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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8:14-28 예루살렘의 멸망 5 : 순종, 생명 보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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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은밀하게 불러 하나님의 뜻을 재차 묻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항복하라는 명령에 순종하면 생명을 보전하지만 거절한다면 만흔 이들이 포로로 끌려가고 죽게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 이에 시드기야는 예레미야가 살 길을 알려 주어 살게 되지만, 정작 시드기야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망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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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기야가 예레미야를 성전의 세 번째 문으로 불러 야훼의 뜻을 묻습니다(14절). 답변을 주저하는 예레미야에게(15절) 시드기야가 죽이지도 않고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게 넘기지도 않겠다고 맹세하자(16절) 예레미야는 이전과 동일한 내용의 신탁(cf. 21:9; 38:2-3)을 전합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면 왕은 목숨을 구하고 성은 불타지 않겠지만(17절), 항복을 거절하면 왕은 사로잡히고 성은 불탈 것입니다(18절). 

19절은 결정을 주저하는 시드기야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바벨론에 의하여 왕위에 오른 시드기야는 친바벨론 정책을 펴다 궁전의 친애굽 세력과 민족주의적 세력에 의하여 반바벨론 진영으로 선회했습니다. 그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반바벨론 정책에 모두 찬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그의 결정에 반대하고 바벨론에 투항했습니다. 시드기야는 항복할 경우 바벨론이 한때 자신의 신하였다가 지금은 바벨론 진영으로 넘어간 유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넘겨주여 수욕을 당하게 할까 두려워 항복을 주저합니다. [시드기야의 두려움은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바벨론 진영에 투항했음을 전제합니다.] 예레미야는 다시금 시드기야에게 바르게 선택할 것을 설득합니다(20-23절). 

24-28절은 예루살렘 궁전 안의 권력관계와 정치적 다툼을 보여줍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비밀에 부칠 것을 명한다(24절). 대신들이 찾아와 대화 내용을 물으면(25절) 단지 요나단의 집으로 다시 보내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였다고만 말하라고 가르쳐준다(26절). 왕의 예상대로 대신들이 찾아와 묻지만 예레미야는 약조에 따라 왕이 분부한 말만 그들에게 말합니다(27절).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당할 때까지 경비대 울 안에 있게 됩니다(28; cf. 37:21; 38:6, 14; 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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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8절 여호와께서는 우리 영혼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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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3절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면 생명을 보존하게 됩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것이 늘 순종의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에게 드림으로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전을 찾지 않는다면, 말씀에 대한 지식은 하나의 정보에 그칠 뿐, 내 내면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순종을 방해하는 내 마음속 두려움은?”_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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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8절 여호와께서는 그 누구보다 말씀을 듣는 우리가 순종으로 살고 보호받기 원합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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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나를 지으신 주님

우리 안에 주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주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와

건강한 안목과 영성을 허락해 주옵소서.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대해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순종할 수 있는 용기와

변하지 않는 현실에서도

인내로 경주할 수 있는 믿음도 주옵소서.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알량한 자존심이나 명예를 위해

주의 뜻을 알고도 순종하지 않는

어리석은 길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남에게는 옳은 길을 가르쳐 목숨을 건지도록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어리석은 길 또한 가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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