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9:1-15 연보를 통한 사랑과 감사

고린도후서 9:1-15 연보를 통한 사랑과 감사

고린도교회를 포함한 아가야지방의 연보가 마게도냐의 연보 동원에 좋은 영향을 미쳤으나 지금은 거꾸로 아가야 지방의 교회들이 연보 모금이 중단된 상황에서 바울 사도는 이전의 일들을 상기하면서 참된 연보를 하나님의 원칙을 설명하면서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연보의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1-2절 아가야와 마게도냐의 연보 사역 경위

사랑의 섬김은 선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아가야 지방의 연고모금이 마게도냐 지역의 연보 모금에 선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 일에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 마게도냐 지역은 자신들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분발하여 동참합니다.

자기를 희생하며 나누는 헌신적인 사랑은 굳었던 이들의 마음을 동원하고 사랑의 사역에 동참케 하는 동원력을 가집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 중에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헌신이 무엇인지 돌아보니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변함없이 사랑의 헌신을 지속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 봅니다.

3-5절 참 연보다움

마게도냐 지역의 연보 동원에 고린도교회의 연보 사역을 모델로 소개한 바울은 형제들을 보내면서 후에 마게도냐인들이 바울과 방문할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연보를 준비하도록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바울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주는 일이었기에 신실한 형제들을 먼저 보내게 된 것입니다. 또한 억지로 연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도 담겨 있습니다.

연보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옳습니다. 마지못해서 하거나 억지로 하거나 급하게 하거나 준비 없이 하는 일들은 모두 진심으로 행하는 일이기보다 충동적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그러한 섬김은 드리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고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라 할 것입니다.

연보에 대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가정의 살림이나 개인의 경제 활동 모두에서 이웃과 공동체를 섬겨야 하는 부분을 잘 계획하고 점검하여 참된 연보를 드릴 수 있길 원합니다. 또한 마음에 오는 감동을 따라서 연보의 요청과 감동이 있다면 그 일들을 조심스럽게 기도하며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6-11절 연보의 원칙

바울사도는 연보의 원칙에 대해서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풍성하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도들로 말미암아 선한 일을 넘치게 하도록 하십니다. 이로 말미암아 성도의 연보를 받는 이들이 하나님께 감사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관계를 갖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며, 주님의 은혜로 받은 것이며, 주님 때문에 사는 것임을 안다면 부요케 하신 주님의 뜻은 나눔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부요할 때나 궁핍할 때나 주님의 은혜를 아는 자들은 선한일에 넉넉함과 너그럽게 연보합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는 일에는 좋은 열매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연보를 작정할 때 좀 더 넉넉하게 작정할 수 있길 원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사랑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그렇게 나눌 때가 된 줄로 믿고 연보하겠습니다.

12-15절 연보의 결과

연보는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받는 이들은 섬기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사모하고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사랑을 받는 이들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관계가 이어지고 그것은 함께 더 놀라운 사역들을 이어가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물질을 잘 사용하므로 주님께 영광이 되는 경우들입니다. 대부분은 물질로 인하여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연보는 영광을 드러내는 선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그렇게 연보를 통하여 사람들과 공동체를 세우고 영광을 돌리는 일이 있는가 생각해 보니 받은 것만큼 나누지 못하였음을 알게 됩니다. 아낌없이 나누는 좋은 나무 되길 원합니다.

* 기도

넘치는 은혜 주신 하나님 연보하는 일에 즐거이 감당하며 넉넉하게 연보에 동참케 하옵시고, 이웃의 요청과 궁핍함을 외면하지 아니하고 받은 은혜를 따라 더욱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마음 주시옵소서. 섬기는 이들을 축복하옵시며, 받는 이들이 주께 영광 돌리는 선한 역사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