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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7:01-18 악의 세력에 대한 최후의 멸망 1

: 큰 음녀 바벨론의 정체와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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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대접 재앙으로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이 선포된 후, 17장은 그 ‘큰 음녀’라 불리는 바벨론의 정체가 무엇이며, 그녀가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지를 천사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요한을 ‘광야’로 데려가, 세상이 그토록 추종하고 숭배하는 화려한 문명의 실체가 얼마나 가증하고 부패했는지를 환상을 통해 폭로하십니다. 이 장은 핍박받는 교회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교회가 싸우고 있는 적의 실체를 분명히 보여줌으로써, 그 화려함에 미혹되지 않게 하고, 그 권세에 두려워하지 않게 하며, 그 결국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알려줌으로써, 성도들에게 인내할 힘과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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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a절 하나님은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큰 음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 세상의 유혹적인 모습: 가증한 것들의 어미

세상의 반(反)기독교적 문명(큰 음녀 바벨론)은 매혹적인 모습으로 모든 나라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 영적 음행(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들며, 그 본질은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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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 중 하나가 요한에게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땅의 왕들과 땅에 사는 자들도 그녀와 더불어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습니다. 요한이 보니,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한 채,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 그의 손에는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 담긴 금 잔이 있습니다. 그의 이마에는 “비밀,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는 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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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음녀 바벨론 : 이 여자는 21장에 등장할 어린 양의 신부인 ‘새 예루살렘’과 정반대되는 존재, 즉 ‘적(敵)그리스도의 도시’를 상징합니다. 1차적으로는 당시 기독교를 박해하고 온갖 우상숭배와 부도덕의 중심지였던 로마 제국을 가리킵니다. 더 나아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며, 물질적 풍요와 힘을 내세워 사람들을 미혹하는 모든 세상의 문명과 시스템을 총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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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행의 포도주 : 성경에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는 종종 혼인 관계로 비유됩니다. 따라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할 인간이 다른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영적 간음’(음행)입니다. ‘음행의 포도주’는 세상이 제공하는 매력적인 문화, 사상, 물질적 풍요 등을 상징하며, 이것들은 사람들을 취하게 만들어 하나님을 잊고 세상을 숭배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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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속에 감춰진 가증함 : 음녀는 왕을 상징하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 그리고 온갖 보석으로 치장하여 매우 부유하고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손에 들린 ‘금 잔’ 안에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가득합니다. 이는 세상 문명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입니다. 세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성공적이며 발전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은 탐욕, 착취, 교만, 부도덕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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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피에 취함 : 음녀의 화려함이 무엇을 대가로 이루어졌는지가 6절에서 폭로됩니다. 그녀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세상의 번영과 쾌락은 종종 신실한 성도들의 희생과 순교를 대가로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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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의 이름을 가진 이 여인은 하나님의 백성된 교회와 반대되는 여인입니다. 적그리스도의 도시 로마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거룩한 백성들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 여인이 앉은 많은 물은 15절에서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이 여인이 모든 나라 가운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의 많은 임금들과 사람들이 그녀와 함께 음행합니다. 하나님만을 섬겨야 할 이들이 하나님 아닌 음녀를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이를 음행이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이 음녀는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개인 붉은 짐승을 탔다고 하는데, 이 짐승은 13장에 등장하는 바다에서 나온 짐승입니다. 곧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적그리스도로 그리스도의 모방자인 것입니다. 13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모방했다면 여기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모방합니다. 이 짐승이 머리가 일곱이라는 것은 일곱 산을 의미하는데 이는 일차적으로 당대 로마를 가리킵니다.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의 테베레 강 동쪽 연안에 있는 일곱 산 위에 세워진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녀는 로마 자체이기도 하고 세상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 이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을 말하고 이후로 제국이나 통치자들에 대한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반 기독교적인 제국이나 통치자들을 전체적으로 일곱이라는 숫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아시아의 일곱교회처럼 말입니다. 열 뿔에 대한 것은 12절에서 열 왕이라고 소개합니다. 이들은 짐승과 더불어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반기독교적인 통치자와 적그리스도적인 인물들을 상징합니다.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또 음녀가 입은 옷은 박해 받는 성도들의 붉은 피가 묻어 있습니다. 어린양의 신부의 옷과 대조적인 것들로서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이 손에 가득합니다. 그가 행한 일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속이고 넘어 뜨리며 죽이는 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써 있습니다. 이는 결국 심판받아 마땅한 신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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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를 유혹하는 ‘큰 음녀 바벨론’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공과 부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물질주의 문화, 쾌락을 정당화하는 성적 타락, 그리고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외치는 인본주의 사상 등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화려한 ‘금 잔’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잔 안에 담긴 영적 독을 분별해야 합니다. 이 세상 시스템의 화려함 이면에 있는 불의와 착취, 그리고 거룩한 가치들의 파괴를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성령께서 사도요한에게 보여주신 음녀의 악행과 모습은 그녀가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 심판을 받기에 얼마나 많은 음행을 본인 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미치게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처럼 위장하고, 그리스도인 것처럼 속이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함께 음행하게 합니다. 교회된 우리가 깨어 있지 않으면 이러한 거짓 술수를 분별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과 분별하고 믿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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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b-14절 하나님은 어린양과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을 이긴 자 되게 하실 것입니다. 

