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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13:1-13>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


* 관계와 소유

산발적인 잠언들을 

일관된 주제로 풀어 이해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오늘 말씀은 '재물'에 대한 화두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세상은 복을 소유적 개념으로 많이 이해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더 많이 더 크게 더 높이 더 오래 가지면

행복이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러한 소유보다 관계를 우선합니다. 

그래서 주님과, 이웃과 땅(세상)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는 예배자로

이웃과의 사랑의 관로에서는 돕는자로

땅(세상)을 다스림에는 청지기의 관의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에 따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땅 특히 재물에 대한 화두로

오늘 말씀의 내용들을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재물의 노예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명하신 청지기로 

잘 다스리고 관리해 갈 수 있을까요? 


* 1-4절 훈계를 듣는 귀와 입

먼저 지혜로운 자는 아비의 훈계와 꾸지람을

잘 새겨 듣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말을 따라서 생명을 보전하고

좋은 열매로 복록을 누리며 

마음의 풍족함을 얻게 됩니다. 

재물에 대한 교훈들을 듣고서

교만하게 과신하는 이들은

결국 강포를 당하거나 

소유를 잃게 됩니다. 


* 5-9절 감추어도 빛나는 의인의 빛

재물을 소유한 자는 거짓을 미워하고

행실이 더욱 정직해야 합니다. 

+

그러나 재물을 많이 소유하면서

진실되고 행실이 정직한 이가 참으로 드뭅니다. 

그런 혼탁함 가운데서도

진실되고 정직한 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한 이들이 핑계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게 살아가더라도

그 가운데 시류에 영합하지 아니하고

역류하면서 정직과 진실로 행하는 이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이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아니하고

잘 다스리고 통치해 갈 수 있게 됩니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벌어서 정직하게 써야 합니다. 


* 10-13절 생명과 계명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정직하게 버는 것은 늘어 갑니다. 

그리고 계명을 두려워하며

말씀을 잘 듣는자가 지혜있는 자입니다. 

+

재물을 얻는 일도 정직해야 하며

모은 것을 쓸 때도 정직해야 합니다. 

탐욕을 이루지 못해 마음 상해할 필요도 해습니다. 

그것이 설령 이루어진다해도 그것은 재앙입니다. 

정직한 행위와 수고로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더 없이 좋은 일입니다. 

그것을 생명나무로도 표현하고 있습니다(12절)

+

오늘 불로소득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하나님의 응답이나 축복 운운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세상도 쉽게 모은 재물은 쉽게 없어지는 줄 알고

그렇게 재물을 잃기 때문에

불로소득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유한한 자원속에서

정당한 댓가 없이 어떤 이의 과다한 소유는

반드시 한켠에서 결핍을 동반하게 됩니다. 

결코 소유에 대한 독점과 과한 소유는

인간을 병들게 합니다. 


이러한 유혹에서 자신을 지키고 이겨가기 위해

말(2,3절)과 부지런함(4절)과 도덕성(5,6절)과 

겸손(10절)과 주의 말씀에 대한 순종(13절)이

꼭 필요합니다. 

아무도 이 물질의 유혹앞에 자유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 말씀의 사람, 지혜의 사람은

꼭 이길 수 있음을 믿습니다. 


* 기도

주님 

정직하게 벌고 쓰겠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의 교훈들을 잘 새겨듣겠습니다 

그리고 소유에 있어 청지기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날마다 잘 다스리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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