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1-12> 산 소망과 유업과 구원을 받은 교회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을 향하여
장차 당한 고난을 이길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먼저 이미 얻은 소망과 유업과 구원을 상기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는
베드로사도가 전하는 교회와 구원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 1-2절 인사
베드로의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소아시아에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교회는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이들이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교회를 미리 아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해 주셔서 순종하게 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았습니다.
이 교회를 향하여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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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받은 베드로는 마침내 주님의 양을 치는 목자로 세워졌고, 이제 자신은 주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도'라고 밝힙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곧 자신의 사명을 아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은 삶의 내용과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교회된 우리는 이제 주님으로 인하여 새롭게 태어나서 주님의 꿈을 이루며 주님과 함께 살고, 주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이유와 목적은 주님의 뜻을 따릅니다.
교회를 향하여 '나그네'라고 말합니다. 성경 전체에서 노아도 아브라함도 출애굽한 이스라엘도 다 나그네로 그려집니다. 그것이 우리의 실존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의 것은 유한하며 우리의 영원한 본향은 하나님의나라라는 것을 믿고 사는 자입니다. 만일 이 나그네의 정체성을 망각하면 이땅의 유한한 것에 삶의 가치와 목적을 두면서 살게 되고 결국 물질에 집착하게되어 본향을 망각하고 이땅의 것에 집착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하여 나그네 영성은 이 땅에서의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본향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지금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주님을 교회된 우리를 미리 아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거룩하게 해 주셨으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더럽혀지고 죽을 수 밖에 없던 죄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사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된 우리는 주님의 피값으로 산 거룩한 교회, 성령이 거주하는 교회,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 택하심을 받은 교회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으며 이 당의 그 무엇으로도 우리가 얻은 평강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이 은혜 안에 있는 자는 날마다 평강이 넘치는 가운데 살아가게됩니다. 감사와 영광을 주께 돌립니다.
* 3-5절 산 소망과 유업 - 성부 하나님의 구원 사역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긍휼에 풍성하사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사 우리를 새롭게 하여 산 소망이 있게 했습니다.
둘째 하늘에 간직한 유업을 잇게 하셨습니다. 이 유업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습니다.
셋째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능력으로 보호해 주십니다
넷째 말세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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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구원입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을 부활케 하셨고, 영원한 유업을 주셨으며,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어떤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갈 소망이 됩니다. 핍박과 박해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부활의 소망과 영원한 유업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약속은 그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이 소망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흔들리지 않는 산 소망이 됩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 6-9절 연단된 믿음과 구원 - 성자 예수님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라 하면서
비록 여러가지 시험으로 근심된 일이 많을 지라도
여전히 또 기뻐할 이유에 대해서 덧붙여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 믿음을 단련하여 금보다 귀한 것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믿음의 목표인 구원을 받은 증거는
첫째,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어도 사랑하며
둘째,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셋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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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된 핍박으로 여러가지 근심된 일이 많습니다. 믿음의 여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많은 시험과 역경과 갈등 그리고 멸시와 천대도 있으며 손해와 희생도 따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기뻐할 이유는 이러한 시련들이 우리 믿음을 연단하게 하고 마침내 주님께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이와 같은 소망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이 믿음과 소망을 굳게 가질 수 있길 원합니다.
더불어서 주님을 본 일이 없어도 사랑하고 믿으며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구원받은 증거들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삶이 주님을 사랑하며 믿으며 즐거워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나의 구원과 주님과의 관계를 점검할 수 있는 리트머스종이가 됩니다. 우리의 믿음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온전함으로 날마다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 10-12절 계시로 알려진 구원 - 성령의 계시
우리가 받은 구원에 대해서는
이미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연구하고 살피며
성령을 따라 증거한 것이며 천사들도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통해서 가능케 되리라 예언했고
이 일이 우리를 위한 것임을 그리스도의 영의 계시로 알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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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구원사역은 이미 구약에서부터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된 것이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통해서 성취될 것을 말했으며, 이런 예언은 그리스도의 영의 계시로 된 것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며,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고 개닫게 하시며 우리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고 깨닫게 하십니다. 이 성령의 계시와 조명으로로 말미암아 지금도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대에 우리 주님과 주님의 뜻과 우리를 향한 교훈들을 바로 알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계시의 말씀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바르게 깨닫고 순종하며 적용케 되길 기도합니다.
* 기도
우리를 구원하사 찬송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택하사 구원하시며 은혜와 평강으로 충만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활의 소망과 하늘에 간직한 유업을 잇게하사 구원하심도 감사드리며
시험과 환난가운데서도 우리로 연단되어 마침내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약속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선지자들의 성령을 통한 계시의 말씀대로 고난과 영광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이 구원의 은혜를 성령을 힘입어 깨닫고 우리도 뭇영혼들에게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