: 짐승의 비밀과 어린 양의 최종 승리

세상 권력(짐승)은 잠시 흥왕하며 성도들을 핍박하여 놀라게 하지만, 그 운명은 멸망으로 정해져 있으며, 만왕의 왕이신 어린 양과 그에게 속한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이 반드시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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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음녀의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자, 천사가 그가 탄 짐승의 비밀을 설명해 줍니다. 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입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그를 보고 놀랍게 여길 것입니다. 짐승의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로마)이자 일곱 왕(제국들)이며, 열 뿔은 짐승과 함께 잠시 권세를 받을 열 왕입니다. 이들이 모두 힘을 합쳐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 합니다. 그러나 결론은 명확합니다.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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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는 요한과 천사의 해석 : 요한이 놀란 이유는, 악의 세력이 너무나 강력하고 교회가 무참히 짓밟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천사는 눈에 보이는 현상 너머에 있는 영적 진실, 즉 ‘비밀’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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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운명 : 짐승의 정체성은 ‘멸망으로 들어갈 자’로 규정됩니다. 그의 권세는 영원하지 않으며, 그의 마지막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오직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만이 그의 일시적인 힘에 미혹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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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의 절대 주권과 교회의 승리 : 14절은 이 장의 핵심이자, 핍박받는 교회를 향한 가장 강력한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세상의 모든 권력이 총동원되어 어린 양을 대적할 것이지만, 그 싸움의 결과는 싸우기 전부터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어린 양이...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왜냐하면 그분은 모든 주와 왕들 위에 계신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약속은, 그 승리가 주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우리의 승리는 우리의 힘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승리하신 왕의 편에 서 있기 때문에 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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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을 받고(Called), 택하심을 받은(Chosen), 진실한(Faithful) : 이 세 단어는 성도의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과 택하심으로 구원받았으며, 그 은혜에 응답하여 끝까지 진실하게(신실하게) 믿음을 지킴으로써 그 승리에 동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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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녀의 득세에 많은 순교자들과 핍박을 당하는 교회로 말미암아 놀라는 사도 요한에게 천사는 음녀의 최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음녀는 짐승과 함께 멸망으로 들어갈 존재입니다. 땅에 속한 자들,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이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겨 미혹되겠지만 지혜 있는 자는 이를 구분할 것입니다. 

