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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8:1-12> 또 다른 전쟁의 시작


소심했던 기드온의 사사로서의 여정은  미디안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다른 방향으로 빗나가기 시작합니다.


< 에브라임의 항의와 기드온의 대응> 1-3절

* 본문

전쟁의 말미에서 미디안 방백 오렙과 스엡을 제거한 에브라임 지파는 기드온에게 왜 처음부터 부르지 않았는지 묻습니다. 부를 땐 안오다가 승리 이후에야 이런 말을 하는 에브라임은 승전 공적다툼을 선점하려는 의도도 보입니다. 기드온으로서는 불편한 제안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자신의 공적은 그들의 공적에 비할바가 아니라며 에브라임을 치켜세우면서 불만을 누그러뜨립니다.

* 묵상

언뜻 보면 기드온의 처세가 지혜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문맥에서 보면 지금 기드온의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 수행보다 자신이 주도권을 쥔 추격전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에브라임의 도전 속에서 자신의 교만한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했습니다. 전쟁 할 수 없다고 수없이 하나님에게 증거를 요구했던 소심했던 자신이 하나님께서 승리케 해주시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추격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에브라임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기드온(이스라엘) 자신의 모습 곧 교만함을 상기하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적용

주위 사람들, 사건들 곧 외부로 부터 오는 하나님의 사인을 통해서 나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영적 눈이 떠지고, 호리라도 교만하게 기도보다 주님 뜻보다 앞선 나의 교만함을 버리게 하옵소서


<요단 동편 사람들의 냉담한 반응> 4-9절

* 본문

기드온과 300명의 사람들이 요단 강을 넘어 동편으로 미디안연합군을 추격해 가다가 피곤하여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군량미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곳 사람들도 기드온의 요구에 불응합니다. 그러면서 아직 그들이 이기지도 않은 전쟁을 이긴 것처럼 요구한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이들에 대한 보복을 선언합니다.

* 묵상

미디안 연합군은 이미 많은 이들이 죽고 전세가  꺾여서 도망가는 중입니다. 더이상 추격하지 않아도 그들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이스라엘로 쳐들어 오기 힘든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기드온은 약속의 땅의 경게인 요단강을 건너 동편까지 진격해 간 것입니다. 그리고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의 비협조 내지 냉담한 반응을 접합니다. 거기에다가 보복하리라읹인지선언까지 해 버린 것입니다.

이들을 통해서도 에브라임의 경고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전쟁이 여호와를 위함인지 자신의 욕망인지 돌아봤어야 합니다. 적어도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전쟁이었다면 숙곳과 브누엘의 반응은 의외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말을 통해서 기드온은 자신의 문제를 직시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보복과 응징은 철저하게 여호와께 속한 것인데 기드온 자신이 함부로 보복과 응징을 말합니다. 이것도 여호와와(7절), 평안(9절)이라는 말과 함께 언급합니다. 여호와께 속한 것이고 이미 평안을 허락했다면 또 다른 보복과 전쟁은 불필요한 것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기드온이 이렇게 행하리라 선언한 것은 이미 하나님의 전쟁을 넘어서 자신의 욕망의 포로가 되어 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적용

비전과 야망, 헌신과 혹사, 순종과 추종 사이에서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지금 나의 전쟁, 목회, 공부, 사역들은 하나님을 위함인지 나의 탐욕인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미디안과의 전쟁 종식> 10-12절

* 본문  :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의 군대들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습하여 격파합니다.

* 묵상

승승장구할 때는 더더욱 자신의 상태를 바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하는 일이 잘 되고 있다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고 있다고 그것이 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고 쉬이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자신이 부름 받았을 때를 기억하며 날마다 세미한 하나님의 은성에 귀기울이고 하나님의 인도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그래서 말씀앞에 자신이 설 수 있다면 자신의 영적 상태를 늘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적용 : 오늘 잘 되고 있는 일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외부로 부터 오는 하나님의 사인들을 잘 분별하고 듣고 깨닫기를 힘쓰며, 나의 모든 사역들이 무엇을 위함인지 알고, 더욱 주의 뜻에 합당하게 행하기를 쉬지 않고 깨어 기도하며 순종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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