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4-25> 거룩하신 하나님을 맞기 위한 준비
여호와의 강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과정가운데는
설렘과 긴장이 있고, 그 속에서 여호와를 뵙기 위한 정결의식들이 진행됩니다.
인애가 크신 여호와는 혹시 있을 부정으로 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
거듭된 경고로 몸을 성결하게 할 것을 명합니다.
* 14-15절 백성을 준비하게 하는 모세
백성들을 향하여 성결을 명하니 백성들이 옷을 빨았습니다.
특별히 셋재 날을 기다리며 성적인 부정을 유의하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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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는 빠는 행위는 정결예식가운데 하나입니다. 부정-거룩-지극히거룩하게 되는 과정은 물과 불과 피를 통한 의식을 거쳐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 부정한 이스라엘은 옷을 물로 바는 정결의식을 행해야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부정에서 거룩케 된다 해도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을 직접 뵐 수는 없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정결예식을 행하더라도 혹여 있을 설정과 성적인 문제로 부정케 되어서 주의 말씀을 듣지 못할까봐 백성들에게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합니다.
우리가 비록 단번에 드린 제사로 언제든지 우리 하나님을 뵐 수 있지만 그 도가 지나쳐서 하나님을 향한 경외를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여호와게서 친밀하게 우리를 대하실 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의 고리는 결코 놓쳐서는 안됩니다.
주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으로서 정결한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늘 점검 또 점검하겠습니다.
* 16-20절 주님의 강림
셋째날 드디어 여호와의 강림이 있자 모든 백성이 떨었습니다.
불과 연기가운데 강림하시고 땅이 진동합니다. 그리고 나팔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음성으로 대답하십니다. 모세를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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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셋째날은 중요한 전환의 역사가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그 날에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신현현의 끝에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집니다. 현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음성에 인격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주의 임재앞에 행할 바른 자세입니다.
* 21-25절 거듭된 경고
하나님께서는 다시한번 모세에게 백성을 향해 경고할 말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백성들이 밀고 들어와서 여호와를 보려하다가 사고가 날 것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는 제사장들에게는 몸을 성결하게 하라 합니다. 혹 여호와가 그들을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모세는 여호와의 명대로게산과 백성을 거룩하게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산을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오지 못하도록 조치합니다.
모세는 그대로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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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이 성막과 같은 그림으로 배치됩니다. 가장 거룩한 시내산 꼭대기, 그리고 기슭, 마지막으로 백성들이 거하는 곳이다. 지성소와 성소의 구분과 뜰의 구분이 명확한 성막의 그림이 이미 시내산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경계를 무시하거나 뛰어넘어서는 결코 정결과 거룩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무시로 어디서든 주님의 임재와 영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