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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19-25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위대한 대제사장이 계시매


우리를 위해 새롭고 산 길을 여신 하나님의 집 다스리시는 위대한 대제사장이 계시매 우리는 참 마음과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19-25절은 한 문장)


# 아들의 희생제사에 기초한 성도의 삶(10:19-39)

 1) 19-25절 : 지성소에 들어갈 담대함

 2) 26-31절 : 하나님의 언약을 거절하는 것의 위험: 넷째 경고단락

 3) 32-39절 : 희생을 감내하는 것에 대한 보상


# 19-21절 예수님은 새롭고 산 길을 여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영단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케 됨을 입었으니 이제 우리는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습니다. 이 길은 휘장으로 상징되는 그리스도의 몸을 드려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입니다. 또 하나님의 집에서 위대한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길입니다.

*

우리가 아무때나 어디서나 하나님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은 위대한 대제사장 되신 그리스도의 영단번의 희생제사 덕분입니다. 원래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있어서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당신의 몸을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담을 허무시고 휘장을 열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결하고 거룩하고 온전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참된 예배자로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담대함’으로 번역된 말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확신있는 태도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오늘 우리의 예배에도 필요한 말인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엄중한 사건인지 되새길 필요가 있는 표현입니다. 또한 공동체 예배 분 아니라 삶의 예배의 자리에서도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는 엄중한 태도를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와 상반되는 태도가 바로 외식하는 태도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뭔가 괜찮아 보이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엄중함을 망각한 행동입니다.

*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살아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신 그리스도의 은혜에 배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여시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진리를 가르쳐 주셨으며, 우리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사망가운데 있는 우리를 회복시켜 생명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십니다. 이렇게 값진 선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즐거이 살아가지 않는다면 위대한 대제상 되신 주님의 희생을 무시하는 것이며,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는 일이며, 우리를 감동 감화시키는 성령님을 거역하는 일입니다.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을 따라 즐거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으로 우리의 신앙 여정이 풍성하고 온전하게 채워지길 원합니다.



# 22-25절 우리는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 소망, 사랑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흘리심 곧 희생제물로서의 죽으심은 우리의 악한 양심과 더러운 죄에서 벗어남과 씻음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또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는 도리의 소망을 굳게 잡고 살아야 합니다. 더불어 함께 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 날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록 더욱 그리 해야합니다.

*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세가지 권면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 : 첫째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고 합니다. 이는 우리의 예배가 제의적인 예배에만 국한하지 말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예배자로 살아 가라는 말입니다. 이 때 참된 마음을 가고 믿음이 충만한 마음을 갖고 나아가라고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확고하고 온전한 신뢰와 의존과 충성심을 내포하는 표현입니다.

소망 : 둘째로 신실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믿는 도리(신앙고백)의 소망(구원)을 흔들림 없이 붙잡고 살자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한 구원, 온전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으로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이루어진 이 놀라운 구원에 대한 신앙고백을 굳게 잡고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이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신실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 : 셋째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구원은 공동체적으로 함께 이뤄가야 합니다. 위험에 처한 여러 상황 속에서 서로에 대한 긴밀한 관심을 갖고 서로 보살피는 것이 필수입니다. 서로 보살피는 목적은 사랑과 선한 일들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들을 격려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박해의 상황 속에서 서로를 향한 관심과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했기에 이렇게 권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렇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가운데 살아가는 일에 있어서 공동체가 직면한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떤 이들이 습관처럼 모임을 저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자주 모이는나? 모여서 뭐하나? 굳이 모여야 하는것인가? 하는 등등의 생각을 가진 이들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결국 공동체가 같이 무너지는 위험한 생각들입니다. 왜 모임에 나오는 것을 포기했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박해나 생업 그리고 교회에 대한 실망등 여러가지 이유가 잇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동체의 모임을 소홀히 여기는 일은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저자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강력하게 경고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오히려 서로 권면 하라고 합니다. 이는 서로에 대한 돌봄을 말합니다. 정기 예배의 모임을 포기하고 소홀히 여기는 일은 영적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그래서 공동체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예배의 모임이든지 그리고 일상의 관계속에서 서로에 대한 돌봄이 중요합니다. 한 두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맡겨지지 않고 공동체가 함께 서로의 부족함들을 채우며 역할을 분담하여 감당해 가야 합니다. 목회자 한 사람에게보다 공동체가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며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견고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

지금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신실하심에 대한 온전한 믿음으로 매일 그리고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신앙고백의 소망을 굳게 잡고 살아가야 합니다. 더불어 모이기를 힘쓰며 서로 돌아보고 위로하며 격려하며 공동체가 함께 세워져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함께여야 합니다. 한 두 사람의 희생만 강요하고, 구성원들이 고루 맡겨준 책임들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거룩한 부담을 즐거이 감당해 줄 때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결국 함께 모이고 만나고 교제하는 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일주일에 얼마나 만나고 교제하고 소통하며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고 서로 돌아보고 있는지요? 나는 공동체 안에서 수혜와 책임사이에서 얼마나 균형있게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언제까지나 어린아이와 같이 사랑 받는 자로 있기보다 조금씩 자라 붙여주신 가족들을 돌보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자로 자라갈 수 있길 원합니다. 그런 공동체가 세상의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구원, 예배, 말씀의 공동체가 될 수 있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 기도

우리에게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나님께 나아갈 생명의 길을 열어주시고

날마다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온전히 누리며 살기 원합니다.

이렇게 열어주신 은혜에 합당하게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신실하신 주님의 구원의 소망을 굳게 잡고

서로 돌봄과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고

공동체로 모이기를 힘쓰며

공동체에서 책임과 의무를 잘 감당하며 살기를

힘써 행하는 예배자이길 원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구원, 예배, 말씀, 믿음, 소망, 사랑의 공동체로

견고하고 온전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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