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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01:9-18 예수,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


참 빛되신 창조주 (왕되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영접하는 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이 있음을 말한다. 이에 다시 한 번 요한은 예수님의 영광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임을 성막과 모세의 모형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9절 예수님은 참 빛을 각 사람에 비추신 분이십니다.

(빛을 떠났기에) 어둠과 (불순종으로 인한) 죄악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죽음 가운데 있는 인간을 긍휼히 여기사 참 빛으로 오셨습니다.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으로 소개하는데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진노라 아래에 있기에 그분의 빛이 아니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빛을 비춰 주신 것입니다. 나에게도 우리 가족과 이웃과 이 땅과 열방가운데 있는 역사의 전후로 오는 모든 이들에게 비추신 참 빛이신 것입니다. 생명을 가지신 참 빛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는 어둠과 죄악과 죽음가운데서 벗어나 빛과 생명과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10-11절 예수님은 세상에 계시며 세상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세상에 계셨으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도 협업하셨기에 지은 것이 모두다 주로 말미암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상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지 못하고, 창조주를 피조물이 당연히 영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왕되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셨어도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지으신 대로 다스리시고 그의 백성을 세워가시는 일을 멈추지 않고 계십니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고 지으신 주님을 과연 제대로 영접하고 있는지, 그분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서 살려주신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12-13절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영접하는 것과 믿는 것은 모두 현재 진행형입니다. 믿음은 시작으로 끝이 아니라 계속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과거에 한번만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면 끊김없이 지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현재도 믿고 진행해 가면서 변함없이 매진해 가는 자가 진정 주님을 영접하고 믿는 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적 출생(혈통, 육정, 사람의 뜻)으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것’은 중생, 성령으로 말미암음,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살아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이들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이 죽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믿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고 현재와 지속적으로 주님을 믿는 자만이 영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고 또다시 불순종과 사람의 뜻을 다라 살아간다면 우리를 대속하신 주님께 대한 불충입니다. 내게 있는 하나님의 자녀(공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하지만 요한복음은 예수님만 ‘하나님의 아들’로 표현하고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표현한다)로서의 권세는 이 권세를 잘 누려 가야 할 것입니다.


14절 예수님은 영광이 가득한 성전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성육신하신 주님은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습니다(거하시매). 이  땅에서 주님은 몸소 성전이 되셨습니다. 구약의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회막)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으로 구름이가득한 것으로 표현되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영광과 임재가 충만하신 예수님을 보고서 요한은 그의 영광을 보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영광입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바로 구원의 선물을 말하고, 진리는 말씀이신 예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모든 계시를 가리킵니다. 구약의 성막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을 예수님께서 친히 성막이 되시므로 온전하게 성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그 주님으로 말미암아 은혜를 얻고 진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도 마찬가지입니다).


15-17절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분이시며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요한은 다른 복음서와 달리 예수님의 선재성을 강조합니다. 첫 부분부터 우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계신 주님을 이미 처음부터(성경은 태초) 계셨음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바로 그 주님을 통해서 풍성한 것들을 받고 살아갑니다. ‘은혜 위에 은혜러라’에서 앞의 은혜는 모세로 말미암은 율법을 말하고, 뒤의 것은 예수님에게서 주어지는 은혜와 진리를 말합니다. 율법에도 은혜가 있으나 예표일 분이고 구약의 모든 것은 예수를 증언, 증거, 예시, 예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 마음에 품은 것이 넘쳐나면 흘러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그것을 충만하게 품으셨기에 그래서 어디서든 오로지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공급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마음에 가득 품은 것은 무엇인가요?


18절 예수님은 하나님을 우리에게 완전하게 계시해 주신 분이십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모세도 뒷모습만 봤다는 추상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요한은 예수님은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으로서 우리에게 하나님아버지를 완전하게 계시해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이기에 예수님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자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이렇게 우리에게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서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 주님을 만나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깊이 재고하고 되새김질하며 그 말씀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을 바라보며 순종하는 복있는 자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참 빛되시며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신 주님

성육신하사 이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참빛을 비춰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뭇 영혼들이 주를 알지도 영접지도 않습니다.

나와 이웃들이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할 수 있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난 믿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참 성전으로 우리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처럼

우리도 우리가운데 역사하시고 함께하사 임마누엘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거룩한 성전으로 기능하기 위해서 정결한 삶을 살아갈 힘과 능력 주옵소서.

주님을 기억하면서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계시 하셨듯이

이제 우리를 통해서 예수님을 세상에 계시할 수 있는

은혜와 진리가 넘치는 자 되기 원합니다.

보여주시고 말씀하여 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영접케 하시고 믿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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