이 음녀는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 기한은 잠시 뿐입니다(10절). 열 왕들도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고 자신들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겠지만 이들의 권세도 하나님께서 잠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코 오래가지 못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멸망으로 들어갈 뿐입니다. 그러니 이 음녀와 짐승을 보고 놀랄 필요도 없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으며, 그를 추종하거나 어리석게 따를 필요도 없습니다. 

음녀와 짐승과 그를 따르던 자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 하겠지만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에 그들이 결코 대적할 수도 이길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이긴 자이십니다. 그런 주님과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긴자의 편에 있기에 이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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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권력이 교회를 압도하고, 불의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놀라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권세는 한시적이며, 그들의 운명은 멸망입니다. 우리의 시선은 짐승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어린 양께 고정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승리한 편에 서 있습니다. 이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세상의 위협 앞에서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르심과 택하심’에 합당하게,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감으로써 주님의 승리에 동참하는 영광을 누려야 합니다.

악이 비록 흥왕하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고, 큰 권세로 세상을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의 능력과 권세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멸망으로 갈 뿐입니다. 그러니 어린 양 예수님도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거룩한 백성된 교회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렇게 교회된 우리 모두는 이긴 자 예수님의 편에 서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요,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사는 이들이기에 함께 이긴자이며 이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삶의 자리에서 이긴 자로 살아갈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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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8절 하나님은 음녀와 짐승이 지배하는 것 같은 세상의 주권도 가지신 분이십니다.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악의 자멸(自滅)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너무나도 위대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세력들 사이의 배신과 다툼마저도 당신의 심판 계획을 성취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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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음녀를 떠받들던 열 뿔과 짐승이 돌변하여 음녀를 미워하고 망하게 하여, 벌거벗기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를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17절에서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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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내분과 자기 파괴 : 이것은 악의 본질을 보여주는 놀라운 통찰입니다. 음녀(유혹적인 문화/종교 시스템)와 짐승(폭력적인 정치권력)은 잠시 협력하지만, 그들의 동맹은 공동의 목표가 아닌 이기적인 욕망에 기반하기에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결국 권력욕에 눈먼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에 방해가 되거나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음녀를 잔인하게 파괴해 버립니다. 악은 외부의 힘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분과 배신으로 인해 자멸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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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절대 주권 : 이 모든 악의 자멸 과정 배후에 있는 궁극적인 연출가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하나님께서는 악한 왕들의 죄악된 마음과 배신의 욕망마저도 주권적으로 사용하셔서, 음녀 바벨론을 심판하시려는 당신의 거룩한 뜻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통치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조장하지 않으시지만, 인간의 악한 의도마저도 합력하여 당신의 선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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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의 불의한 권력들이 서로 연합하여 교회를 대적할 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연합은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 우리는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법으로, 때로는 악인들이 서로를 심판하게 하심으로써 당신의 공의를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그 모든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묵묵히 우리의 신실함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모든 것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사탄의 권세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짐승과 음녀의 유혹과 핍박이 아무리 거세고 놀랍다 하더라도 그들의 결국은 상호 멸망의 길로 갈 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 하에, 하나님의 뜻 안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정지어질 뿐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악의 득세와 흥왕함 앞에서 그리고 잠시 당하는 환란 가운데서도 때를 기다리며 인내로 경주해 가는 것이 짐승과 음녀가 대적하며 멸망할 때까지 거룩한 백성된 교회가 가야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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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뜻을 따라 행하시며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시고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

악의 흥왕함 앞에서 두려워하고 놀라며

믿음없이 행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음녀와 더불어 음행하되

하나님 아닌 것들의 부정한 길로 행하며

가증하고 더러운 언행심사를 또한 고백합니다. 

짐승과 음녀의 핍박과 유혹으로 말미암아

죽기까지 충성된 자를 기억하시고 구원하신

주의 긍휼하심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악이 비록 흥왕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믿으며

부르시고 택하신 은혜에 합당하게

진실함으로 살아가며 온전히 주와 동행하게 하옵소서. 

악인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오직 주의 말씀을 따라 주만 바라며 

정결한 길로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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