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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14-29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는 것의 위험


믿음의 경주 가운데 있는 여러가지 고난과 징계에 대한 합당한 반응에 대해 권면한 이후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할 수 있는 우려적인 상황과, 지금 수신자들에게 주어진 은혜의 위치와, 그런 은혜를 거역하는 것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믿음과 인내(11:1-13:17)

 1) 11:1-40 믿음의 특성과 구약성경에서 증언되는 믿음의 모본들

 2) 12:1-29 믿음과 하나님의 연단에 수반되는 인내

 3) 13:1-17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을 위한 마지막 권면


# 히브리서에 나오는 다섯 번의 경고 단락

 1) 큰 구원의 중요성과 경고(2:1-4)

 2) 신실함의 중요성과 경고(3:7-4:13)

 3) 수신자들의 미숙함에 대한 경고(5:11-6:12)

 4) 하나님의 언약 거절의 위험과 경고(10:26-31)

 5) 하나님의 은혜 거절의 위험과 경고(12:14-29)


# 14-17절 우리는 추구해야 할 삶이 있고 제거하고 피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모든 사람(믿음의 공동체가 우선)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도 주님을 보지 못합니다(주님을 봄에 대한 주제가 나머지 단락에서 공통적으로 연결됩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기 위한 거룩함에 방해가 되는 것들 세가지를 설명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는 태도이고, 둘째로 쓴 뿌리(우상숭배와 교만을 일으키는 악한 의도와 경향성)가 나서 더럽게 되는 것, 셋째로 음행하는 자와 망령된 행동들입니다. 이러한 것들로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 없도록 살피라고 말합니다. 망령된 자의 예로 에서를 들고, 그가 후에 축복을 받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구하나 버린바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

모든 사람은 믿음의 공동체 밖에 있는 이들이기보다 공동체 안에 있는 이들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래서 서로 더불어 수평적인 성도와의 관계는 화평하도록 해야 합니다. 주직적으로 하나님과는 거룩함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거룩은 구별이요, 이는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뜻을 따름 혹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거룩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따르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본다는 것은 예배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감과 인도하심을 받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그분의 통치를 받는 것들도 다 포함되는 말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영단번의 희생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런 그리스도의 은혜를 선물로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행동들은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부인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쓴 뿌리는 신명기(29:18-19) 말씀의 인용입니다.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이 저주의 말을 듣고도 심중에 스스로 복을 빌어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이 완악하여 젖은 것과 마른 것이 멸망할지라도 내게는 평안이 있으리라 할까 함이라” 신명기 문맥에서 이 표현은 ‘쓰고 독한 열매를 맺는 뿌리' , 즉 뿌리 자체가 쓰다기 보다는 쓴 무엇인가를 생산해 내는 근원으로서의 뿌리롤 말합니다. 무엇이 ‘쓰고 독한 열매' 인가? 이어지는 신명기 29:19에 따르면 이방 신들을 섬기고 속으로 자신을 축복하는 교만, 그리고 주변이 다 망하더라도 자신에게는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 허영심을 가리킨다. 신명기의 이러한 의미가 ‘쓴뿌리 ’의 영향을 묘사하는 15절 하반절에 잘 부합한다. 즉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히브리서에서는 잘못된 가르침이나 교리를 쓴 뿌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된 가르침이나 교리, 이단 사상들은 신자의 영혼을 더럽히는 요소입니다. 이렇게 부정하게 된 자는 결국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부정한 요인들을 멀리하는 것이 거룩을 지키는 길이며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세 번째로 음행하는 자와 망령된 것에서 에서의 예를 듭니다. 성적인 부도덕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업신여기는 일이며, 공동체의 거룩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레위기는 음행의 문제를 집요하게 다룹니다. 이 덫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성적인 타락을 경계하고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더불어 언급된 망령된 것은 한 그릇 음식을 위해 장자의 명분을 판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 곧 은혜를 가볍게 여긴 행위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을 소홀히 여긴 자는 다시 복을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여도 버린바 되고 회개할 기회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

