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레미야 36:20-32 불태워지는 두루마리 2 : 다시 기록된 말씀

*

여호야김이 두루마리를 불살라버린 후에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다시 주어집니다(27절). 야훼께서 예레미야에게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다시 기록할 것을 명령하시고(28절), 또 바벨론에 의한 유다의 멸망선포에 불만을 품고 이를 태워버린 여호야김(29절) 집안에 심판을 선고하십니다(30-31절). 그의 후손 가운데 다윗 왕위에 앉을 자가 없을 것이며, 여호야김은 왕의 지위에 어울리는 장례를 받지 못하고 그의 시체가 들판에 버려질 것입니다(30절; → 22:18-19). 두루마리에 적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왕과 그의 신하들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예레미야를 거절한 예루살렘과 유다의 주민들도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재앙에 떨어질 것입니다(31절). 예레미야는 야훼의 명령에 따라 다시 바룩에게 두루마리에 이전의 내용뿐만 아니라 더 많은 말씀을 받아적게 합니다(32절).

*

열왕기하 24:6은 왕에 합당하게 여호야김의 장사가 치러졌음을 전제합니다. “여호야김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양자를 조화시키자면,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기 직전 또는 직후에 죽은 여호야김은 정상적인 장례에 따라 매장되었지만, 아마도 바벨론 점령군에 의해 반역의 대가로 그의 무덤이 훼손 당했던 것 같습니다.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도 역사적 사실하고는 얼마간 긴장 관계에 놓입니다. 위에서 인용한 열왕기하 24:6에 의하면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그의 왕위를 계승하여 삼 개월간 통치합니다(24: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항복한 여호야긴은 주전 597년에 바벨론으로 유배를 당합니다(24:12이하). 

*

# 20-26절 여호와의 말씀은 태워지지 않으며, 메신저들 또한 여호와께서 보호하십니다. 

엘리사마의 방에둔 두루마리를 여후디에게 가져오게 하여 낭독하니 여호야김은 낭독하는 족족 두루마리를 모두 태워버립니다. 그러나 왕과 신하들은 두려워하지도 않고, 자기들의 옷을 찢지도 않고, 왕을 말리지도 없습니다. 여호야김 왕은 아들 여라므엘, 다른 아들들 스라야, 셀레마에게 바룩과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지만 여호와께서 이들을 숨기십니다. 

이 말씀들은 여호야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우리의 심령골수룰 쪼개고도 남음이 있는 그런 말씀으로 들려져야 합니다. 그렇게 옷을 찢어 회개해야 하는데 여호야김은 오히려 두루마리를 찢고 있습니다.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해야 할 시간에 오히려 말씀을 화롯불에 던져 재로 만들고 있습니다. 

말씀이 내게 불편하게, 낯설게, 때로 아프고 거슬리게 들릴 때 그 음성을 판단하기보다 내가 미처 알지 못한 부분에 문제가 있기에 하나님께서 그런 부정한 환부를 들춰내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입에 달고, 귀에 좋고, 좋은 것으로만 가득하게만 들린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내가 그렇게 영적으로 무디어 진 것은 아닌지, 안일하게 말씀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수박 겉핥기마냥 말씀을 묵상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말씀으로 나를 살피지 않는다면 자기기만과 오만에 빠져 파멸로 치닫는 나를 살릴 길이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거부해도 그것이 진리라면 하나님의 말씀은 그 의도대로 역사할 것입니다. 욕심과 야심을 채워주는 말씀보다 양심을 찌르는 말씀에 귀와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매일성경

*

# 27-32절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고 권능이 있으며 그대로 중단없이 역사합니다. 

불태워진 두루마리 뒤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다시 불태워진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 합니다. 두루마리를 불태운 여호야김에게는 바벨론 왕이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기록합니다. 또한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하고,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고, 그와 그의 자손과 신하들은 자신들의 죄악의 결과대로 벌을 받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그렇게 바룩과 예레미야는 다시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전한대로 기록합니다.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했다고 기록합니다. 

