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1-17> 여호와가 누구인가?
잠언의 말씀들을 29장까지 읽어오면서
삶의 정답을 단정적으로 말하는 말씀을 들어오면서
그 모든 것을 다 알면
마치 모든 것을 다 안다는 착각과 교만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위험에 대하여
인간의 지식의 한계와 더불어 하나님의 신비를 말한다.
더불어 그런 한계를 인정하지 못한 무리들이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 1-6절 하나님을 아는 지식
총명이 부족한 나, 지혜를 배우지 못한 나,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는 나에 대한 고백.
그리고 하늘, 바람, 물, 땅, 아들을 알지 못함에 대한 고백.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이심에 대한 확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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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고향교회 목사님께서 어느 태풍이 지난간 뒤에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사택과 교회의 지붕이 날아가고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잃어버릴 것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 속에서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오늘 4-5절의 말씀을 주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셨다.
마치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고 할 수 있을 것같은 착각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더 교만해지지 않도록 우리의 한계를 깨닫게 하신다. 그런 한계를 깨달을 때마다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의뢰할 수 밖에 없는, 주님이 아니면 단 하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더욱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께서 팡패 되어주실 줄 믿습니다. 말씀에 아무것도 더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순전하게 그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전할 수 있길 원합니다. 종의 눈을 열어 주의 법의 기이한 것과, 온전하신 뜻을 바로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의 조명과 역사하심을 간구합니다.
* 7-9절 두 가지 간구
하나님의 신비 앞, 인간의 한계 앞에서 드리는 기도입니다.
두 가지 간구는
첫째 :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둘째 ; 나를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하고,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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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추구하고 품어야 할 간구의 내용입니다. 말에 있어서 그리고 행실과 삶의 방향에 있어서 헛된 것을 추구하지 아니하고, 거룩하신 주님을 속이거나 여타의 거짓에서 나로 멀리 하옵소서. 가난과 부 사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필요한 양식으로 먹이실 것을 믿고 살아가는 여정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필요를 구하는 것은 일평생 주께서 공급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 10-17절 교만과 탐욕의 무리들
종들에 대해 주인에게 뒷담화 하지 말라
아비를 저주하고 어미를 축복하지 않는 무리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
눈이 심히 높고 눈꺼풀이 높이 들고 남을 깔보는 무리
가난한 자를 땅에서 궁핍한 자를 삼켜 씨를 말리는 무리
배부를 줄 모르는 것 셋,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 넷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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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모르고 여전히 눈앞에 있는 것들에 대하여 탐욕을 부리는 무리와, 그래서 더욱 교만하여 만족할 줄 모르는 무리와 나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멀리 떨어져 사는지 자신을 살피라. 지금 족한 줄 모르면 이후로도 마찬가지
* 주님
주님을 더욱 알기 원합니다.
이미 허락하신 말씀안에서 주를 더욱 알기 원합니다.
메르스의 위험과 위정자들의 어처구니 없는 모습들이
속히 종식되고 바로잡아질 수 있길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