우리는 화평과 거룩을 추구해야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 즉 은혜를 가볍게 여기며, 쓴 뿌리, 그리고 음행과 망령된 행동들을 삼가하고 피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다시 믿음의 여정에 발생한다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저버리는 일이며, 주님을 볼 수 없게 됩니다. 다시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러한 요소들을 멀리하는 일만이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고 함께하고 인도를 따라 은혜 안에 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보는 것들을 되돌아보며 거룩한 주님을 바라보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 부정케 하는 것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 18-24절 우리는 새언약 아래 있는 그리스도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옛 언약이 시작된 시내산 공동체는 무섭고 두려운 분위기로 설명합니다. 옛 언약에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가까이 하기에 두려운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보이는 바가 무서워 모세도 심히 두렵고 떨린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새 언약의 신자들이 이른 곳은 시온산 곧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이는 시내산과 대조를 이룹니다. 새언약의 시대에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가능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그래서 이 천국 잔치에는 천사들과 하늘에 기록된 장사들과 교회, 하나님과 온전하게 된 의인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아벨의 피 곧 복수와 공의의 피보다 더 나은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드려진 약속과 구속과 축복의 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시내산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 곧 시온산에 이미 도달한 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예배할 수 있고 아뢸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 곧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을 영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자리가 하늘, 곧 천상의 예루살렘입니다. 그곳에는 천만 천사들과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 곧 상속과 특권을 가진 백성(교회)가 함께 있습니다. 하늘의 호적에서 교회된 우리는 장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두의 심판자이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에 힘입어 의인이 된 자들은 이 심판을 면하여 천상의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특권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곳에는 온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들이 있습니다. 온전(완전)하게 된 이들은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내다본 구약의 믿음의 백성들도 포함됩니다. 그리스도의 영단번의 희생제사는 시공을 초월하여 신구약 모든 택한 백성을 온전케 합니다. 그렇게 온전하게 된 의인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곳에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 곧 보복의 피가 아닌 더 나은 구속의 은혜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언약의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우리는 이와 같이 새 언약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선 자리 곧 정체성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고 있을 때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천사와 거룩하게 된 이들과 주님의 몸된 교회와 의인들과 더불어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글스도로 말미암아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 언약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 답게 정결하고 거룩하고 완전한 자로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며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25-29절 우리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말씀을 들은 수신자들은 땅에서 그분의 말씀을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보다 그 책임과 특권이 훨씬 더 큽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 곧 엄중하게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땅에서 경고한 모세, 하늘로 부터 경고하신 그리스도, 모세보다 더 존귀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거역하면 더 큰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내산을 진동시킨 하나님께서 최후의 날에 또 한 번 천지를 진동시키실 것입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받았으니 경건함과 두려움 곧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아무리 피곤하고 지키고 다리가 어그러져도 끝까지 경주를 포기하지 말고 완주 해야 할 이유는 이 모든 날 끝에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은혜로 주셨으니 우리는 마땅히 주님을 경외함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과 통치와 인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순종이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 경외하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이 경고를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 거둠의 기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새 언약의 중보자로 말미암아 하늘의 도성안에 있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나라에 거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 살며 날마다 주님을 뵈옵길 원합니다.

우리 안에 주의 은혜에 대해 경히 여기는 일과

쓴뿌리들과 음행과 망령되고 허탄한 일들을 멀리하기를

피흘리기까지 싸워갈 힘을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이른 곳이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신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이미 이루신 하나님나라 곧 주님의 통치하에 거하고 있음을 알고

함께한 천사와 장자와 교회와 의인들과 더불어

함께 새 언약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새 언약의 백성은 마땅히 주님의 말씀을 즐거이 순종하며

흔들리지 않는 나라의 은혜 안에서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거룩한 길로 행하기에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

마침내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서도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신 주님으로 인해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기억하며

날마다 감사로 예배하는 새언약 백성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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