두루마리를 불태웠다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이전보다 더 많은 말씀을 덧붙여 확고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멸한 왕만이 아니라 그에게 동조한 신하들, 그의 불신앙을 따르는 백성도 재난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홀히 여긴 자들의 운명이고 , 마지막 회개의 기회마저 차버리는 오만한 자들의 말로입니다.”_매일성경

“말씀이 거절당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말씀의 권능을 믿고 말씀하신 하나님만 신뢰합시다.”_매일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한 왕만이 아니라 그에게 동조한 신하들, 그의 불신앙을 따르는 백성도 재난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홀히 여긴 자들의 운명이고, 마지막 회개의 기회마저 차버리는 오만한 자들의 말로입니다.”_매일성경

*

# 거둠의 기도

말씀의 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사라지지 아니하고

선포하고 증거하고 기록된 대로 다 성취되는 줄 믿습니다. 

또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뜻은 그 무엇으로도 꺽이거나 

진실성과 권능은 훼손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역사 또한 중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 증거한 말씀이 거절당하더라도 낙심치 않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증거하며

말씀의 권능을 믿고, 말씀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하며 

매일매일 살아가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만홀히 여기지 아니하며

회개의 말씀, 불편한 말씀이라도

달게 들을 수 있는 믿음 주소서. 

그래서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움직이도록 마음을 닫지 않고

날마다 심비에 새기고 빚어가게 하옵소서. 




  1. 예레미야 39:01-18 예루살렘의 멸망 6 : 파멸과 구원의 날

    Date2024.07.28 By평화의길벗 Views43
    Read More
  2. 예레미야 38:14-28 예루살렘의 멸망 5 : 순종, 생명 보전의 길

    Date2024.07.26 By평화의길벗 Views29
    Read More
  3. 예레미야 38:01-13 예루살렘의 멸망 3 : 항복하라, 구명하라

    Date2024.07.26 By평화의길벗 Views35
    Read More
  4. 예레미야 37:11-21 예루살렘의 멸망 2 : 참 선지자의 고난

    Date2024.07.25 By평화의길벗 Views41
    Read More
  5. 예레미야 37:01-10 예루살렘의 멸망 1 ; 피할 수 없는 예루살렘의 멸망

    Date2024.07.24 By평화의길벗 Views54
    Read More
  6. 예레미야 36:20-32 불태워지는 두루마리 2 : 다시 기록된 말씀

    Date2024.07.23 By평화의길벗 Views50
    Read More
  7. 예레미야 36:01-19 불태워지는 두루마리 1 : 기록한 말씀 낭독된 말씀

    Date2024.07.22 By평화의길벗 Views36
    Read More
  8. 예레미야 35:01-19 순종하는 신앙의 모범

    Date2024.07.21 By평화의길벗 Views47
    Read More
  9. 예레미야 34:08-22 빼앗긴 자유

    Date2024.07.20 By평화의길벗 Views41
    Read More
  10. 예레미야 34:01-07 “모든” 경고

    Date2024.07.19 By평화의길벗 Views44
    Read More
  11. 예레미야 33:14-26 구원신탁 11 : 유다와 이스라엘의 영존

    Date2024.07.17 By평화의길벗 Views43
    Read More
  12. 예레미야 33:01-13 구원신탁 10 : 크고 은밀한 일

    Date2024.07.16 By평화의길벗 Views38
    Read More
  13. 예레미야 32:36-44 구원신탁 9 : 영원한 언약

    Date2024.07.16 By평화의길벗 Views53
    Read More
  14. 예레미야 32:26-35 구원신탁 8 : 하나님의 응답

    Date2024.07.15 By평화의길벗 Views33
    Read More
  15. 예레미야 32:16-25 구원신탁 7 : 예레미야의 기도

    Date2024.07.14 By평화의길벗 Views52
    Read More
  16. 예레미야 32:01-15 구원신탁6 : 유다의 회복을 예언하라

    Date2024.07.12 By평화의길벗 Views43
    Read More
  17. 예레미야 31:23-40 구원신탁 5 : 새 언약

    Date2024.07.12 By평화의길벗 Views43
    Read More
  18. 예레미야 31:10-22 구원신탁 4 : 지극한 사랑

    Date2024.07.11 By평화의길벗 Views52
    Read More
  19. 예레미야 31:01-09 구원신탁 3 : 영원한 사랑

    Date2024.07.09 By평화의길벗 Views50
    Read More
  20. 예레미야 30:12-24 구원신탁 2 : 시온의 상처 치료와 회복의 약속

    Date2024.07.08 By평화의길벗 Views5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4 Next
/ 34
XE Login