 살아가므로 하나님의 질투와 분노를 자행하면서도 스스로 교만하여서 그것이 지혜로운 인생인양 살아갑니다. 교만은 하나님 없어도 살 수 있다 생각하고, 우리의 생사화복이 우리의 힘과 지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생각, 궁극적으로 스스로 창조자가 되고 스스로 하나님 되려는 생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구별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끊임없이 이 영적 전쟁을 치워야 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이 싸움을 이길 수 없기에 겸손히 주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욕망의 부추김 앞에 절제로 맞서고, 교만함을 부추기는 지식에 맞서 제 분수와 정체성을 아는 말씀 앞에서고 되새깁니다.


7-10절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며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세상을 이기는 길은 오직 주의 말씀에 대한 순복 뿐입니다. 그렇게 순종하는 길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길입니다. 또한 우리가 날마다 행하는 일들을 구분하는 모습이 손을 깨끗이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두 마음을(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섬기려는) 한 마음으로 주를 섬기는 것이 마음을 성결하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며 씨를 뿌리러 나아가는 일을 근신하며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겸손히 주를 순복할 때(주 앞에서 낮추라) 마침내 주께서 우리를 높이실 것을 믿습니다.



11-12절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고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판단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를 지으신 이가 주님이시며 오직 우리 하나님만이 입법자와 재판관으로서 우리를 구언하기도 멸하기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이웃을 사랑의 대상으로 우리에게 주셨고 서로 돕고 함께 세워져 가는 공동체로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게 보낸 이들을 향한 판단과 비방은 그를 지으신 주님을 판단하고 비방하는 일이 되어 우리 스스로 주님의 자리에 서는 교만함과 같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고 내 맘과 다르다고 해서 비방하는 일들이 사람들과의 교제가운데 불쑥불쑥 나옵니다. 한번 더 생각하고 그를 지으시고 보내시고 붙여주신 뜻을 생각하며 그의 처지를 이해하려고하고 품으려고 생각하는 그런 긍휼의 맘으로 오늘 사람을 대하길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은 경배의 대상이요 이웃은 사랑의 대상이요 땅은 다스림의 대상임을 혼돈하지 않고 언행심사에 겸손히 행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

나를 지으신 주님

붙여주신 형제들을 사랑하며 긍휼의 마음으로 대하게 하옵시며

겸손히 주의 통치에 순복하고 있는 것으로 자족하며 주의 은혜를 간구하며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아니하고 거룩한 길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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